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CAR MORE+

SMART FACTORY

보쉬 드레스덴 웨이퍼 팹

자동차 생산 시설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고 있다. 탄소 절감이 요구되는 시대에 맞춘 지속가능한 생산, AI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 분석, 가상현실에서 이루어지는 생산 계획 등. 디지털화에 성공한 스마트 팩토리들이다.

UpdatedOn August 13, 2021

보쉬 드레스덴 웨이퍼 팹

현재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은 무엇일까. 최근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차량 생산이 지연된 사례를 보면 반도체가 자동차 산업을 움켜쥐고 있는 핵심 부품일 것이다. 특히 차량에 탑재되는 칩은 강한 진동과 급격한 온도차 등 극한의 환경에서 사용된다. 또 고장나면 차량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차량용 반도체 칩은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다. 그리고 차량용 반도체 칩을 선도하는 곳은 보쉬다. 맞다, 드릴로 유명한 그 회사다.

지난 6월 보쉬는 인더스트리 4.0 개척자를 표방하며 독일 드레스덴 공장을 공개했다. 보쉬 드레스덴 웨이퍼 팹은 데이터 기반의 완전 연결을 표방하는 최첨단 공장이다. 고도의 자동화된 완전 연결 장비들은 AI와 결합되어 제품을 생산하고, 9,000km 떨어진 곳에서 유지 보수가 가능하다. AI와 IoT를 결합해 데이터에 기반한 생산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공장의 장비, 센서, 제품 등의 모든 데이터는 중앙 데이터베이스에 실시간으로 모인다. 수많은 데이터가 생성되는데, 이건 사람이 분석할 수 있는 양이 아니다. 그래서 AI가 데이터를 분석한다. AI는 데이터를 분석하며 생산 시설이 어떻게 될지 예측하고, 제품의 미세한 이상 징후까지 감지해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나아가 AI는 로봇들이 언제 유지 보수가 필요한지도 정확히 예측한다. 그러니까 이 최첨단 공장은 AI가 운영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드레스덴 웨이퍼 팹은 두 곳에 존재한다. 현실과 디지털 세계에 각각 있다. 디지털 트윈이다. 공장의 모든 것이 디지털로 기록되고 3D로 모델링됐다. 디지털 트윈에선 빌딩, 인프라, 납품과 폐기 시스템, 케이블 덕트, 장비, 제조 라인 등 약 50만 개에 달하는 3D 오브젝트가 있다. 공장 운영은 그대로 유지하며 가상현실에서 공정 최적화나 기타 다른 계획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즉 드레스덴 유지 보수 업무를 지구 반대편에 있는 엔지니어가 하는 것이다. 특히 노동자는 빌트인 카메라가 장착된 안경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안경을 쓰면 전문가와 시선을 동일시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제한된 상황에서 장비들을 시운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3 / 10
/upload/arena/article/202108/thumb/48797-462714-sample.jpg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조진혁

2021년 08월호

MOST POPULAR

  • 1
    클래식의 정수, 미니멀한 디자인의 수동 면도기 4
  • 2
    새로 오픈했습니다
  • 3
    RE-NEW SNEANKERS
  • 4
    SPRING, SPRING
  • 5
    Beyond The World

RELATED STORIES

  • CAR

    괴짜 자동차

    저마다의 이유로 10년 뒤에는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를 자동차들을 타봤다. 이 차 한 대쯤은 지금 모습 그대로 남아도 좋지 않을까 싶었다.

  • CAR

    뒷자리에서

    럭셔리 세단의 진면목은 역시 뒤에 있다. 직접 뒤에 타보고, 오늘날의 젊은이를 뒤에 태우며 느낀 것.

  • CAR

    5와 E

    5시리즈와 E클래스는 외모도 성격도 다르지만 가격은 비슷하다. 그렇다면 두 차의 어떤 점이 사람들의 지갑을 열게 할까? 5시리즈와 E클래스 차주들에게 들어본 독일 차 구매기.

  • CAR

    오늘의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차보다 심심하고 전기차보다는 유지비가 비싼 차. 혹은 내연기관차보다 경제적이고 전기차보다는 운용이 편한 차. 오늘날의 하이브리드는 어떤 모습일까? 네 대의 차로 하이브리드의 매력을 살폈다.

  • CAR

    혹한기 운전

    겨울에 자동차로 호연지기를 키우는 방법. 지붕 열고 달리기, 전기차로 강원도 가기. 어땠을까. 두 가지 중 뭐가 더 고됐을까.

MORE FROM ARENA

  • LIFE

    공감각적 공간

    창작자들의 아틀리에이자 그들의 작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늘었다. 도시가 풍성해진다.

  • CAR

    모터쇼 재발견

    2년 만에 열린 국내 최대 모빌리티 축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2022년 자동차 트렌드를 발견했다. 기대할 만한 트렌드만 모았다.

  • REPORTS

    제아의 여름

    아직은 보여줄 게 더 많다는 그녀, 제아를 만났다. 무더운 날 그녀는 작은 집에 있었다.

  • INTERVIEW

    전설의 입담-이정수

    방송사들은 동계올림픽 중계로 바쁘다. 중계의 꽃인 해설위원을 섭외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였다. KBS는 동계올림픽의 전설들을 해설위원으로 모셨다. 스피드스케이팅에는 이상화와 이강석, 쇼트트랙에는 진선유와 이정수, 피겨스케이팅은 곽민정이 해설을 맡는다. KBS 해설위원들의 출정식을 <아레나>가 함께했다.

  • FASHION

    Funny Little Gangs

    짓궂지만 사랑스러운 소년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