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는 열두 명의 여자들을 만났다. 그녀들은 가을처럼 예뻤다.
정예나 | 24세 | 무용 강사
“답답하고 꽉 막힌 마음을 시원하게 뚫고 싶다면 자전거를 타고 페달을 마음껏 밟아요. 스치는 풍경을 보며 느끼는 쾌감은 타본 사람만 알 거예요.”
김샛별 | 29세 | 교통 캐스터
“자전거를 타면서 소소한 즐거움을 느껴요. 불어오는 바람, 흩어지는 공기, 평소엔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이 저를 위한 특별한 풍경인 것처럼.”
백승연 | 27세 | 승무원
“가을 내음이 나고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자전거를 타고 한강에 가요. 가을바람과 자전거, 시원한 맥주 한 캔만 있다면 그곳은 저에게 파라다이스예요.”
선다미 | 30세 | 필라테스 강사
“가을바람과 유난히 파란 하늘을 사랑합니다. 자전거와 함께라면 하늘과 바람은 더 가까이에 있는 것 같아요.”
김희수 | 27세 | 번역 에디터
“자전거 배운 지 얼마
안 됐는데 요즘 그 매력에 푹 빠졌어요. 시원한 가을바람 맞으며 자전거 함께 탈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요.”
김예진 | 29세 | 시각디자이너
“자전거 데이트는 기분도 좋고 운동도 할 수 있는 최고의 데이트 코스죠. 올가을에는 꼭 자전거 데이트에 도전할 거예요.”
모아랑 | 25세 | 플로리스트
“가장 ‘애정’하는 계절인 가을이 오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자전거예요. 가을바람을 함께 맞을 연인이 있다면 더욱 좋겠죠?”
강지윤 | 27세 | 대학생
“가을이 오면 낙엽이 떨어지는 거리에서 남자친구와 커플 자전거를 타고 싶어요. 둘의 사랑이 더 깊어지지 않을까요?”
김주영 | 27세 | 대학생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다 운명처럼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요. 가을바람 맞으며 같이 데이트할 수 있게요.”
전여빈 | 26세 | 배우
“가을바람 맞으며 자전거를 타면 굉장히 설레요. 마치 <로마의 휴일>에서 스쿠터를 타고 자유를 느끼는 오드리 헵번이 된 기분이거든요.”
박지원 | 23세 | 모델
“가을밤, 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 바퀴 돌다 목이 마르면 자주 가는 카페에 들러요. 시원한 커피, 달콤한 아이스크림, 톡 쏘는 맥주 뭐든 좋죠.”
정화진 | 27세 | 대학원생
“바람이 차가워지는 가을이 오면 괜히 기분이 좋아져요. 해질 녘 선선한 바람 맞으며 자전거를 타면 괜히 마음이 두근거려요.”
물방울무늬와 미키마우스 캐릭터가 그려진 귀엽고 경쾌한 디자인의 검은색 자전거
30만원 디즈니 미니레이디 by 삼천리자전거, 분홍색과 갈색 가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클래식한 디자인의 자전거 22만5천원 레스포 라떼 by 삼천리자전거, 라탄 바구니가 돋보이는 갈색 자전거
33만5천원 엘르 레이디 by 삼천리자전거 제품.
Guest Editor: 안언주
photography: 이상엽
HAIR&MAKE-UP: 김지혜
COOPERATION: 삼천리자전거(02-2194-3080)
ASSISTANT: 백나현
CREDIT INFO
Guest Editor 안언주
Photography 이상엽
Hair & Make up 김지혜
Cooperation 삼천리자전거
Assistant 백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