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LIFE MORE+

The Collectibles

수집욕을 불러일으키는 패션 브랜드의 참신한 오브제 컬렉션.

UpdatedOn March 10, 2022

/upload/arena/article/202203/thumb/50416-481677-sample.jpg

SUNNEI Objects II

써네이는 지난 가을/겨울 밀라노 남성 컬렉션에서 오브젝트 라인의 두 번째 컬렉션을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을 확장했다. 이번 오브젝트 라인은 일상에서의 다양한 의식을 반영한, 유쾌하고 관능적이기도 한 물건들을 소개한다. 써네이의 경쾌한 줄무늬를 핸드페인팅한 그릇과 짐 볼, 드리미 스니커의 발자국이 찍힌 아이러니한 도어 매트, 21 F/W 쇼 사운드트랙과 보너스 트랙을 추가한 1백50장 한정 바이닐도 볼 수 있다. 이탈리아의 무라노 유리공예로 만든 컵과 오브제, 뉴욕의 가구 브랜드 ‘매터 메이드(Matter made)’와 협업한 스툴 등 매력적인 비주얼만큼 디테일에도 공을 들였다. 게다가 AR 프리뷰 기술을 접목해 제품의 모든 각도를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지금 바로 스마트폰으로 써네이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만질 순 없어도 실감나는 오브젝트 라인을 감상할 수 있다.

/upload/arena/article/202203/thumb/50416-481681-sample.jpg

BERLUTI Home & Office

벨루티는 반듯한 구두와 가방처럼 일상과 업무에 필요한 아름다운 오브제들도 잘 만든다. 잘 연마된 벨루티의 유서 깊은 베네치아 가죽을 홈&오피스 컬렉션 전반에 사용했고, 견고하고 정갈한 물성의 대리석과 서어나무를 조화시킨 북엔드와 나무 자, 우드 트레이, 문진 등이 하우스의 공방에서 만들어진다. 노트에 잉크 펜으로 필기하고, 연필을 깎고, 종이로 인쇄된 책을 읽는 아날로그 작업의 즐거움은 물론 디지털 업무의 효율성까지 고려한 다채로운 용도의 오브제들은 일상생활에 편리함과 심미적 만족감을 선사한다. 가장 개인적이고도 친밀한 책상 위에는 이런 물건들만 정물처럼 두고 싶다.

MARNI Market

마르니는 매치스패션의 오프라인 스토어, 5 카를로스 플레이스를 통해 마르니 마켓 컬렉션을 독점으로 선보였다. 런던 메이페어에 위치한 스토어에서 마켓 컬렉션의 손으로 짠 의자부터 흔들의자, 메탈과 PVC로 제작한 벤치와 레진 트레이, 컬러풀한 해먹 등 휴식의 순간에 즐거움을 선사할 멀티컬러 액세서리와 가구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다. 마켓 컬렉션의 아이템들은 하나같이 자연에서 영감받은 친근하고 독특한 프린트를 수작업으로 완성한 것으로 마르니의 휴머니즘과 다채로운 세계가 생동한다. 밀라노 기반의 마르니가 런던에서 전체 컬렉션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라고. 특히 마켓 컬렉션의 제품들은 마르니와 오랜 시간 함께 일해온 콜롬비아 장인들과 협업하여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디자인으로 봐도 무방하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이상

2022년 03월호

MOST POPULAR

  • 1
    BEFORE SUNSET
  • 2
    RE-NEW SNEANKERS
  • 3
    그래프로 보는 서울의 나무
  • 4
    NEO GENDER
  • 5
    Dingle Dangle

RELATED STORIES

  • LIFE

    가자! 촌캉스

    지금 이 계절, 촌캉스를 떠나야 할 때.

  • LIFE

    봄의 공기청정기

    미세먼지가 걱정스러운 계절이라 모아본 오늘날의 공기청정기 4종.

  • LIFE

    꽃구경도 식후경

    눈과 입 모두 즐거운 식도락 봄나들이.

  • LIFE

    스타와 메가

    1위와 2위. 스타벅스와 메가커피는 오늘날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커피 프랜차이즈다. 하지만 두 카페는 거의 모든 면에서 다르다. 어떤 점이 스타벅스를 혹은 메가커피를 찾게 할까?

  • LIFE

    가구 보러 왔습니다

    나 혼자 사는 1인 가구라면 지금 소개하는 5곳을 저장해둘 것.

MORE FROM ARENA

  • LIFE

    요나 지그리스트 '자유의 밴'

    낡은 밴을 구해 캠퍼 밴으로 개조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자신의 캠퍼 밴을 타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살아간다. 여행이 아니다. 삶의 방식이며, 자유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깨달음이다. 어디든 갈 수 있고, 어디서나 경이로움을 느끼는 움직이는 집. 밴 라이프를 실천 중인 7팀이 말하는 진정한 자유의 의미다.

  • REPORTS

    편집장이 편집장에게 묻다

    지금 매거진 업계는 폭풍 전야다. 디지털을 중심으로 가벼운 스낵 컬처 콘텐츠가 넘쳐나는 환경에 맞서 깊이 있고 감도 높은 콘텐츠의 미래는 어떤 것일지, 암중모색이 물밑에서 치열하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새로운 콘텐츠를 고민 중인 편집장의 입장에서, <아레나>와 <그라치아>라는 놀라운 매거진을 창간하고 성공시킨 뒤 업계를 떠나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안성현 (전) 편집장에게 물었다. 가감 없이.

  • FASHION

    WAVES

    일렁이다 사납게 부서진다. 물결과 파도에서 가져온 머리.

  • AGENDA

    삼인삼색

    서로 취향이 다른 세 남자가 이달 가장 주목해야 할 차를 시승했다. 의견이 분분하다.

  • FASHION

    스윔 쇼츠

    휴양지보다 먼저 찾은 스윔 쇼츠.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