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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카페의 비하인드 스토리

아쿠아 디 파르마의 아시아 최초 부티크 카페가 새 단장을 마쳤다. ‘옐로우 카페’라는 이름으로 대시 태어난 이 공간의 제작 비하인드를 아쿠아 디 파르마의 CEO와 건축가에게 직접 물었다.

UpdatedOn January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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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도토레 메일리슈종이 디자인에 참여해 강렬한 색채로 물든 ‘옐로우 카페’의 전경 및 대표 메뉴.

건축가 도토레 메일리슈종이 디자인에 참여해 강렬한 색채로 물든 ‘옐로우 카페’의 전경 및 대표 메뉴.

  • 건축가 도토레 메일리슈종이 디자인에 참여해 강렬한 색채로 물든 ‘옐로우 카페’의 전경 및 대표 메뉴.건축가 도토레 메일리슈종이 디자인에 참여해 강렬한 색채로 물든 ‘옐로우 카페’의 전경 및 대표 메뉴.
  • 건축가 도토레 메일리슈종이 디자인에 참여해 강렬한 색채로 물든 ‘옐로우 카페’의 전경 및 대표 메뉴.건축가 도토레 메일리슈종이 디자인에 참여해 강렬한 색채로 물든 ‘옐로우 카페’의 전경 및 대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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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가 도토레 메일리슈종이 디자인에 참여해 강렬한 색채로 물든 ‘옐로우 카페’의 전경 및 대표 메뉴.건축가 도토레 메일리슈종이 디자인에 참여해 강렬한 색채로 물든 ‘옐로우 카페’의 전경 및 대표 메뉴.

MINI INTERVIEW

Giulio Bergamaschi, CEO of Acqua di Parma

Giulio Bergamaschi, CEO of Acqua di Parma

Giulio Bergamaschi, CEO of Acqua di Parma

Giulio Bergamaschi, CEO of Acqua di Parma

Giulio Bergamaschi, CEO of Acqua di Parma

Giulio Bergamaschi, CEO of Acqua di Parma

Q. 서울에는 몇 번째 방문인가? 셀 수 없을 정도로 자주 방문한 편이다. 매번 올때마다 기쁜 마음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에 굉장히 놀라고 있다.

 

Q. 한국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서울은 특히 굉장히 빠르게 움직이는 도시라고 생각한다. 혁신을 즐기고 열정적인 사람들로 가득한 곳. 빠르게 움직임과 동시에 잠깐 멈추고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공존해 인상적이었다. 아쿠아 디 파르마도 심플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인데, 서울의 모습과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


Q. 서울을 아시아 최초의 부티크 카페 오픈 장소로 선정한 이유가 있다면? 눈을 감고 서울을 그리면 세 가지의 키워드가 떠오른다. 은행나무, 컨셉 스토어, 카페가 첫 기억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라이프 스타일이 투영된 부티크를 오픈하면서 노란색, 디자인, 커피 이 요소들을 조합했을 때 ‘서울’이 가장 적합한 곳이었다.


Q. ‘옐로우 카페’로 대대적인 리뉴얼을 결정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아쿠아 디 파르마가 지닌 가치와 많은 영감을 전달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그 첫 단계로 ‘일 키오스케토’를 오픈했을 때는 이탈리아 가든에서 삶을 즐기는 컨셉을 구현하고자 했다면, 이번 ‘옐로우 카페’는 보다 도시적이고 건축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이자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전할 수 있는 공간이기를 바랐다.

Q. 한국 시장에 부티크 카페를 준비하며 브랜드의 글로벌 가이드와 일치하기를 바랐는가 아니면 서울의 특징에 맞게 다르기를 바랐는가? ‘옐로우 카페’는 오직 서울을 위해서 만들어진 100% 새로운 컨셉이고, 디자인 자체는 유럽에서 만들어졌지만 현대적인 서울의 생동감과 속도감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또한 이탈리아와 한국이 가진 커피를 향한 사랑이 깊고 특별하다고 여겨져, 세 종류의 믹스 커피를 개발하게 되었다.

