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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s 2016

동물이 장악한 이번 시즌, 핵심만 추려 한데 모았다.

UpdatedOn April 29, 2016

  • BIRD

    주요한 동물 모티브 중 하나는 새다. 주로 동양적인 무드를 완성하기 위해 쓰였는데, 루이 비통의 사실적인 학 프린트와 봉황을 연상시키는 구찌의 자수 장식이 대표적이다. 중국을 전면에 내세운 돌체&가바나 역시 새 프린트를 곳곳에 활용했다.

    새와 벌, 꽃을 수놓은 사각 토트백 가격미정·새를 형상화한 금속 목걸이 21만5천원 모두 구찌, 학을 프린팅한 실크 셔츠 가격미정 루이 비통, 나뭇가지에 앉은 새를 그려 넣은 가죽 지갑 69만원 돌체&가바나 제품.

  • MONKEY

    원숭이해다. 마커스 루퍼에선 시기적절한 티셔츠를 선보였고, 프라다에선 검은색 원숭이에게 금장 갑옷을 입힌 키링을 소개했다. 귀여운 아이템만 있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화려한 패턴 위에 원숭이들을 정교하게 묘사한 돌체&가바나의 가운 같은 진지한 옷도 있다.

    캐릭터 티셔츠 33만원 마커스 루퍼 by 10 꼬르소 꼬모, 원숭이 키링 42만원 프라다, 실크 가운 가격미정 돌체&가바나, 물고기 모양의 클러치백 1백95만원 톰 브라운 by 10 꼬르소 꼬모, 스니커즈 가격미정 에이글 제품.

  • TIGER

    호랑이는 그 자체로 압도적이다. 눈매 사나운 호랑이를 부각한 생 로랑의 스카잔을 보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을 것. 겐조에서는 호랑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한 패턴을 선보였고, 에르메스는 표범을 그려 넣은 스카프와 식기 등을 소개했다.

    호랑이 여러 마리가 얽혀 있는 화려한 패턴의 티셔츠 25만원 겐조 옴므, 대나무 숲에서 호랑이와 독수리가 대결하는 모습을 그린 스카잔 가격미정 생 로랑, 표범 한 마리를 크게 그린 실크 스카프 가격미정 에르메스 제품.

  • BEE

    곤충, 그중에서도 벌이 자주 눈에 띈다. 벌을 장난스럽게 수놓은 구찌의 옷들, 벌을 패턴화해 만든 에르메스 스카프 등이 바로 그 예. 코오롱 스포츠는 아예 벌을 주제로 라인을 따로 만들어 소개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보호 캠페인의 일부로 선보인 ‘비 컬렉션’이다.

    벌 자수 장식을 더한 슬립온·카키색 폴로 셔츠 모두 가격미정 코오롱 스포츠 비 컬렉션, 굵은 실로 벌 모양을 완성한 키치한 분위기의 스웨트 셔츠 가격미정·나비와 나뭇잎을 그려 넣은 스니커즈 73만원 모두 구찌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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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CREDIT INFO

PHOTOGRAPHY 기성율
ASSISTANT 김지혜
EDITOR 안주현

2016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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