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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봄

네 명의 주류 전문가로부터 받은 제철 음식과 술 페어링 리스트.

UpdatedOn May 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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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추전 + 펫 낫 와일드 샤도네이 2020

    봄비 내리면 특히 생각나는 부추전. 파릇한 부추의 색감과 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진 식감에 딱 어울리는 내추럴 와인을 추천한다. 이름은 ‘펫 낫 와일드 샤도네이 2020’이다. 사과,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의 과실 향이 돋보인다. 내추럴 스파클링 와인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부드러운 버블과 생동감 있는 산도다. 이는 펫 낫의 특징이기도 한데, 부추전에서 느껴지는 느끼함을 강력하게 잡아준다. 봄비가 내리면 향긋한 부추전에 상큼한 펫 낫 와일드 샤도네이 2020 한 잔 마셔야겠다. WORDS 송기범(와인웍스 소믈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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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 타르트 + 글렌모렌지 넥타 도르

    달콤한 딸기 타르트에는 달큰한 향을 가득 품은 ‘글렌모렌지 넥타 도르’가 잘 어울린다. 글렌모렌지 넥타 도르는 버번 캐스크 숙성 후 소테른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해 디저트의 달콤한 풍미와 다양한 향신료 향이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꿀, 화이트 초콜릿, 바닐라 빈의 풍미가 도드라져 파티스리 타입의 디저트와도 함께하기에 좋다. 제철을 맞은 봄 딸기로 만든 상큼한 타르트와 달콤하고 풍성한 풍미의 글렌모렌지 넥타 도르 페어링은 봄을 한껏 즐기기에 충분하다. WORDS 김민석(모엣 헤네시 스피릿 브랜드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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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멍게 + 모엣&샹동 임페리얼

    해산물과 와인 페어링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제철 멍게와 샴페인의 궁합이 눈에 띈다. 샴페인은 ‘모엣&샹동 임페리얼’을 택했다. 다른 샴페인에 비해 두 배 이상 오래 숙성되어 깊이가 느껴진다. 제철 멍게와 모엣&샹동 임페리얼의 조합이 아름다운 이유는 구조감 때문이다. 농도 짙은 과실 풍미와 미세한 기포가 멍게의 비릿한 향을 부드럽게 감싸 구조감을 이룬다. 신선한 어향이 느껴질 찰나 모엣&샹동 임페리얼의 화사한 산미가 입안을 적시며 개운하게 환기시킨다. 멍게의 부드러운 식감과 샴페인의 탄산감이 훌륭한 페어링을 이루어낸다. WORDS 김지현(르챔버 바텐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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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릅숙회와 관자회 + 화요25

    양념이나 향신료가 들어가지 않은 두릅숙회와 관자회는 재료 본연의 맛을 온전히 느끼기에 충분하다. 그런 의미에서 두릅숙회와 관자회에는 화요25가 잘 맞다. ‘화요25’는 우리 쌀로만 빚은 프리미엄 증류주다. 전통 옹기에 숙성해 쌀 특유의 풍미를 잘 담아냈다. 원재료의 맛과 향을 살린 요리와 술 조합이 탁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화요25는 부드러운 곡물 향과 잘 익은 과일 향의 여운이 오래 남아 비린내를 잡아주어 해산물과 음용하기 좋다. 25도의 도수로 깊은 풍미가 향이 진한 봄나물 두릅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WORDS 최윤정(화요 홍보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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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GUEST EDITOR 정소진
PHOTOGRAPHY 박도현

2021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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