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보테가 베네타의 샌들

맑은 날이면 더 신고 나가고 싶은 샌들.

UpdatedOn December 28, 2021

/upload/arena/article/202112/thumb/49882-476047-sample.jpg

시어링 안감을 덧댄 러버 샌들 1백6만5천원 보테가 베네타 제품.

보테가 베네타는 컬렉션 앞에 계절이나 리조트 같은 단어를 지우고 ‘워드로브’와 ‘살롱’ 시리즈를 연속적으로 이어가는 중이다. 뉴 보테가의 이미지 전환에 일조한 퍼들 부츠도 시즌이 지날수록 그 모양새를 가다듬어가는 중. 살롱 02 컬렉션에서는 슬링백 스타일의 퍼들 샌들도 등장했다. 이음새 없이 반질반질한 고무 질감, 앞코가 살짝 솟은 둥글넓적한 실루엣은 그대로고, 보다시피 안감에 시어링을 덧댔다. 신으면 영영 녹지 않는 눈을 밟은 것 같은 톡톡한 안락함을 느끼게 된다. 해가 바뀌고 계절이 바뀌면 다른 물건들로 주위를 채우고 싶기 마련이지만 이 샌들은 맑은 날이라면 언제든 명랑한 기분으로 신고 싶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CREDIT INFO

EDITOR 이상
PHOTOGRAPHY 박도현
ASSISTANT 하예지

2022년 01월호

MOST POPULAR

  • 1
    내 발 사용설명서
  • 2
    다니엘 헤니,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아레나 옴므 플러스> 디지털 커버 공개
  • 3
    BLACK ARROW
  • 4
    해밀턴 X 다니엘 헤니
  • 5
    시계의 역작

RELATED STORIES

  • FASHION

    In The Office

    가지각색의 취향이 모인 사무실 곳곳에서 포착한 디올 맨의 가방들.

  • FASHION

    WHITE NOISE

    새하얗게 지새운 겨울, 다시 돌아 이른 봄, 보테가 베네타 프리 스프링 2024 컬렉션.

  • FASHION

    올해의 시계

    사실과 경향에 입각해 약간의 기호를 더한, <아레나>가 꼽은 올해의 시계 6개.

  • FASHION

    LAST FILM

    올해와 작별하며 지나간 기억이 담긴 카메라를 돌려 본다. 그 기록들 사이에서 여전히 빛나는 형형한 주얼리.

  • FASHION

    관능적이면서도 매혹적인 타바코의 향 5

    진정 ‘으른’의 향.

MORE FROM ARENA

  • REPORTS

    내 마음 갈 곳

    최백호가 앨범을 냈다. <불혹>. 미혹되지 않는 나이. 올해는 그가 노래한 지 40주년 되는 해다.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던 시절을 지나, 노래 하나로 운명이 뒤바뀐 시절도 지나, 그는 이제야 진지한 마음으로 노래 좀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 LIFE

    나의 여름 음악

    음악인 16명에게 ‘여름 음악 추천 리스트’를 받았다. 취향도 사연도 제각각이지만, 확실히 여름에 어울리는 노래들이다.

  • LIFE

    2022 차세대 리더

    지난해와는 다르다. 올해는 더 신선하고, 더 파격적이며, 과몰입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등장할 것이다.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 그들이 우리 생활과 밀접한 콘텐츠의 유행을 이끌 것은 분명하다. 웹툰과 OTT, 디지털 아트와 웹예능, 소셜미디어 분야를 이끌 차세대 리더들을 예측한다.

  • VIDEO

    주석훈이 아닌 배우 김영대가 알려주는 하트 발사하는 법

  • LIFE

    드라마 시대 유감

    2020년, 세상은 변하는데 드라마는 거꾸로 간다. 방영 중인 드라마의 요지경 풍속도.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