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슬라이드를 신고

봄부터 뒤꿈치를 공개하는 이라면 주목해야 할 2025 S/S 시즌 슬라이드 5

UpdatedOn April 26, 2025

3 / 10

보테가 베네타 | 웨이브 뮬 샌들

보테가 베네타가 선보이는 새로운 뮬 샌들. ‘웨이브 뮬 샌들’은 이름처럼 유려한 곡선이 첫눈에 시선을 끈다. 밑창은 어퍼의 바깥까지 감싸 올라오며 클래식한 제화 기술인 ‘오판카’ 기법을 통해 안창과 밑창, 갑피를 한 번에 꿰매 고정한다. 스티치 라인은 인트레치아토 패턴과 우아하게 맞물리며 균형을 이룬다. 실용성과 우아함 모두 포기하지 않은 디자인이다.

3 / 10

오하나 하타케 | 오하나 풀블룸

시선을 확 사로잡는 슬라이더를 원한다면 무라카미 타카시의 브랜드 ‘오하나 하타케’에 주목하자. ‘오하나 풀블룸’은 그의 상징적인 플라워 모티브가 대담하게 자리해 그 자체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발산한다. 아웃솔 역시 꽃밭이 펼쳐진 듯 물결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독특한 볼륨감을 더한다. 더욱이 활동적인 스타일이 추구미라면 ‘슬리퍼 오하나’ 역시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3 / 10

톰 포드 | 스웨이드 윅로 샌들

뜨거운 여름이 오기 전, 지금 바로 신어야 할 톰 포드의 ‘스웨이드 윅로 샌들’. 전체를 부드러운 스웨이드 가죽으로 감싸 한층 완성도를 높인 슬라이드다. 컬러는 블랙과 시가, 두 가지. 특히 시가 컬러는 태운 듯 그을린 브라운 톤이 묘하게 관능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여기에 로고 모양을 본뜬 펀칭 디테일이 방점을 찍는다. 동네 카페를 갈 때도 무심한 멋을 챙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3 / 10

루이 비통 | 마이애미 뮬

새롭게 탄생한 루이 비통의 ‘마이애미 뮬’. 인조 가죽 소재에 상징적인 모노그램 패턴을 양각으로 새겼다. 패딩처럼 폭신한 텍스처, 둥글게 부푼 실루엣이 포인트다. 보기와 같이 착화감 또한 편안하다. 발을 넣는 순간, 마치 쿠션 위에 발을 얹은 듯 말랑하게 감싸 온다. 데님 팬츠와 매치하면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매력이 돋보이고, 스윔 팬츠와 함께라면 그야말로 ‘마이애미 무드’를 완성할 수 있다.

3 / 10

자크뮈스 | 모카신 샌들

남다른 슬라이드를 찾는다면 자크뮈스가 해답이다. ‘모카신 샌들’은 모카신과 슬라이드를 능청스럽게 한데 섞었다. 클래식한 페니 로퍼의 디테일을 살리면서도, 뒤축을 과감히 없앤 덕분에 여름에도 가볍게 신을 수 있다. 크로커다일 엠보싱이 돋보이는 스웨이드 가죽 위로 불규칙하게 잡힌 스티치 라인이 유쾌하고, 넉넉한 쉐입은 발등을 너그럽게 덮는다. 예상 밖의 조합이 이렇게나 멋스럽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이아름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MIU MIU LITERARY CLUB
  • 2
    전설은 계속된다
  • 3
    박재범, 반려견 오스카와 함께 한 <아레나 옴므 플러스> 디지털 커버 공개
  • 4
    이솝이 전하는 진심
  • 5
    '열심히', '꾸준히'를 습관처럼 말하는 준호에게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RELATED STORIES

  • FASHION

    Fast Forward

    하우스의 코드를 입고 새롭게 진화한 구찌의 혁신적인 스니커즈.

  • FASHION

    Timeless Beginnings

    벨루티의 역사를 담은 앤디 백의 또 다른 시작.

  • FASHION

    이솝이 전하는 진심

    이솝이 강조하는 가치를 녹여낸 전시가 열렸다.

  • FASHION

    탐험가를 위한 컬렉션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과 크리에이티브 그룹 ‘에뛰드 스튜디오’가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모로코 아틀라스산맥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에이글 익스피리언스 바이 에뛰드 스튜디오’의 2025 S/S 컬렉션은 도시와 자연, 실용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서울에서 만난 에뛰드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레미 에그리, 오헬리앙 아르베와 이번 시즌의 방향성과 디자인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FASHION

    A Summer Tale

    지난 4월의 저녁, 한강변을 따라 바다를 닮은 에르메스 보드워크가 물결치듯 펼쳐졌다. 쇼의 시작 전, 에르메스 맨즈 유니버스 아티스틱 디렉터 베로니크 니샤니앙과 나눈 컬렉션에 대한 이야기.

MORE FROM ARENA

  • FASHION

    시계 안에 블루

    손목이 시원해지는 블루 다이얼 워치 4

  • LIFE

    수공을 위한 공간 #1 빛과 공기가 관통하는 곳

    미술가, 음악가. 두 예술가가 창작을 위해 사유하고 영감 찾는 공간은 어디인가. 그곳에서 어떤 감상을 느끼고 어떤 힘을 발견하나.

  • FASHION

    뷰티 키워드 A-Z

    고립과 비대면의 일상을 맞게 된 뷰티 업계는 이전과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최신으로 업데이트된 뷰티 브랜드와 이슈, 지금 알아둬야 할 뷰티 키워드에 대해 알파벳 순으로 정리했다.

  • FASHION

    錦上添花 금상첨화

    럭셔리 워치와 스포츠카의 만남. 남자들이 열광하는 두 가지가 여기에 다 있다.

  • INTERVIEW

    프리 스타일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전 세계 젠지와 밀레니얼에게 케이팝은 어떤 의미일까. 새로움의 대명사일까. 케이팝이라는 글로벌 현상은 어떻게 유지되고, 어떤 미래를 맞이하게 될까. 케이팝 산업을 이끌어가는 엔터테인먼트 대표, 작곡가, 비주얼 디렉터, 안무가, 보컬 트레이너, 홍보팀장을 만났다. 그들에게 케이팝의 현재와 미래, 팬들이 원하는 것을 물었다. 케이팝 산업을 통해 2020년대의 트렌드를 살펴본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