해외의 사우나가 곧 여행의 목적지가 될 수 있음을 환기시키는 다섯 곳.
1 뉴욕 브루클린 | 아더쉽(Othership) @othership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위치한 아더쉽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작해 뉴욕으로 확장한 모던 배스하우스형 웰니스 공간이다. 사우나라는 공간 안에서 음악적 힐링, 명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마음을 가다듬는 소셜 웰니스를 지향한다.
2 도쿄 시부야 | 시부야 사우나스(Shibuya Saunas) @shibuya_saunas
일본 MZ세대에서 열풍처럼 번지는 사우나 문화. 시부야 사우나스는 그 흐름 속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만화 ‘사도’의 저자이자 사우나 큐레이터인 카츠키 타나가가 전반적인 기획을 책임져 더욱 세련된 인테리어와 개성 넘치는 테마 룸을 고루 갖췄다.
3 스위스 그뤼예르 | 레 방 드 라 그뤼예르(Les Bains de la Gruyère) @bainsdelagruyere
주변 프리알프 산맥에서 떨어지는 물과 설원이 수천 년 동안 암반을 통과하며 정제된 미네랄 온천수를 품은, 자연의 절경 속 사우나다. 스위스 산맥이 맞닿은 온천탕이 하나의 풍경이 되어 고요한 몰입감을 준다.
4 스페인 로그로뇨 | 라운드 어바웃 배쓰(Round About Baths) @leopoldbanchini
스페인 로그로뇨 시내 한복판에는 공공 목욕탕이 뜬금없이 자리하고 있다. 바로 라운드 어바웃 배쓰가 그것. 건축가 레오폴드 반치니가 기획안 이 공간은 도시 실험 프로젝트로, 로터리에 공공 목욕 시설을 배치함으로써 ‘도시는 누구의 공간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퍼포먼스적 시도다.
5 중국 청두 | 치어썸 배쓰 하우스(Cheersum Bathhouse)
이곳은 중국식 전통 목욕 문화 요소에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한 프리미엄 사우나 및 휴양 시설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사우나와 스파를 비롯해 휴식 라운지, 게임 스테이션, 수면 라운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갖춰 경험거리가 넘치는 체험형 힐링 스폿이다.
Editor 유선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