Q. ‘옐로우 카페’를 방문한 한국의 고객들에게 아쿠아 디 파르마가 전하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한국의 고객들에게 ‘Vibrant’, ‘Timeless’, ‘Love of Life’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다. ‘옐로우 카페’를 방문했을 때 예상하지 못한 기쁨을 마주하고 아름다운 삶을 즐길 수 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Q. ‘옐로우 카페’에 방문해서 가장 먼저 느낀 감정은 ‘만족감’이었나? 중요한 도시의 넓은 공간에 오픈하는 것은 우리의 큰 도전이자 과제였는데, 감탄과 감명의 연속이었다. 고객들도 그런 마음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Q. ‘옐로우 카페’에 방문해서 즐겨본 메뉴 중 어떤 메뉴를 추천하는가? 두 가지를 추천할 수 있겠다. 레몬 무스 케이크와 아포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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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othée Meilichzon, Designer of Acqua di Parma’s new boutique cafe “Yellow Cafe”

Dorothée Meilichzon, Designer of Acqua di Parma’s new boutique cafe “Yellow Cafe”

Q. 서울은 처음 방문하는 것인가? 첫 방문이다. 정말 오고 싶었고, 한국에 꼭 가야 할 이유가 필요했는데 이번 프로젝트로 방문할 수 있게 되어 무척 영광이다.


Q. 서울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가지고 있었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으면 그 지역에 대해 리서치를시작한다. 책부터 시작해 그 지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도 찾아보고, 영화나 드라마도 챙겨 보았다. 그 과정에서 서울과 ‘아쿠아 디 파르마’라는 브랜드가 굉장히 잘 어우러질 수 있겠다는 접점을 찾게 되었다. 전통과 현대적인 요소가 공존하고 생동감과 에너지가 넘치는 공통점을 지녔기 때문이다.


Q. 이번 ‘엘로우 카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이탈리아의 디자인적 요소를 많이 담아내고자 했다. 강렬한 형태와 성격을 가진 요소들이 많은 편이다. 소파, 콘솔, 의자 모두 아치 형태로 제작하였고 향수병의 크기를 극대화해 장식장을 만들거나 토템 같은 느낌으로 배치하기도 했다. 많은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즐겁게 느낄 수 있기를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설계했다. 따뜻한 색깔과 사람을 반기는 듯한 둥근 형태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이유는 그러하다.


Q.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어려웠던 부분은 없었나? 사실 디자인 작업 자체는 굉장히 수월하고 원만하게 진행되었다. 브랜드 자체도 스토리가 풍부했고 ‘서울’ 그 자체만으로도 영감을 얻을 요소가 무척 많았다. ‘짧은 시간 안에 까다로운 작업들이 완성될 수 있을까’하는 시공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소재와 디자인 요소 모두 그대로 요청한 스펙을 완벽히 그리고 굉장히 빠르게 시공해준 한국 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Q. 실제로 디자인이 구현된 모습을 보니 어떤가? 제품과 사람들이 공간 안에서 어우러지는 모습들이 균형감 있게 느껴지고 ‘앞으로도사람이 모일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될 수 있겠다’는 만족감이 들어서 무척 기뻤다.

Q. 한국의 고객들이 ‘옐로우 카페’에서 어떤 부분을 경험했으면 하는가? 가장 좋은 곳을 찾을 때까지 모든 곳을 경험해볼 것. 소파에도 앉아보고 의자에도 앉아보고 그러다 보면 가장 편하고 나에게 맞는 자리를 찾을 수 있을 텐데 그런 경험을 더했으면 한다. 구체적인 가이드 라인을 전달하는 편은 아닌데, 공간을 선보인 후 고객이 즐기는 방식은 예상과 빗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 부분이 또 묘미이기도 하고.

Q. 디자인을 할 때 항상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있는가? 이번에도 그것이 잘 구현된 편인지 궁금하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맥시멀리즘’이다. ‘맥시멀리즘’에 기반한 여러 요소들을 통해 ‘환영 받는다’는 느낌을 가장 먼저 받았으면 한다. 어떤 공간이든 얼굴을 마주했을 때 ‘누군가 나를 신경 쓰고 있구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그런 공간이기를 바란다. 그런 느낌을 받을 때 비로소 그 공간에서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믿는다. ‘옐로우 카페’ 역시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설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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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이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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