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뜻밖의 몽블랑

지난 파리 패션위크 기간, 몽블랑의 새로운 비전을 담은 혁신적인 크로스 카테고리 컬렉션 ‘온 더 무브(On The Move)’의 론칭을 기념하기 위한 화려한 파티가 진행되었다.

UpdatedOn July 27, 2022

3 / 10
/upload/arena/article/202207/thumb/51525-493458-sample.jpg

행사장 팔레 갈리에라. ⓒFrancois Durand_Getty Images For Montblanc

행사장 팔레 갈리에라. ⓒFrancois Durand_Getty Images For Montblanc

하늘이 핑크빛으로 물들어가는 느긋한 저녁. 파리의 유서 깊은 패션 역사 박물관인 팔레 갈리에라(Palais Galliera)는 뜻밖에 생동감이 가득했다. 몽블랑의 새로운 크로스 카테고리 컬렉션인 온 더 무브의 론칭 행사가 이제 막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엔 배우 에마 로버츠, 딜런 스프라우스, 에드 웨스트윅을 비롯해 모델 스텔라 맥스웰, 조던 배릿, 존 코르타자레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3 / 10
행사장 팔레 갈리에라. ⓒFrancois Durand_Getty Images For Montblanc

행사장 팔레 갈리에라. ⓒFrancois Durand_Getty Images For Montblanc

  • 행사장 팔레 갈리에라. ⓒFrancois Durand_Getty Images For Montblanc행사장 팔레 갈리에라. ⓒFrancois Durand_Getty Images For Montblanc
  • 몽블랑CEO 니콜라 바레츠키, 모델 조던 배릿, 딜런 스프라우스 ⓒ Julien M. Hekimian_Getty Images For Montblanc몽블랑CEO 니콜라 바레츠키, 모델 조던 배릿, 딜런 스프라우스 ⓒ Julien M. Hekimian_Getty Images For Montblanc
  • 에마 로버츠 ⓒ Julien M. Hekimian_Getty Images For Montblanc에마 로버츠 ⓒ Julien M. Hekimian_Getty Images For Montblanc
  • 에드 웨스트윅 ⓒ Julien M. Hekimian_Getty Images For Montblanc에드 웨스트윅 ⓒ Julien M. Hekimian_Getty Images For Montblanc

팔레 갈리에라 입구 광장엔 온 더 무브 컬렉션의 핵심적인 제품들이 전시되었다. 몽블랑만의 격조 높은 장인정신과 신기술을 결합한 온 더 무브 컬렉션은 사용자가 각자의 목표에 따라 이동하면서 곳곳에 자신만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자 하는 몽블랑의 다짐을 반영하고 있다. 쉴 틈 없이 돌아가는 현대사회를 배경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장려하고, 모든 행동과 이동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해주는 기능성을 중시하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비전을 제안한다.

구체적인 제품군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필기구인 몽블랑 스타워커 블랙코스모스, 커넥티드 테크 제품인 몽블랑 서밋 3, 핸즈 없이 다양한 타임존의 시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타임피스 컬렉션인 몽블랑 1858 GMT 오토매틱 데이트, 그리고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아티스틱 디렉터 마르코 토마세타가 선보이는 익스트림 3.0(Extreme 3.0) 레더 컬렉션이다. 그가 선보이는 몽블랑은 보다 젊고, 에너제틱했다. 무엇보다 새롭게 제시하는 레더 소재가 핵심이다. 1920년대 몽블랑의 시각적 언어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던 광고 책임자, 그레테 그로스(Grete Gross)의 그래픽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은 레더 디자인 모티브는 탄소 중화 태닝 공정을 통해 제작되었고, 재활용 섬유로 만든 안감을 사용해 환경 발자국을 최소화한 것 또한 눈에 띄는 부분. 또 엠블럼 사이즈를 과감하게 키우고, 등반 탐험 용품에서 영감을 받은 볼드한 잠금장치인 M Lock 4810이 대담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댄스 퍼포먼스. ⓒ Francois Durand_Getty Images For Montblanc

댄스 퍼포먼스. ⓒ Francois Durand_Getty Images For Montblanc

댄스 퍼포먼스. ⓒ Francois Durand_Getty Images For Montblanc

앤더슨 팩 ⓒ Francois Durand_Getty Images For Montblanc

앤더슨 팩 ⓒ Francois Durand_Getty Images For Montblanc

앤더슨 팩 ⓒ Francois Durand_Getty Images For Montblanc

행사는 몽블랑 CEO 니콜라 바레츠키의 연설과 함께 자연스럽게 파티로 이어졌다. 밤늦은 시간, 격조 높은 박물관은 어느새 붉은 조명으로 가득한 에너지 넘치는 클럽과 다름없었다. 몽블랑의 모빌리티 테마를 담은 글씨와 움직임을 결합하여 예술적으로 해석한 퍼포먼스가 시작되었다. 오케스트라와 일렉트로 밴드가 함께하는 풍성한 사운드에 역동적인 댄서들의 움직임이 더해졌다. 퍼포먼스 자체가 ‘On the Move’였다. 뒤이어 얼마 전 BTS와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더욱 화제가 되기도 한, DJ Pee Wee이자 뮤지션 앤더슨 팩의 힙한 디제잉이 이어졌고, 말 그대로 현장은 불타올랐다. 이렇게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몽블랑의 화끈한 파티는 파리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On The Move Collection

/upload/arena/article/202207/thumb/51525-493457-sample.jpg

1 익스트림 3.0 컬렉션(Extreme 3.0 Collection)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춘 몽블랑의 시그너처 레더 컬렉션인 익스트림 컬렉션이, 새 아티스틱 디렉터 마르코 토마세타의 터치로 트렌디하고 기능적인 디자인 그리고 몽블랑의 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전혀 새로운 레더 소재를 사용해 익스트림 3.0 컬렉션으로 출시된다. 레더 소재는 블랙, 브리티시 두 가지 컬러가 있으며, 백팩과 도큐먼트 케이스를 비롯해 엔벨로프 백, 더플백, 체스트 백 등의 라지, 미디엄 사이즈 레더 제품, 그리고 지갑, 카드 홀더, 아이폰 케이스 등 스몰 레더 제품과 액세서리로 구성되었다.

