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LIFE MORE+

중식 공간

중식만큼 한국 사람의 외식 메뉴로 사랑받는 음식이 있을까? 고급스럽고 세련된 공간에서 즐기는 중식의 맛은 다르다.

UpdatedOn August 02, 2019

 르 메르디앙 서울, 허우 

/upload/arena/article/201907/thumb/42437-379306-sample.jpg

강남 한복판에서도 이제 제대로 된 중식을 맛볼 수 있게 됐다. ‘한국 중화요리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후덕죽 마스터 셰프의 새로운 레스토랑, ‘허우’가 르 메르디앙 서울에 둥지를 틀었다. 후덕죽 셰프의 이름을 본뜬 상호가 돋보이는 만큼 중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데다 들어가는 식재료가 많아 ‘중국 음식은 부담스럽다’는 편견도 여기서는 통하지 않는다. 튀김 요리를 최대한 배제하고 불도장, 샥스핀 로반, 중식 냉면 등 소화하기 편한 음식 위주로 코스를 구성했기 때문. ‘건강한 중식’을 지향한다고 후덕죽 셰프는 설명했다. 국내에 불도장을 최초로 선보인 이가 후덕죽 셰프로 알려진 만큼 이곳의 대표 메뉴 역시 ‘허우 고법 불도장’이다. 오골계, 자연 송이, 건관자, 샥스핀 등 15여 가지 재료를 넣고 6시간 이상 끓여낸 보양 음식이다. 허우의 음식과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 맥주, 중국 술을 페어링할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이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120 르 메르디앙 서울 F층
문의 02-3451-8488

3 / 10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더 라운지 

/upload/arena/article/201907/thumb/42437-379310-sample.jpg

JW 메리어트 서울의 더 라운지는 뻔하지 않다. 그 흔한 애프터눈 티 세트 대신 딤섬 세트를 맛볼 수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홍콩의 ‘하카산’ ‘야우아차’ 등 다수의 미쉐린 레스토랑을 컨설팅한 것으로 명성 높은 알란 야우 팀의 기획이 돋보인다. 가장 기본적인 딤섬인 ‘관자 슈마이’부터 ‘부추 새우 수정 교자’, 촉촉한 피와 통새우의 식감이 돋보이는 ‘창펀’ 등도 만날 수 있다. 국내 중식당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홍콩 본연의 맛을 느끼기에 제격인 셈이다. 딤섬과 따로 또 같이 곁들일 수 있는 메뉴도 마련돼 있다. ‘연잎 찹쌀밥’, 재스민 잎으로 등갈비를 훈연한 ‘재스민 향 훈제 돼지 등갈비’ 등이다.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언제라도 본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더 라운지만의 미덕이다. 향긋한 차나 간단한 주류를 곁들인다면 마음만은 홍콩 어딘가로, 중국의 저택으로 떠나온 기분이다.

주소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 176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8층
문의 02-6282-6267

3 / 10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CONTRIBUTING EDITOR 백문영

2019년 08월호

MOST POPULAR

  • 1
    섹스용 BGM
  • 2
    BLOOMING GROOMING
  • 3
    REFERENCE PEOPLE
  • 4
    푸른 뱀의 기운을 담은 신상 주류 5
  • 5
    이색적인 체험은 덤! 전국 곳곳의 찜질방 5

RELATED STORIES

  • LIFE

    아이돌은 계속된다

    완전체의 컴백부터 신예의 등장까지.

  • LIFE

    이색적인 체험은 덤! 전국 곳곳의 찜질방 5

    이번 주말에 가볼까?

  • LIFE

    목표 달성을 위한 끝판왕 아이템 5

    새 결심을 이루도록 도와줄 다섯 가지 제품을 엄선했다.

  • LIFE

    INSIDE OUT, 허성범

    구석구석 들여다본 허성범의 가방 속.

  • LIFE

    꽃과 꿀이 흐르는 병

    위스키는 쓰다. 쓰기만 할까. 향긋하고 달콤할 수도 있다.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위스키가 그 차이를 알렸다. 아벨라워는 스페이사이드에서도 자기만의 기준을 세워 그 화사함을 한층 화려하게 담아냈다. 마개를 빼자 꽃밭이 펼쳐졌다.

MORE FROM ARENA

  • CAR

    터질 듯한 구름 아래를 달리는 자동차

    터질 듯한 구름 아래를 달리는 자동차 넷.

  • LIFE

    러시아 Rublyovo-Arkhangelskoye

    새로운 도시가 생긴다. 스마트시티로 명명되는 이 도시들은 자원을 최소한으로 사용한다. 자연환경과 어우러지고, 에너지와 식량을 자급자족하며,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삼는다. 그리고 여기에 자율주행이나 주민의 네트워크, 공동체, 민주주의 같은 개념을 이식한다. 기사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마트시티들을 소개한다. 나아가 이 도시를 설계한 건축가들과 스마트시티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주민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물었다. 건축가들이 답하는 미래 도시의 조건이다.

  • FASHION

    2023 S/S 패션위크 리뷰 #2

    파리, 밀라노를 중심으로 한 유럽의 패션위크가 다시금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 팬데믹 이후 2년여 만이었다. 예년과 다름없이 넘치는 활기로 가득했던 2023 S/S 패션위크에서 단연 돋보였던, 주목해야 할 장면들을 되짚었다.

  • ARTICLE

    진화하는 닥터마틴

    서브컬처와 유스컬처의 상징적 아이템으로, 또 끊임없는 실험 정신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장착한 패션 아이템으로. 닥터마틴의 아이덴티티는 진화하고 있다.

  • AGENDA

    요즘 세제

    봄을 청결하게 맞이하게 해줄 진보적인 세제 브랜드 셋.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