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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슬쩍 비튼 에르메스의 우아한 변주.

UpdatedOn October 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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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튼 소재 웨스턴 에 시에 컬렉션 말 모양 인형·펜던트 브레이슬릿 모두 가격미정 에르메스 제품.

에르메스는 기존의 아카이브에서 새롭고 엉뚱한 조합을 발견해낸다. 이번 시즌 남성 컬렉션에 등장한 브레이슬릿에는 에르메스를 대표하는 소재와 모티브를 주렁주렁 연결했다. 스테디 아이템인 글레난 브레이슬릿의 잠금 부분은 천연 뿔 소재로 만들었고, 여기에 가죽과 래커로 마감해 작고 고상한 두 가지 구슬 펜던트를 이어 달았다. 가죽 브레이슬릿보다 다양한 스타일에 과하지 않게 어울리고, 볼드한 체인 브레이슬릿보다 여유로운 인상을 준다. 오늘만을 위해 작정하고 차고 나온 주얼리가 아니라, 오래도록 각별하게 아낀 듯한 진중한 맛이 있어 더 좋다. 동일한 펜던트의 목걸이도 있는데, 손목에 두세 번쯤 휘휘 감아 다른 분위기로도 연출할 수 있는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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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이상
PHOTOGRAPHY 박도현
ASSISTANT 김지현

2021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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