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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쉼

미식과 향으로 훌륭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호텔이 있다.

UpdatedOn October 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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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풍부한 곳, 파라다이스 부산

서울에서의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강력한 힐링을 얻고 싶다면 ‘파라다이스 부산’으로 향하자. 싱그러운 캐모마일 향을 음미하며 스파를 즐길 수 있으니까. ‘카모마일 아로마 스파’는 캐모마일 향으로 가득한 야외 온천이다.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근 채 청량한 하늘과 해운대 풍경을 바라보면 피로가 싹 풀린다. 온천 주변은 캐모마일 꽃으로 장식돼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폴 인 아로마 힐링’ 패키지를 이용하면 캐모마일 음료와 향기로운 서비스가 제공된다. 여름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이곳에서 풀어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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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이 있는 곳,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의 레스토랑 ‘테판’이 가을을 흠뻑 품은 메뉴를 선보인다. 완도산 곰피미역을 덮는 테판만의 시그니처 조리 기법을 적용한 완도산 전복은 소금간을 하지 않아도 미역의 짠맛과 향이 그대로 흡수되어 풍미가 풍부해진다. 여기에 테판은 추가로 쌉싸름한 녹차면에 전복 내장과 간장을 베이스로 한 크림소스와 성게알을 얹어 카르보나라 스타일의 한식 파스타를 완성했다. 테판은 캐나다산 랍스터를 산지 직송으로 배송받아 요리한다.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테판의 랍스터는 버터와 간장을 베이스로 불맛과 감칠맛이 돌며, 다랑어 소스를 곁들여 풍미는 묵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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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조진혁, 정소진

2021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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