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영국 북그린란드 탐험대(British North Greenland Expedition) 출범 70주년을 기념하며 등장한 시계. 아이보리 컬러의 인덱스와 핸즈, 채도 낮은 붉은색 세컨드 핸드, 매트한 블랙 다이얼은 70년은 거뜬히 작동할 듯 든든하고 우직한 얼굴. 레인저 39mm 490만원대.
다이버 워치의 근간인 회전 베젤을 활용해 2가지 시간대를 표시하는 GMT 워치로 거듭났다. 낮과 밤을 세련되게 나누는 버건디와 블루, 또 하나의 시간을 가리키는 눈송이 모양의 새하얀 스노플레이크 핸즈는 실용적이고도 아름답다. 블랙 베이 GMT 41mm 640만원대.
브랜드 설립 연도인 1926년을 모델명으로 정한 시계. 오랫동안 변치 않는 가치를 지닌 훌륭한 시계를 만들겠다는 브랜드의 굳은 의지와 결의가 담겼다. 고전적인 다이얼 패턴과 실버, 화이트, 블루 같은 시대를 타지 않는 컬러 조합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1926 41mm 310만원대.
기계식 시계의 극한을 뛰어넘은 기억해야 할 이름. 기존 500m 방수가 가능한 펠라고스에서 곱절인 1000m 방수가 가능하다. 브랜드 내에서 방수 기능이 가장 우수한 모델로 그 훈장은 6시 방향에 민트색으로 새긴 ‘PELAGO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펠라고스 울트라 43mm 840만원대.
좀처럼 마주하기 힘든 버건디색의 스포츠 워치. 보기 드물어서 인상 깊고, 강렬해서 기억에 남는 얼굴이다. 이는 1990년대에 개발된 프로토타입, 튜더 서브마리너 Ref.79190의 디자인을 시대에 맞게 다듬은 결과이기도 하고. 블랙 베이 58 39mm 600만원대.
튜더가 눈송이 모양의 스노플레이크 핸즈를 처음 도입한 해인 1968년을 기념한 작명. 케이스 지름 43mmm는 튜더 블랙 베이 시리즈 중 가장 큰 크기로 존재감마저 커졌다. 블랙 베이 68 43mm 660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