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CAR MORE+

Classy Driving

근사하게 달리는 법을 아는 자동차들.

UpdatedOn June 03, 2022

3 / 10
/upload/arena/article/202206/thumb/51128-489361-sample.jpg

 

GENESIS G90 LWB

날렵함과 웅장함이 교차한다. 세단의 본질에 충실한 담백한 형상이다. 두 줄의 가느다란 헤드램프는 평행한 상태로 수평을 이루고, 간격 유지가 여백을 돋보이게 하는 규칙인 것처럼 테일램프에서도 평행한 두 줄이 재현된다. 5m가 넘는 기함을 선 두 줄로 세련되게 만든다. 그리고 롱휠베이스 모델만의 디테일이 있다. 20인치 디시 타입 휠과 전면부 크롬 디테일이 은은한 빛을 발한다. 웅장함은 주행에서 발견된다. 시동은 고요하게 이루어지고, 운전자를 반기는 빛은 부드럽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많은 정보를 보여주려 애쓰지 않는다. 필요한 정보만 간결하게, 또 거대하고 정확하게 표시한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능이나 차량 외부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사각지대, 실내 공기정화 등 운전자가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도 차량은 최선을 다해 품격을 유지한다. 다시, 웅장한 것은 주행 질감이다. 파워트레인은 3.5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다. 48V 배터리 시스템을 통해 내연기관 엔진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 효율성과 친환경성, 성능 모두 개선됐다. 1세대 V8 5.0L GDI에 비해 35% 향상된 토크를 발휘한다. 회생제동은 낭비되는 에너지를 회수하고, 보다 여유로운 출력을 확보한다. 현대자동차가 독자적으록 개발한 48V 배터리 시스템은 가속 시 엔진 부담을 줄이고, 더 빠른 가속과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선사하며 품위를 놓치지 않는다.
가격 1억8천3백30만원.

/upload/arena/article/202206/thumb/51128-489362-sample.jpg

AUDI RS7 4.0 TFSI Quattro

레이싱카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RS 라인. 아우디 RS7은 그중 최상위 모델이다. 5도어 고성능 쿠페의 정석을 보여준다. 4.0L V8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의 조합은 최대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81.58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넘치는 힘을 부드럽게 제어하는 것은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와 다이내믹 라이드 컨트롤을 포함한 RS 스포츠 서스펜션 플러스다. 어느 주행 상황에서든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며 동시에 안정성까지 확보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05km/h에 달한다. 압도적인 성능을 유려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전형적인 쿠페 실루엣에 뚜렷한 근육질을 더했다. 낮은 지상고와 날카로운 후면 라인, 스포일러는 정지 상태에서도 스포티한 감각이 빛난다.
가격 1억6천4백2만원.

/upload/arena/article/202206/thumb/51128-489359-sample.jpg

BMW M240i xDrive Coupe First Edition

보라색 스포츠카는 멀리서도 한눈에 띈다. 그리고 아름답다, 멋지다, 작아서 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이 이어진다. M240i xDrive 쿠페 퍼스트 에디션은 BMW 뉴 2시리즈 쿠페의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이다. 작은 체구에 세밀한 근육이 단단하게 자리 잡았다. 전면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얇은 세리움 그레이 프레임 키드니 그릴이다. 날렵한 인상을 심어주고, 그 아래 M 전용 프런트 에이프런과 삼각형 공기흡입구가 역동성을 보여준다. 후면의 테일파이프와 M 전용 리어 에이프런, 반짝이는 디퓨저, 껑충 솟은 스포일러가 속도감을 강조한다.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는 막힘 없이 속도를 높인다. 동력을 아끼지 않고 끌어내며 코너에서는 노면을 바싹 쥐고 안정적으로 균형을 잡아낸다. M 스포츠 디퍼렌셜이 최적의 접지력을 발휘하고,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은 정확하고 민첩하게 반응하며 펀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가격 6천9백20만원.

