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OFF-DUTY TIE

오피스를 탈출한 런웨이 위의 타이.

UpdatedOn November 02, 2024

이번 2024 가을/겨울 시즌에는 유독 타이가 눈에 띄게 많다. 안토니 바카렐로가 무슈 이브 생 로랑 시절로 돌아가 컬렉션의 포문을 연 게 시작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공간을 초월한 프라다의 오피스 맨도, 루이 비통의 분방한 카우보이도, 발렌티노의 우아한 소년들 역시 얇고 곧은 타이를 단정히 맸다. 트위드 트랙 재킷에 클래식한 사선 줄무늬 타이를 매치한 우영미,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블록코어 스타일로 동시대적인 유니폼을 구현한 보터 컬렉션에서도 타이가 자주 목격됐다. 단순히 격식 있는 수트의 일부에서 그 역할이 더 확장됐다는 점은 분명하다.

보테가 베네타 남성 룩에 나긋하게 방점을 찍은 기하학적이거나 이국적인 패턴의 가죽 타이들, 색색의 비즈를 엮어 키치한 타이 네크리스를 레트로한 수트와 연출한 션 수엔, 트롱프뢰유 기법으로 화이트 티셔츠에 타이를 프린트한 발망 컬렉션도 오피스를 벗어난 타이의 다채로운 변신을 보여주는 명쾌한 지점이다.

PRADA

플란넬 타이 43만원·강아지 모티브 타이핀 42만원 모두 톰 브라운 by 지스트리트 494 옴므 제품.

플란넬 타이 43만원·강아지 모티브 타이핀 42만원 모두 톰 브라운 by 지스트리트 494 옴므 제품.

플란넬 타이 43만원·강아지 모티브 타이핀 42만원 모두 톰 브라운 by 지스트리트 494 옴므 제품.

로고 디테일의 네이비 실크 타이 가격미정 프라다 제품.

로고 디테일의 네이비 실크 타이 가격미정 프라다 제품.

로고 디테일의 네이비 실크 타이 가격미정 프라다 제품.


SEAN SUEN

SEAN SUEN

SEAN SUEN

LOUIS VUITTON

LOUIS VUITTON

LOUIS VUITTON

WOOYOUNGMI Ⓒcatwalkpictures

WOOYOUNGMI Ⓒcatwalkpictures

WOOYOUNGMI Ⓒcatwalkpictures

크레스트 자수를 더한 체크 타이 19만9000원 폴로 랄프 로렌 제품.

크레스트 자수를 더한 체크 타이 19만9000원 폴로 랄프 로렌 제품.

크레스트 자수를 더한 체크 타이 19만9000원 폴로 랄프 로렌 제품.


SAINT LAURENT

SAINT LAURENT

SAINT LAURENT

금장 로고 장식 실크 타이 가격미정 돌체앤가바나 제품.

금장 로고 장식 실크 타이 가격미정 돌체앤가바나 제품.

금장 로고 장식 실크 타이 가격미정 돌체앤가바나 제품.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이상
Photographer 이준형
Assistant 한성진

2024년 11월호

MOST POPULAR

  • 1
    위대한 유산
  • 2
    Rhinoscope
  • 3
    우리 집 빈티지
  • 4
    봄, 사랑, 벚꽃 말고 셔츠 5
  • 5
    작업 시간 1시간은 줄여주는 AI

RELATED STORIES

  • FASHION

    2025 F/W FASHION WEEK

    남성과 여성 쇼의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는 지금, 패션은 그 어느 때보다 유연하고 대담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2월과 3월, 밀라노와 파리에서 펼쳐진 2025 F/W 패션위크. 그 치열한 무대 한가운데에서 <아레나>가 패션의 흐름을 직접 보고, 듣고, 경험했다. 런웨이를 장악한 강렬한 순간, 그리고 지금 가장 뜨겁게 떠오르는 이슈까지. 생생한 현장의 공기를 그대로 전한다.

  • FASHION

    봄, 사랑, 벚꽃 말고 셔츠 5

    소리 소문 없이 다가온 봄을 위한 셔츠.

  • FASHION

    Hello, Stranger

    경계와 규칙을 넘나드는 요즘의 수트.

  • FASHION

    Rhinoscope

    적막한 겨울 비경 안에서 움트는 봄.

  • FASHION

    OWN YOURSELF

    맥퀸이 빚어낸 댄디즘의 전위적 변주.

MORE FROM ARENA

  • LIFE

    여전히 용산으로

    여전히 용산구를 찾게 되는 이유는, 다채로움을 품은 4곳이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 LIFE

    식물 사용법

    원예인들의 공간을 어깨너머로 배웠다. 올해에는 꽃나무와 버들가지를 내 방에 들여보려고.

  • ARTICLE

    [A-tv] TIME HOMME 스타일 토크 ①

  • FASHION

    Happy Together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가진 두 브랜드의 뜻밖의 조우.

  • INTERVIEW

    최원영, “<슈룹> 즐거운 분위기에서 연기할 수 있어서 남달랐다”

    배우 최원영의 남성미 넘치는 화보와 인터뷰 미리보기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