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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클레르 지니어스와 가장 오래도록 함께해온 디자이너 중 한 명인 히로시 후지와라, 그리고 그가 새롭게 선보이는 몽클레르×FRGMT 캠페인의 모델로 선 황민현과 나눈 이야기.

UpdatedOn June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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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오브 지니어스에서 프래그먼트가 선보인 ‘사랑의 예술’. 모델과 교류하며 관람객에게 재미를 선사한 러봇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트 오브 지니어스에서 프래그먼트가 선보인 ‘사랑의 예술’. 모델과 교류하며 관람객에게 재미를 선사한 러봇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 아트 오브 지니어스에서 프래그먼트가 선보인 ‘사랑의 예술’. 모델과 교류하며 관람객에게 재미를 선사한 러봇의 모습이 인상적이다.아트 오브 지니어스에서 프래그먼트가 선보인 ‘사랑의 예술’. 모델과 교류하며 관람객에게 재미를 선사한 러봇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 아트 오브 지니어스에서 프래그먼트가 선보인 ‘사랑의 예술’. 모델과 교류하며 관람객에게 재미를 선사한 러봇의 모습이 인상적이다.아트 오브 지니어스에서 프래그먼트가 선보인 ‘사랑의 예술’. 모델과 교류하며 관람객에게 재미를 선사한 러봇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 아트 오브 지니어스에서 프래그먼트가 선보인 ‘사랑의 예술’. 모델과 교류하며 관람객에게 재미를 선사한 러봇의 모습이 인상적이다.아트 오브 지니어스에서 프래그먼트가 선보인 ‘사랑의 예술’. 모델과 교류하며 관람객에게 재미를 선사한 러봇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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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봇과 함께 촬영한 히로시 후지와라의 포트레이트.

 히로시 후지와라 

런던에서 진행한 실시간 몰입형 이벤트인 ‘아트 오브 지니어스’를 통해 몽클레르 지니어스와 또다시 함께했다. 프래그먼트(FRGMT)가 선보인 창작물, ‘사랑의 예술(The Art of Love)’에 대해 설명해달라.
러봇이라는 작은 로봇과 함께 이번 컬렉션의 콘셉트인 ‘사랑’을 독특한 방식으로 선보였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지만 러봇은 미래지향적인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진정성 있게 전달한다. 아트 오브 지니어스 설치에 대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던 중 우연히 러봇과 함께 작업하게 됐고, 이 주제에 완벽하게 어울릴 것으로 생각했다.

아트 오브 지니어스에서 예고한 새로운 컬렉션을 얼마 전 공개했다. 무엇에서 영감받았나?
몽클레르 아카이브에서 가져온 엽서에서 출발했다. 1974년 몽블랑 탐험대가 몽클레르에게 보낸 이 엽서에는 고성능 의류를 갖춘 탐험 대원들이 브랜드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내용이 담겼다.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를 중심으로 컬렉션을 구성하고자 했으며 하운즈투스 패턴 같은 특징적인 요소와 페일 옐로, 라이트 블루 등 레트로 컬러 중심으로 사용했다.

컬렉션의 캠페인은 브랜드 앰배서더 황민현과 함께 촬영했다.
몽클레르 이벤트에서 황민현을 처음 봤다. 그때 좋은 인상을 받았고, 이후 몽클레르가 그를 캠페인 모델로 제안했을 때 기쁘게 수락했다.

이번 컬렉션 중 황민현이 꼭 입었으면 하는 룩이 있나?
캐주얼한 무드의 바서티 재킷.

‘러브 이즈 휴먼’을 테마로 한 몽클레르×FRGMT 캠페인 이미지.

‘러브 이즈 휴먼’을 테마로 한 몽클레르×FRGMT 캠페인 이미지.

‘러브 이즈 휴먼’을 테마로 한 몽클레르×FRGMT 캠페인 이미지.

컬러와 패턴을 이전보다 더 과감하게 사용한 것 같다.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룩이 있나?
하운즈투스 패턴 아이템. 그중 하운즈투스 패턴 패딩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옷이라 얼른 입을 수 있는 계절이 오길 고대한다.

몽클레르와 오랜 기간 협업을 이어왔다. 서로 다른 DNA를 가진 브랜드가 꾸준하게 협업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훌륭한 과정은 훌륭한 결과로 이어진다. 몽클레르와 함께하면서 즐거운 경험을 했고, 내가 그들과 계속 협업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모든 관계가 그렇듯, 자기중심적으로만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몽클레르가 나를 존중하는 만큼 나도 그들의 의견에 귀 기울인다.

몽클레르 이외에도 수많은 브랜드와 협업했다. 협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있다면?
서로의 미적 감각을 높여가면서 균형을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빠르게 읽고 반영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여전히 고수하는 자신만의 신념이 있나?
현재 일어나는 일들을 주목하는 것.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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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봇의 시선으로 본 황민현을 포착한 몽클레르×FRGMT 캠페인 이미지.

 황민현 

몽클레르×FRGMT 캠페인에 모델로서 참여했다.
다른 촬영은 많이 진행했지만, 캠페인에는 처음으로 함께했다. 의미 깊은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작업물이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

캠페인에서 입은 옷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룩에 대해 설명해달라.
노란 꽃을 새긴 바서티 재킷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이번 컬렉션 테마는 ‘러브 이즈 휴먼(Love is Human)’으로 다양한 형태의 사랑과 표현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요즘 황민현이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 알려줄 수 있나?
내게 주어진 매 순간에 감사하고 사랑하려고 노력한다. 노래하고 춤추는 것, 배우 활동,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우리 황도들.

이제 곧 방영하는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김도하라는 인물을 연기한다. 어떤 방식으로 사랑하는 사람인지 미리 귀띔해줄 수 있나?
도하는 특정한 사건을 계기로 얼굴 없는 작곡가의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하지만 이상한 옆집 여자인 ‘목솔희’를 만나며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아가는 캐릭터다. 이 과정이 사랑으로 변할지는 아직 비밀이지만, 도하가 변화하는 과정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오랜 시간 몽클레르와 함께하고 있다. 가장 인상적인 순간이 있었나?
작년 밀라노에서 열린 70주년 기념행사가 기억에 남는다. 특별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뜻깊었고 즐거웠다.

마지막으로 황민현에게 몽클레르는 어떤 의미인가?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앞으로도 즐거운 작업들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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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이다솔

2023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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