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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서가 깃든 카페

한국의 정서가 깃든 카페는 도심 속에서 마주하는 작은 쉼표와도 같다.

UpdatedOn September 04, 2024

선잠 서울 | @seonjam_seoul
예로부터 성북동에 위치한 선잠단에서 한 해의 안정과 풍요를 기원하는 조선시대 왕실 의례 중 하나인 ‘선잠제’를 올렸었다. 정성을 다해 누에를 사육하여 고치를 생산하는 ‘양잠’이 선잠제 의식이었는데, 선잠 서울은 이런 신성한 행위와 태도를 다시 구현하는 카페다. 뽕잎과 오디를 사용한 음료와 다과를 선보이며 선잠의 정신이 이곳에서 새롭게 보여진다.
주소 성북구 성북로 156

차담 by 갤러리 더 스퀘어 | @gallery_the_square
차담은 차의 향기를 머금은 아름다운 뜰을 의미하는 ‘명원’에서 비롯된 명원 박물관 안에 위치한 한옥 카페다. 산책하듯 전시를 관람하고 차담만의 정갈한 정서가 깃든 계절 음료를 마실 수 있다. 현재는 다양한 제철 과일과 유기농 아쌈, 얼그레이의 향긋함을 느낄 수 있는 과일 냉침 홍차가 대표 시즌 메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옥을 배경으로 느긋하게 차 한 잔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소 성북구 정릉로9길 68

아리랑도원 | @arirangdowon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일월오봉도의 수묵이 가히 웅장하고 압도적인 곳이다. 이 수묵은 다섯 개의 봉우리를 먹으로 그린 것과 같이 표현했으며, 이것에서 느낄 수 있는 흑백의 단순함과 묵직함이 마음을 차분하게 한다. 보성녹차 주악과 북한식 개성 주악, 일장춘몽과 죽마고우라는 이름의 풍미 가득한 커피까지 숙련된 장인의 손길로 만든 전통 디저트와 음료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주소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통삼로 495

자명서실 | @zamyung_seosil
경복궁과 창덕궁의 사이, 서울의 긴 역사를 간직한 북촌에 위치한 한옥 카페다.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에 둘러싸여 있고, 자연 고유의 빛깔을 정성스레 고이 간직한 나무로 이뤄져 더욱 아름답고 차분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차와 차 과자 한 상, 핸드 드립 커피와 케이크가 일품이다.
주소 종로구 북촌로11라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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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유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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