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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즐기고 싶어서

슈퍼 스타 비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노래했지만, 슈퍼 매거진 <아레나>는 태양을 즐길 곳을 소개한다. 이곳에 갈 때 챙길 것은 선글라스와 여자뿐이다.<br><br>[2008년 6월호]

UpdatedOn May 26, 2008

Photography 김린용 Guest Editor 김창규

1 두지엠 Deuxi`e

볕이 좋고 따스한 날. 광합성을 즐기며 비타민 D를 피부로 섭취하려면, 두지엠에서 점심을 먹자. 두지엠이 위치한 곳은 50(Fifty)와 제너럴 아이디어가 있는 작은 사거리. 어느덧 이 거린 날고 기는 상점들이 즐비한 로데오 내에서도 가장 멋진 공간들로 채워지고 있다. 멀찍이 떨어져서 봐도 일본의 정서가 느껴지는 이 하얀 2층집은 실제로 재팬 빈티지를 모토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덕분에 아직은 흔치 않은 일본 빈티지 가구들에 둘러싸여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여자친구가 좋아할 만한 요구르트와 타르트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고, 매장에서 직접 구운 카스텔라와 스콘도 판매하고 있다. 주 메뉴는 카레, 파스타, 라이스이며,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호지차와 아메리카노 중 한 가지가 서비스된다. 두지엠이 자신 있게 권하는 식사 메뉴는 일본풍의 카레. 그 맛을 살리고자 일본에서 셰프를 데려왔다. 한 숟가락 떠 입 안에 넣으면 꼬들꼬들한 유기농 현미의 질감이 푸릇한 심상을 선사하고, 두 번째 숟가락을 떠 넣으면 다이칸야마의 어느 언덕에 와 있는 기분이다.

누구와 사진 찍기 좋아하는 그녀와
메뉴 식사와 차가 제공되는 런치세트(1만2천~1만5천원), 런치 이후의 단품 식사(1만2천~1만6천원), 직접 굽는 빵(3천~6천원), 안주류(1만3천~2만9천원), 음료(5천~9천원), 와인(3만5천~13만원)
특별한 점 흘러나오는 음악이 범상치 않다 했더니 오디오는 매킨토시, 스피커는 보스 제품. 게다가 동행해준 그녀가 좋아할 만한 의류 상점(에보니 아이보리 등 일본의 자연주의 의상을 판매)이 1층에 있다.
영업 시간 티타임 | 오전 11시~정오 런치 | 정오~오후 3시 식사 | 밤 10시까지만, 밤 12시 영업 종료. 일요일 휴무
문의 02-541-6118

2 믹스 라운지 Mix Lounge

신사동 가로수길 커피빈 뒷골목에 자리 잡은 이곳은 새하얀 집이 건물 1층에 박혀 있는 재미난 구조다. 길을 바라보고 완벽하게 열린 모습. 그러나 안으로 들어가는 문을 찾기가 쉽지 않다. 내부 한쪽 벽면엔 빔을 통해 VJing 영상이 보이고 바가 시작되는 지점엔 DJing을 위한 부스가 만들어져 있다. 군데군데 필립스탁의 의자를 리모델링한 센스가 돋보이는 이곳의 주인은 우바와 클럽 서클의 컨설턴트이자 음악 애호가인 제롬(연예인 제롬과는 동명이인). 기존 한국의 바에서 맛보기 힘든 술이 너무도 많은 것이 안타까워 직접 문을 열었다. 메뉴판만 언뜻 봐도 술 종류가 5백여 가진데, 단골과 지인을 위한 술이 따로 있고, 조그마한 냉장고 안엔 호텔 객실처럼 미니바까지 있다. 여름날 오후, 테라스 의자에 앉아 지는 햇살 아래 모히토 한 잔 들이켜면 <마이애미 바이스>의 콜린 패럴이 부럽지 않다.

누구와 ‘신상’에 깜빡 죽는 그녀와
메뉴 40여 가지의 위스키, 코냑과 아르마냑을 포함한 브랜디가 10여 종, 3가지 소주와 2가지 사케, 6종의 버무스와 갖가지 식전주, 로제와 아이스까지 준비된 와인 리스트가 16종, 24종의 보드카, 8종의 럼, 5종의 진, 11종의 테킬라, 헤아릴 수 없이 무수한 칵테일. 12년산 위스키의 가격이 14만원 선으로 가격 또한 매우 착하다.
특별한 점 전통주 화요로 만든 ‘화요 모히토’, 천혜향(오렌지과의 제주도 특산물)과 유채꿀로 맛을 낸 ‘천혜향 마티니’처럼 믹솔로지스트(Mixologist)만이 선사할 수 있는 칵테일을 다량 보유. 칵테일 가격이 1만2천~2만5천원 선이어서 비싸다고 느낄 수 있으나 이곳에서는 한 병에 1만원 남짓한 싸구려 리큐어는 전혀 쓰지 않는다. 주말엔 DJ들이 자유롭게 음악을 틀기도 하는 이곳은 작은 파티를 열기에 최적의 장소.
영업 시간 오후 6시부터 평일은 새벽 2시, 주말엔 3시까지
문의 02-546-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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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김린용
Guest Editor 김창규

2013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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