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보트를 탄 샤넬

샤넬 J12가 브랜드 최초로 보트 레이스의 타이틀 스폰서 겸 공식 타임키핑 파트너로 활동한다. 기대되는 2025 샤넬 J12 보트 레이스에 대하여.

UpdatedOn December 03, 2024

3 / 10

 

샤넬이 타이틀 스폰서 겸 공식 타임키핑 파트너로서 보트 레이스 컴퍼니(The Boat Race Company Ltd)와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25년 샤넬 J12 보트 레이스는 옥스퍼드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 간에 펼쳐지는 유서 깊은 조정 경기로 약 200년 전인 1829년에 처음 시작되었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요 스포츠 행사로, 팀별로 다크 블루 또는 라이트 블루 컬러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 8명이 매년 봄 템스강에서 경합을 펼친다.

2025년 여자부 보트 레이스와 남자부 보트 레이스는 4월 13일 일요일 런던 퍼트니(Putney)에서 모트레이크(Mortlake)까지 이어지는 챔피언스 코스를 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보트 레이스가 열리면 강기슭에 25만 명 이상의 관중이 몰리고, BBC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시청하는 등 런던의 스포츠 행사 중에서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장기 파트너십은 샤넬과 보트 레이스가 성공을 위해 집단 전체가 노력을 기울이는, 타협 없는 우수성의 추구라는 공통의 철학을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트 레이스는 뛰어난 인재를 개발하고 선보인다는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의 존재 이유를 담고 있는데, 이는 샤넬 하우스가 뛰어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지닌 인재를 지원하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샤넬은 1910년 창립 이래로 스포츠에 뿌리를 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해왔다. 당시 남성들이 주로 입었던 스포츠 복장에서 영감은 얻은 가브리엘 샤넬은 본인도 활발히 스포츠를 즐기는 여성이었으며, 저지, 트위드 같은 소재를 사용해 선구적인 디자인을 창조했다. 이러한 디자인은 여성에게 말을 타고, 자전거를 타고, 무엇보다도 옷차림과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선택할 수 있는 움직임의 자유를 선사했다.

프레데릭 그랑지에 샤넬 워치 & 화인 주얼리 사장은 “시간을 정확하게 맞추는 데 워치메이킹 장인정신이 중요한 만큼 조정에서는 노를 맞춰 젓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정 선수들은 시계의 메커니즘과 마찬가지로 하나가 되어, 밸런스, 무게, 노의 타이밍을 완벽히 맞춰 움직여야 합니다. 앞으로 보트 레이스와 협력하며, 샤넬의 세계와 아이코닉한 J12 워치를 통해 이번 파트너십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샤넬은 1921년에는 자체 향수를, 1932년에는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출시했으며, 이는 모두 럭셔리 하우스로는 최초였다. 수십 년이 지난 2000년에는 아이코닉한 J12 유니섹스 워치를 출시했다. J12라는 이름은 20세기 초에 등장한 J 클래스 12미터 레이스 보트에서 따왔다. 샤넬을 상징하는 J12 워치는 스위스의 ‘샤넬 워치 매뉴팩처’에서 생산되며, 샤넬 공동 소유의 스위스 케니시 매뉴팩처에서 제작한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있다.

3 / 10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Contributing Editor 김선아
Cooperation 샤넬

2024년 12월호

MOST POPULAR

  • 1
    봄, 사랑, 벚꽃 말고 셔츠 5
  • 2
    디젤 X 호시
  • 3
    <아레나> 4월호 커버를 장식한 세븐틴 호시
  • 4
    호시의 호시절
  • 5
    THE PILATES CELINE

RELATED STORIES

  • FASHION

    SUNNY, FUNNY

    천진하고 명랑한 기운이 잔뜩 깃든 구찌의 백&슈즈 컬렉션.

  • FASHION

    콤팩트한 데일리 시계 추천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요즘, 손목 위 밸런스를 고려한 작은 케이스가 특징인 워치를 엄선했다.

  • FASHION

    Signs Of Spring

    랄프 로렌 퍼플 라벨에 스민 따스한 봄의 기척.

  • FASHION

    자유와 용기 그리고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가 새로운 비주얼 디렉터를 맞이했다.

  • FASHION

    2025 F/W FASHION WEEK

    남성과 여성 쇼의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는 지금, 패션은 그 어느 때보다 유연하고 대담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2월과 3월, 밀라노와 파리에서 펼쳐진 2025 F/W 패션위크. 그 치열한 무대 한가운데에서 <아레나>가 패션의 흐름을 직접 보고, 듣고, 경험했다. 런웨이를 장악한 강렬한 순간, 그리고 지금 가장 뜨겁게 떠오르는 이슈까지. 생생한 현장의 공기를 그대로 전한다.

MORE FROM ARENA

  • INTERVIEW

    육준서의 스펙트럼

    UDT 출신의 미술가 육준서. <강철부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그가 <아레나> 카메라 앞에 섰다. 제네시스 차량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과 함께.

  • INTERVIEW

    엑스맨의 시작과 끝

    〈어벤져스〉가 막을 내린 시점, 마블의 또 다른 레전드급 시리즈 〈엑스맨〉도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2011년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찰스 자비에 역을 맡으며 10여 년간 프로페서 X를 연기한 제임스 맥어보이와의 만남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깊다.

  • FASHION

    자유분방한 부츠 퍼레이드

    뛰고 날수록 선명해지는 다채로운 실루엣의 부츠 퍼레이드.

  • DESIGN

    낮과 밤

    같은 차라도 낮과 밤에 따라 달리 보인다. 밤낮으로 몰고 싶은 자동차 넉 대.

  • FASHION

    MY LITTLE BLACK BAG

    우직한 남자 손에 새침한 핸드백.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