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베트남의 휴양지 나트랑. 그 관문인 캄란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단 10분이면 닿는 짧은 여정 덕분에, 래디슨 블루 리조트로 향하는 여정은 피로조차 느낄 겨를이 없다. 리조트에서 시내까지도 리조트 셔틀 차량으로 35분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 가득한 나트랑의 도심과 온전한 휴식을 모두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제격이다.
우선 리조트에 들어서는 순간, 해변의 싱그러운 공기와 열대의 화려한 색채가 온몸을 감싼다. 292개의 객실과 스위트, 그리고 프라이빗한 풀빌라는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며 낯선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한다. 특히 캄란의 어촌 마을에서 영감을 받은 섬세한 디자인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인테리어 콘셉트는 머무는 동안 특별한 미감을 선사한다.
다양한 객실 중 래디슨 블루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건 역시 프라이빗 풀빌라다. 오직 나만의 공간이라는 완벽한 프라이버시 속에서 눈앞에 펼쳐진 자연을 바라보며 시간을 잊을 수 있다. 빌라의 넓은 테라스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시간, 전용 수영장에서 느끼는 물결의 잔잔한 리듬, 그리고 나무 그늘 아래 카바나에서 한낮의 더위를 피하며 읽는 책 한 권의 여유까지. 이 모든 순간이 완벽한 휴식이라는 한 단어로 압축된다. 특히 리조트 투숙객들만 이용 가능한 프라이빗 비치의 파도에 비친 태양의 반짝임은 마음을 오래도록 사로잡는다.
여행의 묘미인 미식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총 6개의 다채로운 다이닝 옵션 중 꼭 경험해봐야 할 것은 ‘블루 랍스터’에서 선보이는 정통 베트남 요리다. 현지의 풍미가 그대로 살아있는 음식들을 맛보며, 여행의 의미를 다시금 새길 수 있다. 그리고 메인 풀에 위치한 ‘웨이브스 바’에서 DJ의 감각적인 음악과 함께 즐기는 칵테일 한 잔은 여행의 밤을 더없이 매력적으로 만들어 준다. 캄란에서 유일한 클럽 라운지인 ‘더 라운지’의 애프터눈 티는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오후의 나른함을 우아한 품격으로 바꿔준다.
리조트 부지 내에 독립된 건물로 자리한 스파, ‘ESC’는 여행에 지친 몸을 위한 최고의 위안이 되어준다. 허브와 플로랄 향이 가득한 사우나와 차갑게 빛나는 아이스 그로토, 히말라야 소금 방에서의 시간은 단순한 휴식 그 이상의 치유로 다가온다. 또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는 ‘레인 포레스트 워터파크’가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4,480m2 규모의 광활한 공간에서는 6개의 워터 슬라이드를 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동시에 어른들은 유년의 추억을 다시 찾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환경 보호 워크샵, 무료 요리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래디슨 블루 리조트 캄란은 올해로 개장 5주년을 맞았으며, 이미 30만 명 이상의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았다. ‘2024년 결혼식과 허니문을 위한 베트남 최고의 리조트’로 선정된 이유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단지 럭셔리한 시설 때문만이 아니라, 투숙객을 위한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까지 신경 쓰는 직원들의 세심한 서비스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을 것. 청정한 바다, 눈부신 햇살, 편안함을 주는 객실에서의 특별한 순간들. 이 모든 것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휴식의 기억은 누구에게나 아주 오랫동안 마음속에 선명하게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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