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2022 S/S 서울패션위크 BEST SCENE 5

서울의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다섯 가지 브랜드.

UpdatedOn October 25, 2021

  • NOHANT

    서울패션위크의 포문을 연 노앙은 옛 서울의 안방인 경복궁을 쇼의 무대로 삼았다. ‘Morning Routine’ 이란 테마로 브런치를 즐기러 가는 이들의 모습을 표현한 것. 과하지 않은 일상적인 실루엣과 섬세한 색감 매치가 고즈넉한 경복궁의 풍광과 닮았다.

  • VEGAN TIGER

    노앙이 고즈넉한 고궁에 녹아들었다면 비건 타이거는 낯섦을 표현한다. 이들은 1980년대 무드를 기반으로 글램 룩과 펑키한 페미닌 룩을 통해 다양성을 이야기한다. 식물성 가죽과 리사이클 소재, 에코 퍼 등 지속가능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우주적인 팝아트가 차분한 경희궁과 대조를 이룬다.

  • BEYOND CLOSET

    서울패션위크의 터줏대감 비욘드 클로젯은 마당(YARD) 을 주제로 정했는데, 실제 덕수궁 중명전을 마당 삼아 쇼를 펼쳤다. 자연에서 영감받은 색상과 소재는 트렌드에서는 벗어나지만 내면에 집중하는 건강함을 표현한 것이라고. 땅과 햇빛, 바람 등 차분한 자연의 색과 고궁의 대지가 궤를 같이한다.

  • SLING STONE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무대로 삼은 슬링스톤은 옛것을 밑거름 삼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을 내놓았다. 한복이 떠오르는 긴 튜닉 셔츠와 저고리처럼 짧은 기장의 셔츠를 해체와 재조합한 것이 그 증거. 흰색과 검은색의 모노톤으로 도회적인 컬렉션을 표현했다.

YUGADANG

지난 시즌 전통 창호, 사자탈 등을 재해석하더니, 이번 컬렉션에선 물 만난 고기 같은 활약을 보였다. 오방색 스팽글 재킷부터 고구려 수렵도를 프린트한 벨벳 터틀넥 니트까지. 자칫 고루할 수 있는 전통의상을 스트리트 무드의 애슬레저 룩과 조합해 그들만의 색을 국립민속박물관을 배경으로 여과 없이 보여줬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김성지

2021년 11월호

MOST POPULAR

  • 1
    가을 아트 산책
  • 2
    21세기 축구화
  • 3
    On the Plate
  • 4
    나라면 지금 이거 산다
  • 5
    오늘의 떡

RELATED STORIES

  • FASHION

    RE:BORN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레이디 디올백의 재탄생.

  • FASHION

    지금 입기 좋은 럭비 셔츠 7

    믹 재거와 데이비드 호크니처럼.

  • FASHION

    SOLARIS

    그 자체로 탐험 정신의 새로운 기준이 된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200 솔라그래프 컬렉션.

  • FASHION

    새 시즌, 뉴 스니커즈 4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 FASHION

    On the Plate

    식탁 위, 별의별 그릇 속에서 마주친 주얼리.

MORE FROM ARENA

  • FASHION

    City&Outdoor

    도심 속을 횡단하는 아웃도어 아이템들의 생경한 매력.

  • INTERVIEW

    착해 빠졌어

    소유는 예나 지금이나 착해 빠졌다. 우리가 아는, 당차고 솔직한 모습과는 상반된 소유의 이면.

  • FASHION

    처치스의 페니 로퍼

    이 계절에 탐나는 이름, 처치스와 페니 로퍼.

  • FASHION

    SHIRTS & SEAT

    느긋한 셔츠, 혼자 머무는 자리.

  • FILM

    격한 남자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