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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자르고
앞머리를 잘랐다. 기상 시간이 30분 빨라졌다. 머리 손질을 하기 위해서다. 이게 앞머리를 잘 말지 못하면 김남주 혹은 김혜수 따라 하려다 망신살 뻗친 40대 아줌마의 추레한 꼬락서니가 된다. 그러니 기를 쓰고 일어나 드라이어를 집어들 수밖에.
UpdatedOn January 0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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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HAND IN HAND
새카만 밤, 그의 곁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물건 둘.
INTERVIEW
스튜디오 픽트는 호기심을 만든다
스튜디오 픽트에겐 호기심이 주된 재료다. 할머니댁에서 보던 자개장, 이미 현대 생활과 멀어진 바로 그 ‘자개’를 해체해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 공예를 탐구하고 실험적인 과정을 거쳐 현대적인 오브제를 만들고자 하는 두 작가의 호기심이 그 시작이었다.
INTERVIEW
윤라희는 경계를 넘는다
색색의 아크릴로 만든, 용도를 알지 못할 물건들. 윤라희는 조각도 설치도 도자도 그 무엇도 아닌 것들을 공예의 범주 밖에 있는 산업적인 재료로 완성한다.
FASHION
EARLY SPRING
어쩌다 하루는 벌써 봄 같기도 해서, 조금 이르게 봄옷을 꺼냈다.
INTERVIEW
윤상혁은 충돌을 빚는다
투박한 듯하지만 섬세하고, 무심한 듯하지만 정교하다. 손이 가는 대로 흙을 빚는 것 같지만 어디서 멈춰야 할지 세심하게 고민한 결과물이다. 상반된 두 가지 심성이 충돌해 윤상혁의 작품이 된다.
LIFE
LOOK UP
아메리칸 위스키의 명성을 높인 버번위스키 4종. 우러러봤다.
CAR
패밀리 카라는 이름으로
흥미로운 움직임이 감지된다. 패밀리 카 시장에 새 모델이 등장한 까닭이다. 중형 SUV는 이 시대 패밀리 카를 대표한다. 지금까지 중형 SUV 하면 떠오르는 모델은 명확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와 KGM 액티언은 그 연상 작용에 균열을 일으키려 한다. 그럴 수 있을까?
LIFE
‘깡’에 빠질 수밖에 없는 다섯 가지 이유
하루 세 깡은 기본이라는 ‘비’의 말을 되새기며 모두 ‘깡동단결’ 하시길!
LIFE
작은 집 이야기
런더너들은 더 이상 거실이나 부엌이 필요 없다고 말한다. 아무것도 없는 집이 오히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이다.
FASHION
Using My Edge
에디 슬리먼의 날 선 감각과 고유한 언어로 직조한 셀린느 2024 남성 여름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