3 / 10
/upload/arena/article/202206/thumb/51128-489360-sample.jpg

 

NEW FORD BRONCO OUTER BANKS

뉴 포드 브롱코는 세심하다.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사소한 기능을 사용하기 편리한 형태로 구석구석에 배치했다. 운전자 체형에 맞춰 각도 조절이 손쉬운 파워시트,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오토 등 무선기기 연결이 편리하고, 직관적인 아날로그식 속도계와 12인치 터치스크린은 다이내믹한 환경에서 안전한 주행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포드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시스템, 360도 카메라,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을 비롯해 견인 장치도 장착할 수 있어 아웃도어 활동에 유용하다. 브롱코의 장점은 루프와 도어 탈착이 쉽다는 것이다. 탈착한 도어는 전용 백에 보관해 차량에 적재할 수도 있다. 최신 4×4 오프로드 기능도 주목할 점이다. 2.7L V6 에코부스트 트윈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314마력과 최대토크 55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응답성도 뛰어나다. 특히 지형 관리 시스템인 G.O.A.T. 모드를 지원한다. 오프로드 주행 환경에 따라 6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고성능 오프로드 안정성 서스펜션 시스템 등 오프로딩 능력을 강화했다.
가격 6천9백만원.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조진혁
Photography 박원태

2022년 06월호

MOST POPULAR

  • 1
    파트너와 잘 지내는 법
  • 2
    Silent Silver
  • 3
    전시가 있는 여행 여행
  • 4
    IWC X 배준호
  • 5
    수민&슬롬, "음악을 만들려면 좋은 추억이 필요해요."

RELATED STORIES

  • CAR

    드라이브 마이 카

    남들이 잘 안 타는 차. 그래도 내게는 좋은 차. 생소하고도 특별한 나만의 자동차 생활. 자동차 오너 여섯 명이 자신의 ‘카 라이프’를 말했다.

  • CAR

    희귀종

    자연흡기 V10은 람보르기니의 상징이자 지구상에 몇 안 남은 엔진이다 . 아주 희귀하고 특별한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타고 트랙을 달리며 느낀 것.

  • CAR

    The Rolls-Royce Fantasía

    롤스로이스가 스페인 이비사에서 신형 컬리넌 시리즈 II를 선보였다. 하루 종일 컬리넌에 올라타 달리고 만지고 바라보며 같은 말만 반복했다. 이건 비현실적인 차다.

  • CAR

    K-카페 레이서

    유럽 사람들이 카페에서 카페까지 경주하며 놀던 탈것을 ‘카페 레이서’라 부른다. 오늘날 한국에도 카페가 많다. 어느 카페에 뭘 타고 갈까. 재미와 실용성을 고루 갖춘 한국형 카페 레이서 4종.

  • CAR

    디펜더가 가는 길

    랜드로버는 남들이 길이라고 부르지 않는 길만 골라서 달려왔다. 신형 디펜더를 타고 산에서, 계곡에서, 진흙탕에서 하루 종일 달리며 느낀 것.

MORE FROM ARENA

  • LIFE

    서핑 후 즐기는 바다 옆 맛집 4

    양식, 중식, 한식까지.

  • FASHION

    새 플립플롭

    매일 똑같은 하바이아나스 말고, 여름 내내 야무지게 신을 수 있는 기본이 탄탄한 플립플롭.

  • INTERVIEW

    지진희는 젊고

    지진희는 부기가 빠지지 않은 손가락을 보여줬다. 액션신 연기 중 입은 부상이었다. 드라마 <언더커버>를 촬영 중인 그와 함께 짤막한 대화를 나눴다. 1970년대생 배우와 액션신, 레고와 다이캐스트에 대하여.

  • LIFE

    서울 근교 자연친화적인 카페 네 곳

    플랜트와 인테리어가 만나 자연친화적 실내 디자인을 지칭하는 ‘플랜테리어’가 떠오르고 있다. 이제 막 문을 열어 입소문이 나는 중인, 서울 근교 피톤치드 가득한 카페 네 곳을 소개한다.

  • INTERVIEW

    머드 더 스튜던트의 불협화음

    “불협화음을 사랑해요.” 머드 더 스튜던트의 음악은 삐죽빼죽 모난 바위 같다. 곱게 다듬은 소리가 아니라 불규칙적이고 혼란스러운 소리를 담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는 장르를 허물고 정형화된 틀을 깨며 ‘머드 더 스튜던트’만의 우주와 질서를 창조한다. ‘From Chaos To Cosmos’를 외치며!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