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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은 미술관을 타고

알고 보면 재미있는 전시 3곳을 소개합니다.

UpdatedOn April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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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민 미술관

일민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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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커머셜 (UNCOMMERCLAL): 한국 상업사진, 1984년 이후> │ 일민 미술관 

@ilminmuseumofart

한국 대중문화와 함께 사진 산업은 빠르게 성장해왔다. <언커머셜 (UNCOMMERCLAL): 한국 상업사진, 1984년 이후>을 둘러보면 잠깐이나마 그 시대로 돌아간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서울의 글로벌한 패션을 소개하던 <월간 멋>을 시작으로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적 있는 29명의 사진작가의 작품을 담았다. 필름을 사용하던 아날로그 시절부터 디지털 사진으로 넘어오기까지 역사의 흐름에 맞춰 시대별 사진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유명 매체에 이름 꽤나 알린 작가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으니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 전시는 동아일보 옛 사옥 건물을 리모델링 한 일민 미술관에서 전시한다. 역사적인 건물에서 우리나라의 상업사진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어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다.

주소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52
기간 4월 8일~ 6월 26일
시간 11:00~19:00
         18:30분까지 입장가능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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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립 미술관

서울 시립 미술관

  • 서울 시립 미술관서울 시립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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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진규기념사업회 사진권진규기념사업회 사진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 노실의 천사 │ 서울 시립 미술관 

@seoulmuseumofart

33년 전 한국 근대 미술의 거장은 스스로 목숨을 거두었다. 조각가 권진규의 이야기다. 그의 유족은 그의 작품을 많은 사람이 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141점의 작품을 기증했다. 총 24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권진규의 탄생 100주기를 기리기 위한 자리다. 투박하지만 정성스레 빗은 그의 작품 속 인물은 어딘가 사연 있는 표정이나 몸짓을 하고 있다. 그중 ‘도모’는 일본 유학시절 열렬히 사랑한 여성을 모델로 한 작품이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녀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몸소 느껴볼 수 있을 정도다. 그의 작품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최근 출판한 ‘권진규’ 평전을 미리 보고 가길 권한다.

주소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서울시립미술관
기간 3월 24일 ~ 5월 22일
시간 평일 10:00 ~ 20:00
         주말 10:00 ~ 18:00 11~2월
         주말 10:00 ~ 19:00 3~10월
         월요일 휴무 1월 1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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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현대 미술관

국립 현대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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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너의 기억 │ 국립현대미술관(서울) 

@mmcakorea

우리가 살아오고 있는 지금을 미래 세대는 어떻게 기억할까? 13인의 예술가가 ‘나 너의 기억’, ‘지금 여기’, ‘그때 그곳’ 3개의 파트로 나누어 기억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그중 양정욱 작가의 <피곤은 언제나 꿈과 함께>는 불규칙하게 회전하는 나뭇조각 사이로 새어 나오는 빛과 그림자로 공간을 채워 나가는 방식이 보는 이로 하여금 계속 머무르고 싶게 만든다. 그 밖에도 앤디 워홀의 <수면>을 포함한 각 13개의 작품은 작가의 기억을 다양한 형태로 풀어내 메시지를 담고 있다. 유심히 그 의미를 사색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이번 전시에 의미를 더한다.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고 싶으면, ‘국립 현대 미술관’ 홈페이지에 들어가 도슨트 가이드를 확인해 보자. 몰랐던 사실에 고개가 끄덕여질 거다.

주소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
기간 4월 8일 ~ 8월 7일
시간 10:00~ 18:00 (수요일 21시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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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EDITOR 서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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