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HERMES

에르메스는 시계도 이들처럼.

UpdatedOn May 05, 2023

3 / 10
/upload/arena/article/202305/thumb/53606-514063-sample.jpg

 

3 / 10
/upload/arena/article/202305/thumb/53606-514061-sample.jpg

 

에르메스 H08

에르메스는 2021년 새로운 시계 라인업 H08을 발표했다. 사각형 시계 케이스의 주변을 둥글리고, 그 안에 원형 다이얼을 배치하는 디자인이다. 에르메스의 다른 제품처럼 생김새가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남다른 것만은 확실하기 때문에 비슷한 것들 사이에서 눈에 띈다. 에르메스는 올해 H08 라인업에 새로운 색을 많이 추가했다. 노란색, 초록색, 푸른색, 그리고 에르메스를 상징하는 오렌지색 스트랩 버전이다.

올해 나온 H08 컬러 모델은 소재가 남다르다. 알루미늄 유리 소재와 점판암을 섞어서 만든 소재다. 실제로 만져보면 티타늄처럼 가벼운데 금속보다는 돌의 감촉에 가까운 느낌이다. 나뭇결처럼 불규칙한 고유의 패턴을 볼 수 있어 고급 소재의 기운이 있다. 베젤과 크라운은 검은색 세라믹으로 마무리했다. 노란색, 초록색, 푸른색, 오렌지색은 각 시계의 초침과 인덱스 등 작은 디테일을 밝히는 데 쓰였다. 인하우스 오토매틱 칼리버 1837을 탑재했다.

에르메스 H08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올해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새로 선보인 시계다. H08의 케이스에 버튼이 하나뿐인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더했다. 케이스는 카본 파이버로 만든 뒤 그래핀으로 코팅했다. 베젤은 티타늄, 크라운은 PVD 처리한 티타늄이다. 이렇게 다양한 소재를 시계에 겹쳐 쓰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역시 에르메스는 다르다. 크로노그래프 초침 창과 다이얼 일부는 아스팔트 바닥이 떠오르는 거친 로듐 코팅 표면 처리를 거쳐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무브먼트 H1837에 크로노그래프 모듈을 얹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2023년 05월호

MOST POPULAR

  • 1
    탐험가를 위한 컬렉션
  • 2
    CCWC 2025써머 룩북 컬렉션 공개
  • 3
    러너들이 선택한 길
  • 4
    SCENE 12
  • 5
    코첼라를 접수하다

RELATED STORIES

  • FASHION

    Fast Forward

    하우스의 코드를 입고 새롭게 진화한 구찌의 혁신적인 스니커즈.

  • FASHION

    Timeless Beginnings

    벨루티의 역사를 담은 앤디 백의 또 다른 시작.

  • FASHION

    이솝이 전하는 진심

    이솝이 강조하는 가치를 녹여낸 전시가 열렸다.

  • FASHION

    탐험가를 위한 컬렉션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과 크리에이티브 그룹 ‘에뛰드 스튜디오’가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모로코 아틀라스산맥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에이글 익스피리언스 바이 에뛰드 스튜디오’의 2025 S/S 컬렉션은 도시와 자연, 실용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서울에서 만난 에뛰드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레미 에그리, 오헬리앙 아르베와 이번 시즌의 방향성과 디자인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FASHION

    A Summer Tale

    지난 4월의 저녁, 한강변을 따라 바다를 닮은 에르메스 보드워크가 물결치듯 펼쳐졌다. 쇼의 시작 전, 에르메스 맨즈 유니버스 아티스틱 디렉터 베로니크 니샤니앙과 나눈 컬렉션에 대한 이야기.

MORE FROM ARENA

  • FASHION

    Nomad

    막연한 기억 한 편을 꺼내거나, 지극히 낯선 여정으로 이끄는 향수 넷.

  • LIFE

    Born in Nature

    스코틀랜드의 자연에서 태어나 고유의 매력을 간직한 지역별 싱글 몰트 스카치위스키 4종.

  • LIFE

    뉴진스는 어떻게 될까?

    뉴진스가 소속사와 결별하겠다고 선포했다. 이에 어도어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뉴진스는 NJZ라는 새로운 이름을 들고 나왔다. 선로처럼 도저히 좁힐 수 없는 평행선 위를 둘은 고속철처럼 빠르게 달려 나간다. 그 끝은 어디일까.

  • FASHION

    만화왕

    만화방을 섭렵한 장르 불문 패턴 아이템 스타일링.

  • LIFE

    서울, 건축 실험

    참신한 아이디어와 콘텐츠, 이색 건축 공간의 결합. 지금, 서울의 주목받는 실험적 건축을 모았다. 이들은 서울의 풍경을, 그리고 우리의 생각과 생활을 바꾼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