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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인의 아름다운 얼굴들

지난 16년 간 <아레나>와 함께한 16인의 사진가가 꼽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들이다.

UpdatedOn February 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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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2006년 11월호

 

<미녀는 괴로워> 촬영 즈음 찍은 화보. 로맨틱 코미디 영화 속 이미지와 다르게 패셔너블하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담을 수 있어 기억에 남는다. by 권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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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
2008년 2월호

 

세상의 모든 것이 디지털로 바뀌었다. 이 사진을 찍은 2008년도 지금만큼은 아니지만 물론 디지털 세상이었다. 아날로그 시대를 함께했던 배우 허준호를 디지털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지 않았다. 그의 배우로서 시간을 왜곡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었을까? 난 8×10 폴라로이드 대형 카메라 앞에 그를 세웠고, 정적인 분위기 속 그의 작은 미소는 많은 이야기를 만들기에 충분했다. by 조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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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 앙리
2007년 7월호

 

2007년 7월 <아레나> 커버 티에리 앙리 촬영이 내게는 기억에 남는 촬영이다. 필드에서 워낙 뛰어난 탤런트와 카리스마를 지닌 티에리 앙리는 촬영장에서 전적으로 나에게 연출을 맡기고 친숙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었다. 축구공을 가지고 공중으로 비상하는 순간을 촬영한 컷이 티에리 앙리의 에너지를 잘 담아낸 것 같아 그 어떤 컷보다 나에게 특별히 기억된다. by 류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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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2016년 1월호

 

꽤 오래 아레나 하우스 포토 디렉터로 많은 촬영을 했고 이런저런 기억에 남는 촬영이 많아 한 컷만 정하기 참 어렵다. 아레나 A어워즈 기념 화보. ‘아레나’ 란 이름을 직관적으로 촬영 내내 생각하며 준비한 촬영이다. 내게 주어진 건 아레나 사무실 입구에 세워 있던 로고 입간판이 전부였다(참으로 직관적이라 난감했다, 이걸로 연작 화보를 알아서 찍으라니…). 그걸 들고 와서 스튜디오에서 동생들과 칠하고 이런저런 세팅하고 열심히 준비한 기억이 있다. 유아인이라는 모델은 세트의 빈 곳과 걱정을 그의 오라로 한순간에 꽉 채워준다. by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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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과 이상순
2010년 10월호

 

2010년 <아레나> 7월호를 위해 그 당시 ‘베란다 프로젝트’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뭉친 아티스트 김동률과 이상순을 촬영했다. 실제로 그들의 연주를 들으며 촬영에 임했는데, 눈부신 날씨와 기분 좋은 연주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잊을 수 없는 사진이다. by 김제원

  •  

    고수
    2017년 3월호

    그동안 많은 모델과 연예인을 화보, 광고 등을 통해 알아왔지만 고수라는 배우를 처음 접한 건 2017년 촬영 당일이었다. 차갑고 무뚝뚝할 것이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따뜻한 배려와 깊은 눈빛은 인간적인 매력을 겸비한 멋진 배우라는 걸, 짧은 시간이지만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배우로는 물론 인간으로도 진정한 ‘고수’로 거듭나길 믿어 의심치 않는다. by 김태선

     

  •  

    정용화
    2017년 7월호

    로케이션 촬영을 할 때 모델뿐 아니라 촬영팀 모두가 그 장소의 분위기를 얼마나 잘 파악하고 그곳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나와 같은 감정인지. 이 모든 게 사진에 드러날 때가 있다. 그렇게 모두 하나 된 느낌이 사진으로 표현되면 그 컷은 잊을 수 없는 한 장면이 된다. by 최용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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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2008년 6월호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나이스했다. 여러 가지 표정을 보여달라고 요구했을 때 너무나 자연스럽고 프로답게 응해줬다. 그날의 시간, 공기, 냄새. 모든 것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 by 오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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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2006년 12월호
by 홍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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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2018년 8월호

 

류준열은 함께 작업하면 의지가 되는 배우다. 사진에 찍힌다기보다는 류준열이 표현하는 것들을 내가 관찰해 기록하는 느낌을 항상 받기 때문이다. by 김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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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효린
2015년 3월호

 

당시 작업실 공간을 빌리고 공사를 하기 전으로 기억한다. 가구 몇 개 안 들어온 빈 곳과 빛만을 이용해 즉흥적으로 촬영했다. 이날의 빛과 무드는 너무나 좋았다. 이 컷은 잊을 만하면 다른 촬영의 시안으로 항상 등장하던 사진이라 특별히 더 기억에 남는다. by JD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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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2019년 3월호

 

코로나 이전 시대에 스튜디오 아닌 야외에서 진행하는 촬영이 그리워 이 사진을 골랐다. 내가 어시스턴트이던 때 주지훈과 발리에 갔는데, 이후 독립하고 다시 함께 발리에서 촬영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주지훈도 배우가 아닌 모델 시절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며 즐겁게 촬영한 기억이 나 이 사진을 골랐다. by 김영준

  •  

    다니엘 헤니
    2020년 9월호

    오랫동안 보아온 얼굴을 마주하는 것을 좋아한다. 작은 표정, 눈빛, 변화된 분위기를 느끼며 못 만나고 지난 시간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말 없는 안부를 건네는 게 좋다. 오랜만에 격납고에서 촬영으로 만난 다니엘 헤니는 또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한정된 프레임에 내가 느꼈던 에너지를 다 담을 수 있다면… 좋겠다. by 목정욱

     

  •  

    이진욱
    2019년 1월호

    있는 그대로 모습으로 충분할 때가 있다. 이진욱. 그는 사진의 가공이 필요 없는 인물이다. by Less

     

  •  

    이종석
    2019년 4월호

    순수하면서도 공허한 눈빛이 자유자재로 오갔다. 섬세한 감정 표현을 담백하게 표현해내는 이종석만의 독보적인 오라가 잘 담긴 컷이다. by 안주영

     

  •  

    박시연
    2006년 10월호

    필름 카메라로 찍은 마지막 화보다. 이후 디지털과 필름 카메라를 번갈아 사용해 촬영하는 화보는 있었는데, 디지털 백업 없이 완전히 필름으로만 찍은 것은 이 촬영이 마지막으로 기억된다. 요즘 다시 필름 카메라 촬영이 부활했지만, <매트릭스 레저렉션>을 보면서 부활 이전을 그리워하는 심정으로 이 사진을 16년이 지난 시점에 보고 있다. 수도권에 있는 모든 스펀지 공장을 뒤져가며 소품을 구해준 성범수 기자의 열정 덕에 준비된 화보다. 찰칵찰칵이 아닌 퍽퍽 소리 나는 중형 필름 카메라를 마주한 박시연. 1초가 한 시간처럼 느껴지는 박시연 배우의 눈빛을 느껴보시길 바란다. by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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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조진혁, 정소진
Assistant 김나현

2022년 0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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