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CELINE AT THE WILTERN

에디 슬리먼이 그리는 인디 슬리즈(Indie Sleaze)의 시대.

UpdatedOn July 27, 2023

 

지난 12월 8일, 셀린느 윈터 23 쇼 : CELINE AT THE WILTERN이 공개됐다. 에디 슬리먼은 ‘AGE OF INDIENESS’이란 타이틀 아래 인디 슬리즈(Indie Sleaze)의 시대를 다시 불러일으키는 룩들을 선보였다. 그는 저널리스트 리지와의 인터뷰 중 패션에 대한 영구성과 반복성을 언급하며, ‘현재의 변화를 마주하고 이 새로운 인디 시대와 맞물려 가는 점이 흥미롭다. 자신의 20년 전을 돌아보고 원시적이면서 새로운 고전주의를 받아들이는 데에 있어 사이클이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셀린느 윈터 23 쇼 룩은 총 87개로, 남성복과 여성복의 구분 없이 구성됐다.

셀린느 윈터 23 쇼는 로스앤젤레스의 아이코닉 랜드마크인 윌턴 극장(THE WILTERN THEATER)에서 진행됐다. 1931년 건축가 스틸즈 O. 클레먼츠(STILES O. CLEMENTS)에 의해 지어진 이 극장은 G. 알버트 랜스버그(G. ALBERT LANSBURGH)가 디자인한 화려한 벽화와 장식용 석고, 그리고 타일 작품이 특징인 유서 깊은 곳이다.

에디 슬리먼이 이끄는 셀린느는 매 시즌 쇼와 함께 흘러나오는 음악에 대한 얘기도 빼놓을 수 없다. ‘앨범 커버 속 무대 의상을 보며 패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항상 음악이 먼저였고, 패션은 그런 음악을 받쳐주며 더욱 극대화 시켜줬다’는 그는 이번 셀린느 윈터 23 쇼에도 다양한 뮤지션과의 협업을 진행했다. 쇼에서는 2000년대 개러지 록 리바이벌 열풍과 전성기를 주도한 록 밴드 화이트 스트라입스(The White Stripes)의 ‘Hello Operator’곡이 사용되었고, 런웨이 직후 윌턴 극장 내에서 그 시대를 풍미한 대표 뮤지션 이기 팝(Iggy Pop), 스트록스(The Strokes), 인터폴(Interpol), 그리고 DJ set 더 킬스(The Kills)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졌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유선호
Cooperation CELINE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Viva, Las Vegas!
  • 2
    NEVER DIE
  • 3
    Radiant Innovation
  • 4
    LOVE IN EVERY NOTE
  • 5
    WELCOME TO SILKY WAY

RELATED STORIES

  • FASHION

    건조한 겨울로부터 당신의 헤어를 케어해 줄 방법

    건조하고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도 건강하고 윤기 나는 헤어와 두피를 유지하기 위한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과 제품을 소개한다.

  • FASHION

    보트를 탄 샤넬

    샤넬 J12가 브랜드 최초로 보트 레이스의 타이틀 스폰서 겸 공식 타임키핑 파트너로 활동한다. 기대되는 2025 샤넬 J12 보트 레이스에 대하여.

  • FASHION

    Radiant Innovation

    글로벌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아이코스가 스티브 아오키와 만났다. 페스티벌의 에너지를 입은 아이코스 X 스티브 아오키 10주년 한정판 시리즈.

  • FASHION

    GET READY WITH ME

    반짝이는 연말을 위한 휘황하고 찬란한 준비물.

  • FASHION

    WELCOME TO SILKY WAY

    지난 10월 10일, 에르메스는 무한한 우주에 실크의 매력과 상상력을 더한 특별한 여정을 펼쳤다. 약간의 힌트만 남긴 비밀스러운 밤, 단 하루 펼쳐진 브리드 드 갤럭시(Brides de Galaxy)를 위해 서울을 찾은 에르메스 남성 실크 스카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크리스토프 과노(Christophe Goineau)와 이 여정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

MORE FROM ARENA

  • INTERVIEW

    수입차 브랜드의 리더들: 홀거 게르만

    수입차 시장을 선도하는 굵직한 브랜드의 대표들을 만났다. 한국 생활 2년 차에 접어든 그들이 말한다. 한국 자동차 문화와 코로나 시대의 브랜딩 활동, 직장인으로서의 깨달음에 대해.

  • FASHION

    집 안을 가득 채우는 향

    쌀쌀한 바람에 마음마저 건조해지는 이맘때, 따뜻하고 싱그러운 향은 집 안의 온기와 무드가 된다.

  • CAR

    첫 번째 세단

    더 뉴 C 350e는 EQ 딱지를 달고 등장한 첫 번째 PHEV 세단이다.

  • LIFE

    조너선 아이브가 떠난 애플의 미래

  • REPORTS

    Big Thinkers

    MINI의 디자인을 진두지휘하는 디자이너 3인을 만나 미래에 관해서만 물었다. 기존 성취, 이미 완성된 멋진 것을 보존하는 일은 MINI의 관심 분야가 아니니까.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