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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아레나 이슈

UpdatedOn October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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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리을 GT 아트

최근 한국 전통문화를 입은 슈퍼카 에디션이 종종 등장했다. 이번에는 영국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한국을 입었다. ‘맥라렌×리을 GT 아트 카’는 한복 정장으로 한국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디자이너 김리을과 맥라렌의 협업으로, 주제는 ‘맥라렌 GT, 한국을 입다’이다. 맥라렌의 한국 전통을 기반으로 한 첫 프로젝트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맥라렌은 글로벌 패션 및 블록 완구 브랜드와 장르를 넘나드는 이색 협업을 진행해왔는데, ‘GT 아트 카’는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가장 한국적인 것과의 만남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맥라렌 GT는 620마력의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했고, 시속 200km까지 9.0초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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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아우디의 브랜드 전시관 이름은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다. ‘아우디 RS e-트론 GT’와 ‘더 뉴 아우디 Q4 e-트론’을 비롯한 아우디 전기차 5종과 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 ‘아우디 A8’이 전시됐다. 국내 출시 차량 외에도 볼 만한 것은 콘셉트카다.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가 국내 처음으로 공개됐다.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는 3개의 스피어 시리즈 중 가장 크고 가장 최근에 선보인 콘셉트카다. 탑승자 중심으로 설계된 콘셉트카로 넉넉한 실내 공간이 때로는 라운지와 모바일 오피스의 기능을, 때로는 이동하는 영화관의 역할을 수행한다. 레벨 4 자율주행 기능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구현되었다.


  • 빌헬름 라우리첸의 포이어 시리즈

    덴마크 가구 브랜드 칼한센앤선이 ‘빌헬름 라우리첸 건축’과 협업했다. 결과물은 코펜하겐 ‘라디오후셋’을 위해 특별 제작한 ‘포이어 시리즈’다. 포이어 시리즈는 벤치, 소파, 라운지 체어로 이뤄졌다. 오크 프레임, 커버를 씌운 좌석과 등받침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포이어 시리즈는 2022년 하반기부터 전 세계 출시 예정이다.

  • 카페 브레빌

    브레빌은 요리를 돕는다. 요리를 쉽고 정확하게 해 완벽한 순간을 즐기도록 제안한다. 국내에는 브레빌의 프리미엄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이 잘 알려져 있는데, 본국인 호주에선 착즙기와 오븐도 유명하다. 브레빌 코리아는 성수동에서 체험형 팝업 ‘카페 브레빌(Café Breville)’을 운영했다. 전문 바리스타가 호주 멜버른에서 로스팅한 듁스 브랜드의 신선한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해 브레빌 듀얼 보일러(BES920)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했고, 착즙기로 갓 짜낸 신선한 과일 주스, 브레빌 오븐으로 구운 호주의 국민 디저트 래밍턴 케이크와 코알라 쿠키 등을 제공했다. 카페 브레빌에선 잘 내린 커피 한 잔, 맛있는 음식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 코카-콜라 크리에이션×아르떼뮤지엄

    독창적인 시도를 멈추지 않는 코카-콜라가 또 한 번 일을 냈다. 디제이 마시멜로우와의 협업 제품을 공개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새로운 에디션을 출시했다.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다. 제품 외관 디자인은 팝 감성을 자극하고,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는 팀 ‘디스트릭트’와 협업하여 꿈의 세계를 담은 전시까지 열었다. ‘영원한 자연’을 주제로 한 디지털 미디어 아트가 전시되며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문 이색적인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코카-콜라 크리에이션×아르떼뮤지엄 ‘드림월드’ 팝업 행사는 서울 홍대 와이즈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2월 4일까지 진행된다.

  •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가을맞이 프로모션

    청명한 하늘과 온몸을 감싸는 바람이 느껴진다.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은 미식의 계절이다. 밤, 배, 홍시, 가을에는 먹을 게 많다. 호텔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도 가을을 맞이하느라 바쁘다. 1층 로비에 위치한 바, ‘블라인드 스팟’에서는 ‘가을 스페셜 칵테일’을 선보인다. 이곳의 스페셜 칵테일은 잘 익은 가을 재료가 들어간다. 대표적인 가을 열매 배, 사과에 그레이 구스 보드카를 더해 완성한 ‘완벽한 배’ 메뉴, 신선한 아이스크림과 위스키를 첨가한 리큐어에 오트 밀크와 바삭한 ‘햅쌀’ 과자까지. 청명한 가을을 녹사평역 몬드리안에서 느껴보자. 칵테일과 함께.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채드윅 보즈먼’이 떠나고 남겨진 건 우리다. 비록 그의 온기는 식었지만 우리는 그를 추억할 것들을 찾고 창조해야 한다. 마블 스튜디오는 채드윅 보즈먼이 떠난 이후, 다시 펼쳐지는 ‘블랙 팬서’ 세계를 만들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 팬서 ‘티찰라’의 죽음 이후 거대한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운명을 건 전쟁과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을 예고하는 블록버스터다. ‘와칸다’와 ‘탈로칸’의 지상과 해저를 넘나드는 액션 신은 기대해봄직하며 채드윅 보즈먼에게 헌정하는 다양한 OST를 발견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11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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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조진혁, 정소진

2022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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