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LIFE MORE+

Spiritual Waiting

기다림 끝에 피어난 돔 페리뇽 빈티지 2004 – 플레니튜드 2의 찬란함.

UpdatedOn January 26, 2023

3 / 10

 

오랜 기다림 끝에 탄생한 빈티지 와인만을 추구하는 영적인 샴페인 브랜드 돔 페리뇽. 지난해 돔 페리뇽은 장기간의 숙성으로 더욱 조화롭고 풍성해진 ‘돔 페리뇽 빈티지 2004 – 플레니튜드 2’를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이벤트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번 이벤트는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자리로, 솔로 테이스팅을 통해 생기의 정점에 오른 샴페인의 향과 풍미를 오롯이 느껴본 후 임정식 셰프가 준비한 디너로 미식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었다. 돔 페리뇽 빈티지 2004 – 플레니튜드 2는 무려 18년이라는 오랜 기간에 걸친 숙성으로 더욱 탄탄한 보디감과 조화를 이끌어낸 것이 특징이다. 맛 역시 샴페인의 상징인 절묘한 숙성미를 자랑함과 동시에 진한 포도의 풍미가 인상적이다.

이번 행사는 와인이 숙성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시간에 대한 메시지를 강조했다.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이 행사 장소로 선정된 이유 역시 같은 맥락. 다양한 곡면으로 이루어진 백색의 전시 공간은 가급적 인조광을 배제하고 자연광을 끌여들여 은은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해가 지며 서서히 어두워지는 전시장 건물은 돔 페리뇽의 시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디너 장소에 자리한 거대한 모래시계와 퍼포먼스, 또 디너로 선보인 요리 또한 시간의 영속성을 반영했다. 정식당의 시그너처 메뉴들을 비롯해 한국의 보양식에서 영감받은 창의적인 음식들은 돔 페리뇽 빈티지 2004 – 플레니튜드 2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궁극의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Guest Editor 하예지

2023년 02월호

MOST POPULAR

  • 1
    Timeless Beginnings
  • 2
    다시 콜드플레이!
  • 3
    Flashback In Shanghai
  • 4
    재주 소년 차강윤
  • 5
    SCENE 12

RELATED STORIES

  • LIFE

    1마일을 4분 만에 들어올 사람 누구?

    올해 6월, 페이스 키피에곤이 여성 최초로 1마일(1.6km)을 4분 안에 완주를 하는 도전에 나선다.

  • LIFE

    Take Eat Slow

    한 끼를 먹더라도 건강하게! 저속노화를 위한 비건 맛집 5

  • LIFE

    코첼라를 접수하다

    퍼스널 컬러가 '코첼라'임을 증명한 6팀의 하이라이트 신.

  • LIFE

    하나의 공간에서 더 많은 경험을!

    일상의 재미를 더하는 동시 공간 5

  • LIFE

    다시 콜드플레이!

    세월이 흘렀어도 콜드플레이는 최정상의 밴드임에 틀림없었다.

MORE FROM ARENA

  • LIFE

    꽃구경도 식후경

    눈과 입 모두 즐거운 식도락 봄나들이.

  • CAR

    시승 논객

    제네시스 GV60에 대한 두 기자의 상반된 의견.

  • FASHION

    목욕재계

    몸을 정갈히 하고 마음을 가다듬는다. 새해 첫날.

  • FASHION

    謹賀新年

    정직하고 담담하게 흐르는 퍼페추얼 캘린더 시계 네 점으로 건네는 새해 인사.

  • ARTICLE

    48 GLASSES

    매일같이 쓰는 안경. 그래서일까? 이 실용적인 물건은 종종 생활용품처럼 과소평가된다. 하지만 안경은 인상을 좌우할 뿐 아니라 개성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패션 아이템. 요즘 가장 눈에 들어오는 12개 아이웨어 브랜드와 이들의 주목할 만한 디자인을 4개씩 골랐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