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LIFE MORE+

철도를 바라보며 즐기는 한 모금

사색에 잠기기 좋은 철길 뷰 카페와 바.

UpdatedOn August 18, 2024

  • 디거이즈디깅 | @diggerisdigging

    디거이즈디깅은 숙대입구역에 위치한 레코드 바다. 주로 플레이되는 음악은 재즈. ‘다양한 재즈의 존속’과 ‘우리나라의 좋은 바 문화 스탠더드를 발전시키기’를 사명으로 삼는다는 사장님의 신념에 걸맞게 훌륭한 선곡을 자랑한다. 토요일에는 사장님이 직접 플레잉하는 디제잉을 즐길 수 있다. 영업시간은 자정까지지만 해가 질 무렵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스키 한 모금과 함께 노을을 배경 삼아 지나가는 기차가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87길 8, 3층

  • 로로옴 | @rrmcafe

    도봉역 카페 로로옴은 루프탑 좌석에서 1호선 열차가 지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뻥 뚫린 하늘과 시선을 가로지르는 열차는 사색에 잠기게 만든다. 뷰만큼이나 커피의 맛도 일품인데, 시그너처인 ‘솔티버터 크림 라떼’는 에스프레소에 무염버터와 크림을 이용해 짙은 풍미를 선사한다.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것 또한 이점이다. 더위가 가시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오면 계절을 즐기기 위해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공간이다.
    주소 서울 도봉구 도봉로152가길 152

  • 씨씨피피 | @cafe_ccpp

    지난 6월에 문을 연 따끈따끈한 카페 씨씨피피. 도심 한복판 터널을 통해 지나는 기차는 일본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가게의 이름은 기차가 달리는 소리 칙칙폭폭을 따와서 지었다. 경의중앙선을 따라 지하철부터 KTX, 무궁화호, 화물기차 등 다양한 열차가 오간다. 사진 속 철길 뷰는 지하 1층에서 관람할 수 있다. 맛집으로 소문난 철길 떡볶이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으니, 코스로 들리기에도 제격이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35 지하 1층, 1층

  • 라바트리 | @lavatree_coffee

    성수에 위치한 라바트리는 특별한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뚝섬역 부근 누디트 건물 5층에 도착하자 주차장이 나타난다. 낯선 풍경이지만 제대로 도착한 것이 맞다. 주차장 한쪽에 자리한 유리문을 지나면 화려한 도심의 전경이 펼쳐진다. 통창을 통해 비치는 성수의 도심과 그곳을 지나는 2호선 열차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층고가 높아 개방감도 좋다. 낮에는 카페, 저녁엔 바로 운영된다. 복잡한 성수에서 느긋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주소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6, 5층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Feature Editor 유지원
Photography 각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noudit.official, @sokyoungchul, 네이버블로그 @ZSOO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올봄, 이렇게만 입으세요
  • 2
    재주 소년 차강윤
  • 3
    The Dior Odyssey in Seoul
  • 4
    가길 잘했다, 남해
  • 5
    정경호의 선택

RELATED STORIES

  • LIFE

    1마일을 4분 만에 들어올 사람 누구?

    올해 6월, 페이스 키피에곤이 여성 최초로 1마일(1.6km)을 4분 안에 완주를 하는 도전에 나선다.

  • LIFE

    Take Eat Slow

    한 끼를 먹더라도 건강하게! 저속노화를 위한 비건 맛집 5

  • LIFE

    코첼라를 접수하다

    퍼스널 컬러가 '코첼라'임을 증명한 6팀의 하이라이트 신.

  • LIFE

    하나의 공간에서 더 많은 경험을!

    일상의 재미를 더하는 동시 공간 5

  • LIFE

    다시 콜드플레이!

    세월이 흘렀어도 콜드플레이는 최정상의 밴드임에 틀림없었다.

MORE FROM ARENA

  • FASHION

    48 Sneakers

    햇살은 더없이 자비롭고 바람은 순순한 5월, 마음이 온통 밖으로 향한다. 밑도 끝도 없는 봄날의 방랑벽에는 잘빠진 스니커즈가 답이다. 봄의 생김새를 닮은 말랑한 스니커즈부터 사계절 내내 만족스러울 클래식한 스니커즈까지 <아레나>가 ‘찰칵’ 찍은 12개 브랜드의 핵심적인 스니커즈만 모았다. 발에 착 감기는 스니커즈 한 켤레 신고 개운한 발걸음으로 찰나의 봄을 만끽하라.

  • LIFE

    'SNOW CAMPERS' 파블로 칼보

    그들이 혹한의 설원으로 간 까닭은 무엇일까. 스노 캠핑 좀 한다는 세계 각국의 남자들에게 물었다. 눈 덮인 산맥은 혹독하지만 경이롭고, 설원은 침묵하는 아름다움이라 한다. 그리하여 설원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물으니, 그곳에는 고독한 자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대자연의 겨울을 거울 삼은 스노 캠퍼들이 말하는 자유와 고독이다.

  • FASHION

    LAYER UPON LAYER

    마음껏 쌓아 올린 가을의 겹.

  • FASHION

    The Face of Seoul

    서울의 건축, 그 단면에 비친 새 계절의 초상.

  • FASHION

    에어팟 케이스 6

    패션 브랜드가 만든 작고 근사한 에어팟 케이스 6.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