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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여름다운 소재로 꾸민 네 가지 장면.

UpdatedOn July 23, 2015

SEERSUCKER
바스락거리는 질감의 시어서커는 피부에 시원하게 맞닿는 최적의 여름 소재다. 하늘색과 흰색이 교차하는 가는 세로 줄무늬가 가장 일반적이지만 패턴이 없거나 좀 더 굵직하게 나타난 경우도 있다. 구겨져도 크게 거슬려 보이지 않아서 실용적이다.

1. 줄무늬 시어서커 바지 26만2천원 G.T.A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제품.
2. 갈색 단추가 달린 도톰한 패턴의 흰색 시어서커 블루종 가격미정 조르지오 아르마니 제품.
3. 라일락색의 마이크로 체크 패턴 셔츠 가격미정 에르메네질도 제냐 제품.
4. 남색 깅엄 체크 패턴 셔츠 13만8천원 클럽 모나코 제품.
5. 갈색과 남색이 교차된 시어서커 바지 48만원 유밋 베넌 by 쿤위드어뷰 제품.
6. 짙은 남색 시어서커 반바지 13만8천원 클럽 모나코 제품.
7. 흰색 시어서커 셔츠 13만8천원 클럽 모나코 제품.
8. 하늘색 줄무늬 시어서커 셔츠 21만9천원 기트먼 브로스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제품.

MESH
구멍이 송송 뚫린 섬유 조직을 일컫는다. 통기성이 좋고, 가벼운 만큼 스포티한 옷에 주로 쓰인다. 특히 이번 시즌엔 스포티즘의 유행에 힘입어 더욱 눈에 띈다. 운동복으로만 바라볼 게 아니다. 메시 소재의 컬러풀한 톱은 하바나 셔츠만큼이나 해변에 잘 어울릴 테니까.

1. 밝은 회색 9부 바지 52만원 코트웰러 by 쿤위드어뷰 제품.
2. 메시 소재를 덧댄 후드 집업 점퍼 가격미정 코스 제품.
3. 하늘색 메시 소재와 연두색 고무 소재로 만든 통기성 좋은 운동화 9만9천원 아디다스 퍼포먼스 제품.
4. 컬러풀한 카무플라주 문양의 슬리브리스 가격미정 니비루 by 존 화이트 제품.
5. 가벼운 나일론에 메시 소재를 덧댄 윈드브레이커 5만9천원 자라 제품.
6. 메시 소재로 통기성을 높인 흰색 골프화 가격미정 데상트 제품.
7. 하와이안 프린트가 돋보이는 하늘색 티셔츠 38만원 99% is by 10 꼬르소 꼬모 제품.

LINEN
편안한 색감의 리넨 소재는 여름의 가장 여유로운 면모를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빳빳하게 다릴 수 없겠지만 그럴 필요도 없다. 자연스러운 주름은 오히려 리넨 소재만의 매력이니까. 이를 제대로 드러내고 싶다면 낙낙한 리넨 셔츠를 택하면 된다.

1. 아이보리색 리넨 소재 베스트 29만3천원 이스트 하버 서플러스 by 오쿠스 제품.
2. 은은한 갈색 자수 장식이 매력적인 밴드 칼라 셔츠 15만9천원 시리즈 제품.
3. 주황색과 파란색이 교차하는 체크 패턴 셔츠 26만2천원 타타미제 by 아이엠샵 제품.
4. 동그란 칼라가 돋보이는 곡식 색깔의 리넨 셔츠 35만5천원 S.E.H.켈리 by 아이엠샵 제품.
5. 네크라인에 단추가 줄지어 달린 체크 패턴 베스트 39만6천원 엔지니어드 가먼츠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제품.
6. 사선 무늬 리넨 타이 11만8천원 클럽 모나코 제품.
7. 짙은 베이지색 리넨 수트 팬츠 가격미정 라르디니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제품.

CHAMBRAY
데님을 닮았지만 데님이 아니다. 샴브레이는 면의 일종이다. 데님의 분방함을 지녔지만 훨씬 가볍고 통풍이 잘 된다. 실용성? 두말하면 잔소리다. 소재와 색을 막론하고 무엇이든 잘 어울린다. 적절한 옷이 없을 때 샴브레이 소재를 고르면 안타 이상은 칠 거란 뜻이다.

1. 샴브레이 소재의 버튼다운 칼라 반소매 셔츠 23만9천원 오어슬로우 by 아이엠샵 제품.
2. 굵기가 서로 다른 줄무늬 패턴 스카프 8만9천원 클라스티지 by 맨케이브 제품.
3. 자연스러운 구김이 멋스러운 샴브레이 스카프 7만5천원 데님 인디고 마스터 by 맨케이브 제품.
4. 가슴에 흰색 콧수염 장식이 있는 귀여운 밴드 칼라 셔츠 65만원 비즈빔 by 10 꼬르소 꼬모 제품.
5. 노란색 스티치가 돋보이는 캐주얼한 재킷 39만5천원 클로즈드 by 비이커 제품.
6. 체크 패턴 반바지 26만8천원 스펠바운드 by 오쿠스 제품.
7. 밝은색 샴브레이 반바지 31만5천원 아스페시 by 비이커 제품.
8. 샴브레이 소재의 중절모 31만8천원 꼼 데 가르송 셔츠 by 10 꼬르소 꼬모 제품.

PHOTOGRAPHY: 박원태
ASSISTANT: 김지혜
EDITOR: 안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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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Photography 박원태
Assistant 김지혜
Editor 안주현

2015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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