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This Month Issue

패션 브랜드의 책

브랜드의 역사성을 기리며 탄생한 패션 북.

UpdatedOn January 07, 2021

3 / 10
/upload/arena/article/202101/thumb/46959-438919-sample.jpg

 

<PAUL SMITH> 폴 스미스

지난 2020년은 폴 스미스의 론칭 50주년이었다. 이를 기념해 폴 스미스의 스타일과 디자인 철학이 담긴 기념 북<PAUL SMITH>를 발간했다. 폴 스미스의 반세기 여정이 오롯이 담겨 있는 책. 디자인의 원천이 되어준 50가지 오브제와 첫 파리 패션위크, 런던 플로럴 스트리트의 첫 매장, 브랜드의 시그너처가 된 스트라이프의 변주 그리고 그동안 진행했던 다양한 협업 등 폴 스미스의 방대한 작업량과 위트 있는 결과물을 모조리 담아냈다. 그뿐만이 아니다. 패션 디자이너 마놀로 블라닉, 산업 디자이너 제임스 다이슨, 포토그래퍼 마틴 파 등의 거물들과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나눈 편지와 사진 등도 수록했다. 색감이 돋보이는 북 커버 디자인 역시 50개의 오브제 중 하나인 원사에서 영감받았다고. 지루할 틈이 없는 방대한 분량의 기념 북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 왜 폴 스미스가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인지 비로소 깨달을 수 있다. 

3 / 10
/upload/arena/article/202101/thumb/46959-438920-sample.jpg

 

<THE FIRST TWENTY YEARS>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이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예술 서점이자 출판사 ‘리졸리 뉴욕’과 손잡고 브랜드의 탄생 20주년 기념 북을 출간했다. 에디션 드 퍼퓸(Editions de Parfums)은 프랑스어로 향수 출판사. 수장 프레데릭 말의 지휘 아래 ‘향의 저자’라고 명명된 13인의 조향사와 그들의 손에 의해 수많은 명향(名香)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책의 머리글은 ‘향의 저자’ 13인 중 한 명인 전설적인 조향사 장 클로드 엘레나가 맡았다. 소유욕을 자극하는 향수병 디자인의 초기 스케치와 감도 높은 콘셉트 이미지, 향수의 탄생 스토리를 재구성한 웹툰 등도 고스란히 담아 보는 재미를 더한 그야말로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의 20년 역사 집약본이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차종현, 김성지

2021년 01월호

MOST POPULAR

  • 1
    이런들 저런들 정상훈
  • 2
    이동욱,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디지털 커버 공개
  • 3
    러닝화, 준비 됐나요?
  • 4
    Danny’s Propose
  • 5
    시우민의 반전

RELATED STORIES

  • FASHION

    The Code

    하우스의 정체성을 그대로 담아 넣은 립밤의 면면.

  • FASHION

    Full of Dingle

    청바지에 가득 매달아놓은 취향.

  • FASHION

    튜더판 서브마리너

    튜더의 새로운 블랙베이는 롤렉스 서브마리너의 그림자를 지울 수 있을까? 아니, 꼭 지워야만 할까? 튜더 블랙베이 모노크롬을 하루 동안 차보며 느낀 것.

  • FASHION

    GLAMOUROUS RED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 FASHION

    Back to Classic

    기본을 충실하게 갖추고, 단정하게 맞이하는 새로운 계절.

MORE FROM ARENA

  • ARTICLE

    미세 먼지 2라운드

    미세 먼지를 피하고, 막는다고 능사가 아니다. 외출 후 꼼꼼한 세정과 피부 진정 단계가 더욱 중요할 때. 이에 효과적이고 확실한 제품들만 모았다.

  • REPORTS

    전에 없던 채널

    3월 3일, 현대카드의 브랜드 저널리즘 채널인 <채널 현대카드>가 그 시작을 알렸다. 미디어 환경은 변했고, 새롭고 효과적인 소통 방식이 요구되는 시대. <채널 현대카드>는 이런 고민에 대한 알토란 같은 결과물이다. 현대카드는 <채널 현대카드>라는 새로운 자체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자신들의 철학이 담긴 영상 프로그램을 직접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차고 넘치는 그저 그런 광고가 아닌 프로그램의 힘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그들의 의도가 마냥 좋아만 보였다. <채널 현대카드>의 시작점부터 <아레나>가 기꺼이, 고민 없이 동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 FASHION

    중심을 잡아줄 벨트 6

    가늘고 간결한 가죽 벨트부터 분방한 카우보이 벨트까지.

  • REPORTS

    뜨겁고도 고요한 가치

    렉서스 LS500h는 렉서스의 기함이다. 11년 만에 세대 바꿔 나왔다. 긴 세월 보낸 만큼 새롭게 가치를 정립하려 한다. 보다 젊어지고자 하는 렉서스의 바람을 담았다. 그러면서 여전히 꼼꼼하게 만드는 장인의 솜씨를 보존했다. 두 가치를 품은 LS500h를 타고 신구가 존재하는 장인의 거리를 향해 달렸다.

  • FASHION

    Running Book

    보다 주체적이고 본격적인 중독성 강한 러닝의 멋.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