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핑크 사용법

나이키가 영화 <바비> 개봉을 기념해 핑크색 덩크를 선보인다. 스니커즈 보디는 핑크 스웨이드와 가죽으로 이뤄져 있으며, 크리스털 큐빅과 이탤릭체로 커스터마이징된 ’바비’스러운 N 참이 포인트다. 정확한 출시일은 미정.

비비드한 핑크 다이얼이 돋보이는 태그호이어 까레라 데이트. 시원한 느낌의 36mm 스틸 케이스와 대비되는 조화를 이룬다. 수심 50m까지 방수가 가능한 태그호이어 제품.

디올이 데님 티어즈와의 협업으로 공개한 디올 티어즈 캡슐 컬렉션.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핑크 스트라이프 패턴을 더한 옥스퍼드 셔츠다. 체스트 패치 포켓에 위치한 레터링 디올 티어즈 자수가 특징.

아직 핫핑크가 부담스럽다면 이렇게 절제된 분홍색의 축구 유니폼 스타일 티셔츠는 어떨까? 분홍색 입문용으로 입기 좋은 에임 레온 도르의 저지. 오른쪽 소매에 붙어 있는 ‘레온 프리미엄 리그’ 자수 패치가 유니폼 디테일을 더한다.

부드러운 울 소재의 마르니 비니. 연분홍색의 잔잔한 색감이 포근한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너무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은 적당한 기장감이 휘뚜루마뚜루 다양한 룩에 매치하기 좋다. 빈티지한 디테일 옆 귀여운 핸드 스티치 마르니 레터링이 소유욕을 돋운다.

KEYWORD

CREDIT INFO

Editor	유선호
Photo	영화 <바비> 스틸컷,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디지털 매거진

FASHION

True or Fa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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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다미아노박

다미아노박은 한국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8년간 지내다, 현재는 7년째 파리에서 사는 무대 미술가이자 작가다. 그가 처음 한국 땅을 떠난 건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였고, 그 여정은 끝나지 않았으며, 과정은 그의 작품에 고스란히 담긴다. 다미아노박은 지난 9월 한 달간 제주에 머물렀고, 전통 한지와 현무암을 활용한 작품을 한가득 품에 안고 파리로 돌아와 전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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