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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성생활은 건강합니까?

건강한 성생활은 더 나은 삶을 위한 한 걸음이다.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신적 만족감을 고양시키는 섹슈얼 웰니스를 제안한다.

UpdatedOn October 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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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가 지겨워질 때는 언제인가? 사정 직후? 피곤에 찌들었을 때? 같은 체위를 반복할 때? 섹스에 피로를 느낀다면 건강 상태를 돌아볼 때다. 섹슈얼 웰니스는 건강한 성생활을 의미한다. 처음 들으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섹스는 ‘건강’보다 ‘건전’과 조합되어왔으니까. 하지만 여기서는 섹스를 윤리적 측면을 딱 떼어놓고, 자연스러운 생리 활동으로 인식한다. 건강한 성생활은 성행위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욕구를 해소하며, 더 나은 삶을 영위하는 수단으로 본다. 인간에게 성생활은 기본적인 욕구이며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행동이다. 새로운 성적 자극을 통한 행복과 만족감은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것만큼이나 삶을 풍요롭게 한다.

섹슈얼 웰니스는 사정만 목적이 아니다. 사정에 이르는 과정에서 만족감을 높여 생활에 활력과 안정을 도모 하는 것이다. 매일 하던 성행위와 다른 색다른 자위 방법, 새로운 도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정확히 어떤 섹스, 어떤 성행위가 건강한 것이냐? 딱 잘라 답할 수는 없다. 정신적 만족감이 뒤따라야 하기에, 행위자의 취향, 욕구를 반영하길 권한다. 볶고 지지고 삶고 튀기는 다양한 조리법 중에도 가장 안전하고 위생적인 방법이 있듯, 섹스도 수많은 판타지와 도전과 모험을 즐기는 가운데에도 건강한 방법이 있다. 다음 기사에선 섹스도 자위도 ‘웰니스’하게 즐기는 방법이 이어진다.


다들 하고 있습니까?

섹슈얼 웰니스 브랜드 텐가에 따르면 국내 성인 남녀의 자위 시작은 평균 17세, 자위 빈도는 평균 주 1회 이상이라고 한다. 월 1회 하는 응답자도 있겠지만, 하루 2회씩 하는 응답자가 평균을 낮췄으리라 예상한다. <아레나>는 조금 더 세밀한 질문을 던졌다. Z세대 미혼 남성 30명을 대상으로 한 달에 섹스는 몇 번 하는지, 섹스가 일상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섹슈얼 웰니스 관점에서 ‘섹스 라이프’를 물었다.

1. 섹스 주기는?

어느 분야든 ‘빈익빈 부익부’ 아니겠나. 섹스 또한 그렇다. 20대 청년의 낮은 연애율이 보여주듯 파트너가 없어 마지막으로 섹스를 한 게 6개월이 넘은 경우는 절반에 가까운 45%에 달했다. 3개월 단위로 섹스를 하는 경우는 10%이며, 매월 주기적으로 성관계를 갖는 건 15%였다. 섹스를 매일 하는 경우를 포함한 1주일 이하는 30%였다.

6개월 이상                                                     
45%
3개월 10%
1개월 15%
1주일 이하 30%

2. 건강한 성생활을 위한 노력은?

피 끓는 청춘에게 발기력은 걱정거리가 아니다. 그렇다고 아무런 노력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Z세대 남성은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산소운동 등 기초체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42.1%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영양제 복용이 21.1%였다. 피스톤 운동 능력 향상과 다양한 체위 소화를 위해 하체 운동에 집중한 경우도 10.5%였다. 꾸준히 의료시설을 방문하거나, 자위로 지속력을 늘리는 시도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아무런 시도를 하지 않는 경우도 15.7%로 나타났다.

기초체력 기르기                                                
42.1%
영양제 섭취 21.1%
하체 운동 10.5%
의료시설 이용 5.3%
자위로 훈련 5.3%
없음 15.7%

3. 성생활이 일상에 끼치는 영향은?

조사에 따르면 주기적인 섹스와 자위행위는 우울감을 털어내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도록 돕고 체력을 향상시키기도 한다. 성생활이 일상에 도움이 되는지 물었고, 과반수 이상인 52.7%가 성생활을 통해 우울감을 해소한다고 답했다. 일상적 루틴을 회복하고 유지하기 위해 성생활을 하는 경우가 21.1%로 뒤를 이었고, 체력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자위하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생활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답변도 15.6%로 유의미했다.

우울감 해소                                                     
52.7%
일상 회복 21.1%
체력 향상 5.3%
집중력 향상 5.3%
없음 15.6%

4. 근로 유형별 자위행위 빈도는?

스트레스가 성생활에 끼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사무실에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무직 근로자는 많게는 주 4회, 적게는 2주에 한 번 자위행위를 했다.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창의적인 활동을 하는 사무직 또한 자위행위는 주 2회 정도였다. 조사에 참여한 영상 디자이너는 철야 작업이 많아 스트레스가 심한 날에 자위를 한다며, 자위가 스트레스 해소에 확실한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비교적 활동적인 프리랜서의 경우 평균 주 3회 자위행위를 했다. 응답자 중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학생은 주 5회라고 답했다. 그 외 자신을 브랜드 디렉터라고 밝힌 응답자는 하루 2회 자위를 한다고 밝혔다.

프리랜서                                                        
주 3회
사무직 근로자 주 2.5회
학생 주 5회
기타 주 14회

5. 자위 기구 사용은?

대부분의 응답자가 자위 기구를 사용하지 않았다. 부모님과 함께 생활해서 구입하지 않았거나, 거부감이 들거나, 소유하고 있어도 잘 사용하지 않았다. 관리가 번거롭거나, 자위에 앞서 준비 과정을 거치는 게 귀찮다는 의견이었다.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는 뒤처리가 쉬운 콘돔이 가장 많았고, 자위 기구를 사용할 경우 텐가 사용자가 가장 많았다. 그 외 자위 기구를 사용한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맨손 사랑                                                        
56.7%
콘돔 20%
텐가 16.7%
기타 6.6%

섹스를 위한 운동

모든 운동이 다 좋다지만, 특히 섹스에 도움이 되는 운동은 뭘까?

  • 배밀기 푸시업
    운동의 기본은 푸시업, 정상위의 기본은 상체 근육이다. 배밀기 푸시업은 정상위에서 사용하는 근육을 강화시켜준다. 팔, 가슴, 어깨, 복부를 고루 자극한다.

  • 할리우드 플랭크
    사정을 못 참고 또 저질러버렸다면, 전립선을 받치는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할리우드 플랭크는 엎드려뻗친 자세에서 엉덩이를 천장을 찌르듯 높이 올린다. 케겔 운동과 효과가 비슷하다.

Z업
남자는 허리가 중요하다. 섹스할 때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허리힘을 키우려면 복근을 강화해야 한다. 허리 힘이란 본래 복근 힘이니까. 무릎 꿇고 양팔 앞으로 나란히. 허리를 뒤로 살짝 꺾었다가 다시 앞으로 세우길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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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CREDIT INFO

Editor 조진혁, 정소진
Photography 게티이미지뱅크
Assistant 김나현

2022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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