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아미의 국내 첫 패션쇼

서울에서 선보인 아미의 2023 S/S 컬렉션.

UpdatedOn October 28, 2022

3 / 10
/upload/arena/article/202210/thumb/52237-500242-sample.jpg

 

길었던 팬데믹이 끝나고 3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서울패션위크의 첫날, 아미가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2023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아미가 국내에서 패션쇼를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파리를 벗어나 진행된 쇼에 대해 아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마티우시는 “한국에 전 세계 최대 규모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우며 에너지가 넘치는 서울에서 패션쇼를 개최한 것은 한국의 친구들과 고객이 보내온 따뜻함을 결코 잊을 수 없어서이다”라며 “서울의 정신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강력하고, 문화적이고, 감상적인 의미를 지닌 광화문에서 컬렉션을 통해 열정적인 고객과 자유롭게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아이코닉한 장소인 경복궁에서 열려 더욱 의미가 있다. 런웨이는 반사 효과가 있는 검정색 우드를 이용해 꾸몄으며, 한국의 전통 옻칠 공예로 칠한 나무 스툴을 배치했다. 아미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삶의 환희와 파리지앵의 자유분방한 무드를 개성 있게 보여주었다. 풍성하고 섹시한 실루엣,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1960년대 복고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아미의 트레이드마크인 다양한 컬러를 활용하며, 실루엣과 형태는 단순하지만 신선한 그래픽이 교차되어 브랜드의 전통을 유지하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 쇼에는 글로벌 하우스 앰배서더가 된 배우 최우식과 윤계상, 박해수, 가수 수영, 크러쉬 등과 하우스의 오랜 친구인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아자니, 마누 리오스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Guest Editor 하예지

2022년 11월호

MOST POPULAR

  • 1
    PETRICHOR RELIEVED HIM
  • 2
    끝의 시작
  • 3
    만화책의 탄생
  • 4
    <아레나> 4월호 커버를 장식한 배우 이영애
  • 5
    이희준, "제가 연기하는 작품으로 사람들이 조금 더 살 만해졌으면 좋겠어요."

RELATED STORIES

  • FASHION

    THE ELEGANT LIFE with WORK and FAMILY

    유명세란 인사말 한마디, 눈짓 하나로도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것이다. 이영애가 그런 사람이다. “이영애입니다”라는 인사말 한마디면 모두가 아는 삶. 출처 불명 인플루언서가 넘쳐날수록 진짜 유명인의 광채는 은은하게 강해지고, 이영애는 언젠가부터 일국을 대표하는 유명인의 지위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그런 이영애와 <아레나 옴므 플러스>가 만났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는 신화적이었고 촬영 끝 인터뷰 현장에서는 인간적이었다. 이영애가 전하는 자신의 일과 삶.

  • FASHION

    MORNING WAVE

    따스하고 부드러운 햇살이 깃든 배리의 아침.

  • FASHION

    PETRICHOR RELIEVED HIM

    조슈아가 배리와 만나 딛고 선 스코틀랜드의 초원. 바람은 속삭이고 코끝에는 흙 내음이 스치던 하루의 기록.

  • FASHION

    Homeric Elegance

    소설과 희곡을 넘나드는 소재의 여정으로 이끈 에트로 액트(Etro Act) 컬렉션.

  • FASHION

    끝의 시작

    마티유 블라지는 끝에서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을 발견했다. 강인하고 단단한 마음을 토대로 한 보테가 베네타의 우아한 회복에 관하여.

MORE FROM ARENA

  • ARTICLE

    [A-tv] Gucci x 강하늘

  • ARTICLE

    두 번째

    가격, 디자인, 품질,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서울 디자이너의 세컨드 브랜드 4.

  • REPORTS

    어떻게든 뭔가로 남겠지

    윤종신은 눈을 가늘게 뜨며 말했다. “나는 60세에도 창작자이고 싶어요.” 윤종신에게는 음악가인 그 자신을 괴로워한 시절이 있었다. 콤플렉스와 갈등으로 점철된 청년기가 있었다. 그와의 대화 중에 그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타고난 능력을 고루 건드려보면서, 혹은 아낌없이 다 쓰면서, 못 가진 능력은 먼 훗날에라도 키우면서, 콤플렉스에 굴복하지 않고 오래도록 싸우면서. 그게 다 “하고 싶어 하는 일”일 뿐이라 말하면서.

  • DESIGN

    그리하여 그래픽 디자인이란

    ‘지금의’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20개 팀에게 던진 단 하나의 질문들, 이에 응답한 단 하나씩의 입장들.

  • FASHION

    연말을 위한 선물과 향초 리스트

    연말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선물.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