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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Week in Pandemic

팬데믹 시대의 패션위크: Fashion Film

2021 S/S 디지털 패션위크는 앞으로 패션 시장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어떻게 변하는지를 점쳐볼 수 있는 초석이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 런웨이를 생중계하는 것부터, 영상미가 돋보이는 패션 필름을 보여주거나, 새로운 형식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등 브랜드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창의적인 패션위크를 전개했다.

UpdatedOn September 02, 2020

1 PRADA

미니멀리즘으로 돌아간 프라다의 컬렉션 주제는 ‘멀티플 뷰(Multiple views)’. 하나의 컬렉션을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거다. 하나의 콘셉트는 유지하며 유르겐 텔러, 마틴 심스, 터렌스 낸시 등 다섯 아티스트가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하게끔 하는 것. 컬렉션 룩이 간결하고 클래식해진 만큼 다섯 아티스트의 철학과 해석이 돋보인다. 프라다의 근간인 나일론 소재가 강조되는 그 어느 때보다 옷에 집중한 컬렉션. 모두가 맥시멀리즘에 빠진 세상 속에서 프라다는 단순명료하게 지금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말한다.
EDITOR 김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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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SGM

패션 필름으로 공개된 MSGM의 컬렉션을 보면 잠깐이나마 지금의 힘든 순간을 잊게 된다. 디자이너 마시모 조르게티는 자신이 좋아하는 도서 에 영감받은 장면을 그려냈다고 한다. 는 사랑에 빠지고 해변에서 보내는 자유로운 여름과 우정을 그린 책이다. MSGM의 영상에서는 분홍빛 바다와 여유로운 풀숲, 놀이공원과 밤하늘을 수놓는 폭죽을 배경으로 사랑에 빠진 청춘이 등장한다. 바다에 부서지는 태양을 닮은 빨간색 셔츠와 아무렇게나 입은 데님 팬츠, 거침없는 텍스처를 수놓은 니트는 활력 넘치는 청춘을 대변한다.
EDITOR 김성지


3 JUUN.J

코로나 상황을 맞은 준지는 브랜드의 뿌리인 서울로 돌아갔다. ‘SEOULSOUL’이란 테마 아래 서울을 배경으로 패션 필름을 선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서울 곳곳을 누볐는데 남산 타워와 서울역, 한옥마을과 아파트 단지 등 한눈에 서울임을 알 수 있는 랜드마크들이 등장한 것. 준지의 시그너처 아이템 MA-1 재킷을 필두로 와이드 팬츠, 간결한 점프수트, 가죽 재킷 등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리즘이 펼쳐졌다. 차분하게 깔린 흑백 영상 속 서울과 미니멀한 준지의 컬렉션이 현재 상황을 담담하게 표현하는 것 같다.
EDITOR 김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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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최태경, 이상, 김성지

2020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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