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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를 타면서 캠핑을 즐긴다? 두 가지 액티비티를 함께 즐기는 똑똑한 아웃도어의 매력.

UpdatedOn July 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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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아웃도어의 계절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시대의 여가 활동으로 캠핑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향으로 친구나 연인, 가족 등 소수로 팀을 꾸리거나, 홀로 자연으로 들어가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면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캠핑 마니아들은, 몇 년 전부터 캠핑의 트렌드가 조금 바뀌었다고 입을 모은다. 평소 <아레나>를 꼼꼼히 읽는 독자라면 모르지 않겠지만, 요즘 들어 등산과 트레킹, 낚시 등 아웃도어 활동과 캠핑을 함께 즐기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어디’를 가고 ‘무엇’을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즐기는지에 따라 같은 캠핑도 전혀 다른 경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 스타일리스트 출신으로 현재 ‘고 아웃 위드 독스’를 운영하는 이경원 대표는 그중에서도 전기자전거와 함께하는 캠핑을 추천한다. 자동차로 갈 수 없는 좁은 길까지 구석구석 누빌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자유롭고, 내 몸을 직접 움직인다는 점에서 캠핑에 성취감을 더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체력적으로 부담 없이 캠핑 장소를 더 깊이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그가 전기자전거와 함께하는 캠핑을 추천하는 이유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개인별 맞춤 여행 계획을 짜주는 여행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다 현재는 ‘고 아웃 위드 독스’라는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반려견 아웃도어 용품을 판매하기도 하고, 한국관광공사나 각 지자체들과 협력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한다.

전기자전거와 함께하는 캠핑의 매력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캠핑은 산속이나 숲속 같은 곳에서 많이 즐기지 않나. 체력적 부담 없이 자연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특히 일반 자전거로는 엄두도 못 내는 높은 언덕도 전기자전거로는 쉽게 오를 수 있다. 라이딩 자체도 즐겁지만, 새로운 장소를 개척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자동차로는 갈 수 없는 곳도 전기자전거와 함께라면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자전거 라이딩 도로가 정말 잘 갖춰진 편이다. 누구나 쉽게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전기자전거의 장점이다. 보다 더 좋은 곳으로의 여행을 도와주는 ‘도구’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캠핑하는 남자들의 새로운 ‘장난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캠핑의 또 다른 재미를 찾는 모험가들이나 특히 가족단위 캠퍼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훨씬 더 익사이팅한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반려견과 함께 전기자전거를 타는 것은 어떤가?
반려견과 함께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다만 사전에 확실한 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

전기자전거와 캠핑을 즐기기 좋은 장소를 추천한다면?
여름에는 역시 시원한 계곡을 끼고 있는 임도가 좋다. 평창의 흥정계곡이나 가평의 어비계곡을 추천한다. 특히 어비계곡 근처는 산림청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임도’ 중 하나로 선정된 곳이다. 각 지자체 홈페이지의 관광정보에 들어가면 자전거 운행이 가능한 임도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참고해도 좋을 듯하다.

Bosch eBike Systems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회사 보쉬는 전기자전거 분야에서도 꾸준히 시장을 선도해왔다. ‘Feel the Flow’ 라는 철학 아래 모터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전기자전거에 필요한 거의 모든 부품을 생산한다. 보쉬만의 부드러운 주행감과 정교한 페달링은 전 세계 70개가 넘는 유명 자전거 브랜드가 보쉬를 선택하는 원동력이다. 이런 보쉬만의 강점은 산악 지대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특히 보쉬의 기술력이 집약된 ‘퍼포먼스 라인 CX’는 eMTB에 최적화된 드라이브 유닛이다. 기존 MTB 라이더들에게 큰 난관이었던 높은 언덕도 ‘퍼포먼스 라인 CX’와 함께라면 쉽게 오를 수 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CONTRIBUTING EDITOR 이승률
PHOTOGRAPHY 오태일
COOPERATION 보쉬

2021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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