  • 2 서밋 3(Summit 3)

    클래식하면서 정교한 시계 디자인과 현대적인 스마트워치 기술을 탑재했다. 수공 제작된 경량 티타늄 케이스, 몽블랑 워치메이킹 유산에서 영감받은 다양한 워치 페이스, 스트랩은 수공 카프 레더 소재와 러버 소재를 결합했다.

  • 3 몽블랑 1858 GMT 오토매틱 데이트 (Montblanc 1858 GMT Automatic Date)

    별도의 핸즈 없이도 다른 두 장소의 시간을 동시에 보여주는 직관적인 기능을 갖췄다. 또한 테이퍼드형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이 체결되었고, 미세 조정장치로 손목에 정밀하게 맞출 수 있으며, 러버 스트랩으로 교체 가능하다.

4 몽블랑 스타워커 블랙코스모스 (Montblanc Starwalker BlackCosmos)

2019년 새롭게 등장했던 스타워커가 올해는 블랙코스모스로 선보인다. 새로운 스타워커 블랙 코스모스는 화성, 수성, 금성 등의 작은 태양계 행성들 그리고 행성의 암석 표면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표면 처리가 특징이며 올 블랙으로 이뤄졌다. 소재별로 PVD 코팅 메탈 피팅이 있는 올 블랙 프레셔스 레진 에디션, 프레셔스 레진 배럴과 니들 메탈 캡이 결합된 두에 에디션, 전체적으로 니들 메탈 소재인 메탈 에디션이 있으며, 각 만년필, 파인라이너, 볼펜으로 구성된다.

문의 1670-4810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최태경
Cooperation 몽블랑

2022년 08월호

MOST POPULAR

  • 1
    The Silent Sea
  • 2
    MOOD FOR NOSTALGIA
  • 3
    <더 글로리>의 자취
  • 4
    새 차, 새 톱
  • 5
    개강 맞이! 신입생들을 위한 맛집 리스트 4

RELATED STORIES

  • FASHION

    Happy Together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가진 두 브랜드의 뜻밖의 조우.

  • FASHION

    The New World

    한국에서 처음 만나는 역사 깊은 브랜드,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선보이는 뉴 캠페인.

  • FASHION

    Go To Office

    새 마음가짐으로 나선 사무실의 일상 속 대담하게 빛나는 주얼리.

  • FASHION

    New Sense

    주목해야 할 새로운 백과 슈즈의 관능적 파노라마.

  • FASHION

    The Silent Sea

    침잠한 바다 위 대담하게 모습을 드러낸 새 시즌 인상적인 키 룩에 대한 서사.

MORE FROM ARENA

  • FASHION

    여름 필수품, 데오도란트

    퀴퀴한 여름에서 구해줄 데오도란트 8.

  • FEATURE

    2억으로 주식을 샀다

    시인 이우성은 전세 보증금을 빼서 주식에 투자했다. 미리 알았다면 멱살 잡고 말렸을 것인데, 원고를 받고서야 알았다. 주식 시장이 요동친 지난 한 달간 2억원을 굴린 주식계의 큰손, 아니 빠른 손의 주식 투자기다. 잃은 것보단 얻은 게 많다고 한다.

  • INTERVIEW

    Craftsmanship Of Seoul #영신사

    세상은 무정하게 변한다. 열심히 살면 무엇이 남나. 들어버린 나이와 늙은 음악과 촌스러운 영화들만 주변에서 반복된다. 그럼에도 살아 있으니까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도한다. 세월에 무임승차해 지나간 풍경을 곱씹으며 인생이 고장 났던 순간만 복기할 따름이다. 그런 와중에도 우리는 일정하게 정차한다. 간이역에서 책임질 것을 찾아 두리번거리다 빈손으로 다시 열차에 오르길 반복하다 보면 어느덧 누군가의 손을 잡고 있다. 그때쯤 차창 풍경에도 무심해진다. 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업력도 능력도 키워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무엇을 해볼까. 고민하는 사이 기회는 스무 살의 꿈처럼 구름 뒤로 사라지고 열차는 황혼에 들어선다. 이달 우리는 장인들을 만났다. 50년간 구두를 수리했거나, 60년간 시계를, 40년간 기타를, 60년간 오디오를 수리한 사람들 . 한 가지만을 고쳐온 장인들에게 변하는 세상에서 우직할 수 있었던 힘에 대해 물었다.

  • INTERVIEW

    일과 이분의 일

    이제훈은 영화 얘기만 했다. 그는 단지 그게 자신의 전부라 말했다. 불안전함에서 완전함으로, 2에서 1로 나아가는 것이 배우의 일이며, 그걸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해서도.

  • FASHION

    이솝의 새로운 향수

    현실이면서 상상이기도 한 세계로 이동시켜주는 이솝의 새로운 향수, 미라세티, 카르스트 그리고 에레미아.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