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INTERVIEW MORE+

엘, "2.5세대 아이돌만의 텐션과 기세가 저희의 무기가 아닐까 싶어요."

인피니트 엘의 <아레나> 4월호 화보 및 인터뷰 미리보기

UpdatedOn March 26, 2025

1 / 3

인피니트 엘이 <아레나>를 통해 새 화보를 공개했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인피니트는 최근 미니 앨범 <LIKE INFINITE>를 발매하며 화제를 모았다.

인피니트는 지난해 12월부터 타이베이, 마카오, 요코하마, 홍콩 등 아시아 전역에서 <LIMITED EDITION> 투어를 진행했다. 오는 4월 12일과 13일에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앙코르 공연을 펼칠 예정. 엘은 인터뷰 현장에서 이번 콘서트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이번 공연 타이틀은 ‘LIMITED EDITION’이었어요. 한정판 에디션이라는 뜻이잖아요. 15주년 기념으로 준비한 콘서트인 만큼 이번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걸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많은 팬분들이 보고 싶어 했던 ‘AIR’, ‘기도 (메텔의 슬픔)’ 특별 무대를 준비했어요. 멤버마다 솔로 무대도 준비했고요.”

엘은 지난 2022년 해병대 제1사단에서 1년 6개월간의 복무를 마치고 병1267기로 전역했다. 군대에서 보낸 시간이 지금 하는 일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궁금했다.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살을 맞대고 함께 생활하면서 사람 대하는 방법을 많이 배웠죠. 군대는 계급제잖아요. 인내심을 배울 수밖에 없는 환경이죠. 전우애도 배웠고요. 저는 지금도 동기, 선후임들과 연락하면서 지내요. 군대에서만 배울 수 있는 자신감과 인내심이 있다고 생각해요.”

엘은 자신이 생각하는 인피니트만의 무기에 대해서도 들려주었다. “2.5세대 아이돌만의 독기가 있거든요. 저희 팬들은 ‘살아 있는 독기’를 줄여서 ‘산독기’라고도 하는데요. 지금도 그렇지만, 저희가 데뷔한 2010년은 아이돌 춘추전국시대였어요. ‘살아남았다는 건 강한 것’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데뷔 초부터 치열한 경쟁을 겪어서, 저희에게는 생존 본능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다고 생각해요. 인피니트뿐만 아니라 2.5세대 아이돌만의 텐션과 기세가 무기가 아닐까 싶어요.”

인피니트 엘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화보 및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4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사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박재범, 반려견 오스카와 함께 한 <아레나 옴므 플러스> 디지털 커버 공개
  • 2
    합리적으로 폴스타 2 손에 넣는 법
  • 3
    A Summer Tale
  • 4
    벨루티 X 이준호
  • 5
    도시 어부를 위하여!

RELATED STORIES

  • INTERVIEW

    MINOR DETAILS #한승우

    아티스트 한승우에게 사소로운 질문을 전했다.

  • INTERVIEW

    재주 소년 차강윤

    데뷔한 지 1년 차에 주연 자리를 꿰차고, 차차기작을 쌓아둔 신인. 초롱초롱 뚜렷한 눈빛에 총기가 좋은 그의 목표는 오스카상을 받는 것이라고 한다. 무궁무진 찬란하게도 빛나는,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차강윤과 나눈 대화.

  • INTERVIEW

    홍화연이 향하는 길

    후회하지 말자. 교사가 꿈이던 홍화연을 배우로 이끌어준 말이자 여전히 그를 움직이게 하는 신념이다. 실제로 만난 홍화연은 <보물섬> 속 은남을 어떻게 연기했나 싶을 정도로 밝고, 맑았다. 그런 그를 보고 있노라니 앞으로 분할 캐릭터들이 더 기대됐다. 어떤 얼굴로도 금세 변할 수 있을 것만 같아서.

  • INTERVIEW

    정경호의 선택

    아이고, 반갑습니다. 스튜디오에 들어온 배우 정경호가 10년 지기처럼 두 손을 내밀고 인사했다. 물론 우린 처음 보는 사이다. 정경호는 그렇게 사람을 대하는 배우다. 함께하는 사람을 우선하는 배우. 좋은 연기는 좋은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배우. 곁에 있는 연인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연기하는 배우. 정경호의 선택에는 사람이 깔려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결과 또한 좋다.

  • INTERVIEW

    그곳에 소지섭이 있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대신해 총탄을 맞고 시한부 인생을 살았던 그 남자. <사도>에서 조선의 왕이 되어 구슬픈 춤을 추던 그 남자. <주군의 태양>에서 귀신들의 원혼을 풀어주던 그 남자. 지난 28년간 우리를 울고 웃게 했던 장면 속에는 소지섭이 있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으로 돌아온 배우, 소지섭을 만났다.

ARENA FILM MORE+

MORE FROM ARENA

  • FASHION

    Be My Valentine

    간추려지지 않는 수만 가지 감정의 형태를 대신해 골드 주얼리에 사랑을 담아 너에게.

  • LIFE

    2024 BEST EPISODE

    2024년 <아레나>와 함께한 잊지 못할 순간 7

  • INTERVIEW

    우주의 중심에서, 찬열

    뜨거운 의욕을 중심으로 팽창하는 세계. 찬열의 우주다. 한 번 꽂히면 끝까지 가는 찬열은 흘러가는 대로 살겠노라 말한다.

  • INTERVIEW

    아름답게 불안정한 우원재

    그는 모든 것에 싫증을 느꼈다고 했다. 진정 그다운 게 무엇인지, 그런 음악은 무엇인지 골몰하며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났다. “내 발을 시소의 정중앙에 올려놓지만, 사람의 척추가 다 어느 정도 휘어 있음은 어쩔 수 없다.” 결국 그는 자신이 직접 쓴 문장을 꺼내 읽으며 고민을 멈추고, 자신의 불균형을 인정한 채, 카메라 앞에 섰다. 우원재는 지금, 아름답게 불안정하다.

  • REPORTS

    디자이너의 도구

    학문? 감각? 디자이너에게 창작의 도구란 무엇일까? ‘비욘드 클로젯’의 디자이너 고태용에게 창작의 힘이 되는 도구란 무엇인지 물었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