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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초월한 디자인, 포르투기저

클래식은 영원하다. 1939년 탄생 이후, 변치 않는 디자인으로 여전히 사랑받는 IWC 샤프하우젠의 전설적인 아이콘, ‘포르투기저’ 컬렉션처럼.

UpdatedOn July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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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부티크 에디션

날짜와 요일, 월, 연도, 파워 리저브는 물론, 문페이즈까지 하나의 다이얼에 모두 품었다. 특히 12시 방향을 장식한 퍼페추얼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는 IWC가 선보인 가장 환상적인 결과물 중 하나다. 디스플레이의 오차가 5백77.5년에 단 하루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정확하다. 하지만 특별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무엇보다 아름답다. 특히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부티크 에디션’에는 새로운 18캐럿 아머 골드(Armor Gold) 케이스와 딥 블루 다이얼, 골드 도금 핸즈와 18캐럿 골드 아플리케를 장착했다. 대양을 닮은 깊고 푸른 다이얼과 석양을 떠오르게 하는 골드 케이스의 조합은 우아함의 극치를 선보인다. 아름다운 건 흔치 않은 법. 오직 IWC 부티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4천6백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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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42

‘IWC 최고의 명기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많은 시계 전문가들은 망설임 없이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를 꼽을 것이다. 1980년대 커트 클라우스가 개발한 IWC의 퍼페추얼 캘린더는 매달 달라지는 날수와 윤년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이 컴플리케이션의 새 버전은 ‘82000 칼리버’ 무브먼트를 베이스로 했다. 3개의 서브 다이얼은 날짜, 월, 요일을 표시하며 달의 주기와 윤년을 알리는 기능을 갖췄다. 또 세라믹 부품을 사용한 ‘82650 칼리버’의 펠라톤 와인딩 시스템은 최대 60시간 파워 리저브를 보장한다. 케이스 지름은 42mm로 기존 제품보다 조금 작아졌다. 18캐럿 레드 골드 케이스와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중 선택 가능하며 산토니사의 악어가죽 스트랩과 어울렸다. 가격은 각각 4천50만원, 2천8백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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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기저 오토매틱 부티크 에디션

포르투기저는 1939년 포르투갈 항해사 두 명의 요청으로 매우 정확한 무브먼트를 탑재한 손목시계를 만들면서 역사가 시작됐다. 다시 말해 고도의 정밀성과 뛰어난 가독성을 겸비한 항해용 시계가 포르투기저의 시초인 것이다.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부티크 에디션’의 디자인은 오리지널 포르투기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바다를 닮은 짙푸른색 다이얼과 파란색 가죽 스트랩 조합 역시 이 시계의 ‘근원’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IWC의 자존심인 펠라톤 오토매틱 와인딩 시스템을 갖춘 무브먼트 ‘52010 칼리버’는 7일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며 투명한 사파이어 글라스 백케이스를 통해 아름다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는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 가격은 2천9백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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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기저 요트 클럽 크로노그래프

빈티지 스포츠 모델을 참조한 듯한 유려한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목하게 들어간 서브 다이얼들과 볼록한 양각의 아라비아 숫자, 잎사귀 모양의 시침과 분침 등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지름 44.6mm의 케이스에는 세공 베젤과 플랫 케이스 링을 장착했는데, ‘요트 클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심 60m의 든든한 방수 기능도 갖췄다. IWC가 자체 제작한 ‘89361 칼리버’는 12시 방향의 싱글 시간 측정 장치(Totalizer)로 정지된 시간을 표시하며, 68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스포츠 성향을 띠는 시계답게 최고급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과 어울렸으며 시계 곳곳에 블루 컬러를 사용해 청량한 분위기를 전한다. 가격은 각각 1천6백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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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클래식함과 스포티함이 어우러진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는 포르투기저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모델이다. 인기의 이유는 아주 많다. 우선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수트와 캐주얼 등 어느 옷에서나 포인트 역할을 담당한다. 18캐럿 레드 골드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등 선택의 폭이 넓은 것 또한 장점.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버터플라이 버클을 적용해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수심 30m의 방수 기능도 제공한다. IWC가 자체 제작한 ‘칼리버 69355’ 무브먼트는 46시간 파워 리저브를 보장하며 1/4초 눈금 프린트가 특징인 ‘르호(Réhaut)’는 스톱 타임을 정확하게 읽는다. 가격은 각각 1천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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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기저 오토매틱 40

1939년 탄생한 최초의 포르투기저, ‘레퍼런스 325’는 포루투기저 컬렉션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기초를 확립했다. 압도적인 크기와 심플한 아라비아 숫자, 가는 잎사귀 모양의 핸즈와 철도 형태의 챕터링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2020년에는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모던한 디자인을 지름 40mm의 오토매틱 워치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IWC 무브먼트 중 가장 작은 크기의 ‘82200 칼리버’를 탑재한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40’이 그 주인공이다. 이 작은 무브먼트는 브리지를 스켈레톤 가공해 부품을 시원하게 드러내며, 60시간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최초의 포르투기저를 떠오르게 하는 6시 방향의 서브 다이얼 역시 특별하기는 마찬가지. 균형 잡힌 다이얼과 작지만 듬직한 케이스, 정확하고 안정적인 무브먼트까지 남자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가격은 각각 9백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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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CONTRIBUTING EDITOR 이승률
PHOTOGRAPHY 박원태
COOPERATION IWC(02-3440-5876)

2020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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