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와라 히로시가 BANA와 손을 잡고 음악 활동 재개의 신호탄을 알렸다.
‘일본 스트리트 문화의 대부’ 후지와라 히로시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프로듀서이자 패션 디자이너로, 그리고 하라주쿠 신(scene)을 주도한 인물로 불리는 그가 빈지노, 정수정, 250 등이 소속된 비스츠앤네이티브스(BANA)에 공식 합류한 것. 합류 소식과 함께 공개된 데모곡 <kotoba>를 사운드클라우드로 선보였으며, 그의 감각적 사운드 세계를 예고했다. 스투시를 일본에 처음 소개하고, 브랜드 프라그먼트(Fragment)를 통해 글로벌 협업을 이어온 그는, 90년대 일본 힙합의 개척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후지와라 히로시는 이번 BANA 합류를 기점으로 새 음반 작업에 돌입하며, 다시 한 번 음악과 패션의 경계를 허무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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