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INTERVIEW MORE+

연우진, ”다소 냉철하고 아픈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대사에 따뜻한 진심을 담았어요.”

배우 연우진의 <아레나> 11월호 화보 및 인터뷰 미리보기

UpdatedOn October 25, 2023

3 / 10

 

배우 연우진이 <아레나 옴므 플러스>를 통해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연우진은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항문외과 전문의 ‘동고윤’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연우진은 이번 작품에 대해 “다소 냉철하고 아픈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대사에 따뜻한 진심을 담았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항문외과랑 정신과는 완전히 다른 분야라고 보실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비슷한 구석이 있어요. ‘남들에게 숨기는 병’을 치료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두 진료과는 환자를 대하는 마음과 질병에 접근하는 방법이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제가 연기한 동고윤도, 박보영 배우가 맡은 ‘정다은’ 간호사도 진심을 다해서 환자를 위로하거든요. 그 태도 자체가 이번 드라마의 주제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연우진의 본명은 김봉회다. 그는 ‘연우진과 김봉회는 얼마나 닮았나요?’라는 질문에 ‘둘 다 책임감 있게 살아온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배우는 대중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을 연기로 제공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사명감으로 삼고 책임감 있게 일하려 노력해왔어요. 인간 김봉회도 마찬가지예요. 가족의 소중함을 중심에 두고 언제나 감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연우진은 촬영 현장에 아버지가 살아생전 그림을 들고 왔다. 작품 제목은 ‘자작나무가 있는 풍경’. 그는 내년 1월 아버지 그림들로 전시를 열 계획을 들려주었다. “문득 돌이켜보니 제가 아버지가 그림을 한창 그리시던 나이에 가까워졌더라고요. <서른, 아홉> 찍을 때 그 생각을 처음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인생에서 어디쯤 있는 걸까 생각했어요. 그럴 때마다 아버님 그림 앞으로 갔고요. 아버님에 대한 그리움도 있지만, ‘지금 내 인생은 어디쯤 와 있느냐’ 하는 질문을 하다 보니 이번 전시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배우 연우진의 진솔한 모습을 담은 화보 및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1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A Summer Tale
  • 2
    소지섭, "좋은 배우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좋은 사람이 되는 거라고 믿습니다."
  • 3
    1마일을 4분 만에 들어올 사람 누구?
  • 4
    정경호, "저는 항상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가장 중요해요."
  • 5
    캡이 될 수 있는 모자

RELATED STORIES

  • INTERVIEW

    MINOR DETAILS #한승우

    아티스트 한승우에게 사소로운 질문을 전했다.

  • INTERVIEW

    재주 소년 차강윤

    데뷔한 지 1년 차에 주연 자리를 꿰차고, 차차기작을 쌓아둔 신인. 초롱초롱 뚜렷한 눈빛에 총기가 좋은 그의 목표는 오스카상을 받는 것이라고 한다. 무궁무진 찬란하게도 빛나는,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차강윤과 나눈 대화.

  • INTERVIEW

    홍화연이 향하는 길

    후회하지 말자. 교사가 꿈이던 홍화연을 배우로 이끌어준 말이자 여전히 그를 움직이게 하는 신념이다. 실제로 만난 홍화연은 <보물섬> 속 은남을 어떻게 연기했나 싶을 정도로 밝고, 맑았다. 그런 그를 보고 있노라니 앞으로 분할 캐릭터들이 더 기대됐다. 어떤 얼굴로도 금세 변할 수 있을 것만 같아서.

  • INTERVIEW

    정경호의 선택

    아이고, 반갑습니다. 스튜디오에 들어온 배우 정경호가 10년 지기처럼 두 손을 내밀고 인사했다. 물론 우린 처음 보는 사이다. 정경호는 그렇게 사람을 대하는 배우다. 함께하는 사람을 우선하는 배우. 좋은 연기는 좋은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배우. 곁에 있는 연인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연기하는 배우. 정경호의 선택에는 사람이 깔려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결과 또한 좋다.

  • INTERVIEW

    그곳에 소지섭이 있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대신해 총탄을 맞고 시한부 인생을 살았던 그 남자. <사도>에서 조선의 왕이 되어 구슬픈 춤을 추던 그 남자. <주군의 태양>에서 귀신들의 원혼을 풀어주던 그 남자. 지난 28년간 우리를 울고 웃게 했던 장면 속에는 소지섭이 있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으로 돌아온 배우, 소지섭을 만났다.

MORE FROM ARENA

  • FILM

    웻보이와 네코미미의 한 판 승부! 그의 진심은?

  • INTERVIEW

    우리 시대 청년 사업가-송동진

    좋아서 시작했고, 재밌어서 열정을 쏟고 있다고 한다. 지금 우리가 만난 사업가들은 물성을 다룬다. 공간과 가구, 음식, 식물, 책을 만드는 남자들이다. 20대는 아닐지언정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개척하기에 그들은 젊다. 마음만큼 생각도 청춘이라 청년 사업가라 부른다.

  • INTERVIEW

    조슈아, 가을빛 찬란한 <아레나 옴므 플러스> 디지털 커버 공개

    세븐틴 조슈아의 디지털 커버 미리보기

  • CAR

    시승 논객

    기아 4세대 카니발에 대한 두 기자의 상반된 의견.

  • CAR

    혼자 사는 사람을 위한 차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