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레라가 지닌 완전무결한 금속의 아름다움.
크로노그래프를 시작으로 투르비용, 세일링, 문페이즈 등 수많은 갈래로 파생해 명성을 이어온 태그호이어 까레라. 그중에서도 데이 데이트 모델은 까레라로 쌓아온 인지도, 날짜와 요일을 담은 실용적인 기능 그리고 트렌디한 올라운더 스포츠 워치 형태를 지닌 모범적인 시계다. 최근엔 흰색 다이얼에 청량한 파란색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와 핸즈를 조합한 모델을 내세웠다. 기존 바 인덱스와는 다른 지적인 이미지를 겸비한 새로운 얼굴.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지름은 41mm, 까레라 특유의 입체적인 케이스 디테일을 비롯해 알파벳 H 형태의 링크를 이어 붙인 스틸 브레이슬릿은 그대로 간직했다. 이 시계를 가만히 보고 있자니 금속이 가공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지향점이 아닐까 싶다.
CREDIT INFO
Editor 김장군
Photographer 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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