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모진 풍파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대단한 녀석 둘이 있다.<br><br>[2006년 8월호]

Editor 김현태
1백 년 뒤 인류의 생존 여부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는 스티븐 호킹의 우려가 아니어도, 지구는 황폐해져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급속히…. 이제 튼튼한 것들이 최고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었다. 물건도 마찬가지다. 나날이 잔인할 정도로 혹독해지는 환경으로부터 확실히 작동할 수 있는 걸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멋스럽지도 않은데 내구성만 뛰어나다고 덥석 지갑을 열어젖힌다면 평범한 회색칼라 워커- 블랙칼라 워커도 아닌 주제에 멋진 척 연기하는 족속을 일컫는 에디터만의 신조어다 - 와 뭐가 다르겠는가? 위의 기준에서 본다면 티솟의 T-touch와 던힐의 라이터는 우리 요구 조건을 훌륭하게 충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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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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