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LIFE MORE+

시술의 시작

30대에 접어 들고 거울을 볼 때마다 어느새 자리 잡은 미간 주름, 잡티, 다크 서클 등에 흠칫 놀라곤 한다. 얼굴에서 나이가 느껴지는 시기에 접어든 것이다. 시술에 대한 고민이 늘어가던 때 라렌클리닉 한상혁 원장에게 먼저 조언을 구하기로 했다.

UpdatedOn March 19, 2021

/upload/arena/article/202103/thumb/47600-447241-sample.jpg


30대 기점으로 원래 이렇게 노화가 급격히 느껴지는 건가?
실제로 30대 초반부터 노화가 시작된다. 동안 시술에 대해 알아보고 눈을 뜨는 시기이기도 하고. 미간, 이마, 눈가 주름의 보톡스 시술부터 얼굴 처짐에 관한 리프팅 시술까지 관심을 가지게 된다. 20대까지는 타고난 것들에 의해 좌우된다면 30대부터는 관리에 따라 동안과 노안이 결정되는 시기라 볼 수 있다. 30살의 얼굴을 얼마나 오래 붙잡고 있느냐가 관건이다.

시술과 관련하여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다면?
30대부터 이마 주름이 뚜렷해지는 이들이 많다. 이마 주름의 실제 원인은 ‘눈 처짐’에 있다. 눈이 점점 처지기 때문에 이마 근육이 수축하는 도움을 받아 눈썹을 올려 눈을 뜨게 된다. 단순히 이마 주름이 있다고 근육 마비제인 ‘보톡스’를 맞게 되면, 이마 근육이 돕고 있던 ‘눈 처짐’이 다시 보이게 된다. 예를 들면, 이마에 보톡스를 맞고 쌍꺼풀이 작아지고 게슴츠레한 눈으로 약 3달간 지내게 되는 것이다.

피부과 전문의의 입장에서, 30대에게 추천하고 싶은 시술은 무엇인가?
30대가 가장 고민하고 문의하는 부분은 탄력, 주름, 노화와 관련된 것들이다. 얼굴 처짐을 막아주는 탄력 레이저에는 슈링크, 써마지, 튠페이스, 인모드 등의 시술이 있다. 피부의 노화를 막아주며 스킨 부스터의 역할을 하는 리쥬란, 연어 주사 등도 있고. 주사를 선택할 때는 주사제로 허가를 받은 제품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미간, 이마, 눈가에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며 보톡스에 대한 관심이 증폭할 시기인데 모든 시술은 의사와 상의 후에 결정해야 한다.

30대에 ‘실리프팅’ 도전은 너무 빠른 걸까?
‘실리프팅’은 수술이 아닌 시술이라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30대 중후반이라면 추천하지만 30대 초반까지는 얼굴의 처짐이 그리 큰 편이 아니니, 앞서 말한 슈링크, 써마지, 튠페이스 등의 장비로 최대한 처짐을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30대의 피부에 꼭 필요한 것이 있다면?
피부를 자주 문지르지 말 것. 클렌징 제품 중 필링제, 스크럽제 등을 매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화장품을 바를 때에도 손가락으로 두드려서 흡수시키는 편이 좋다. 세안 후 수분 크림이나 선크림을 바르지 않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이는 얼굴이 당기지 않고 피부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단계이다.

시술에 앞서 일상 생활에서 먼저 챙겼으면 하는 부분은?
수분 팩과 비타민C 복용을 추천한다. 또한 장기적으로,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한다면 ‘동안 피부’를 꿈꿔볼 수 있다. 몸 전체의 신진 대사를 위해 운동은 필수적이니까.

'아름닥터' 인터뷰 바로가기

'아름닥터tv' <30살이 되면 해야하는 시술> 바로가기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이아름
PHOTOGRAPHY 게티이미지뱅크
WORDS 한상혁 원장(라렌클리닉)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남극의 시계
  • 2
    관능적이면서도 매혹적인 타바코의 향 5
  • 3
    Fantasia
  • 4
    올해의 시계
  • 5
    2023 Things #2

RELATED STORIES

  • LIFE

    조용필 심포니

    ‘가왕’ 조용필은 여전히 현역이다. 조용필은 자신의 데뷔 55주년을 기념해 또 한 번 전국 투어를 앞두고 있으며, 팬들은 그의 스무 번째 정규 앨범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쌓인 조용필의 디스코그래피는 그 자체로 하나의 교향곡이 되었다. 무엇이 조용필 심포니를 만들었고, 조용필 심포니는 무엇을 또 남겼을까? 젊은 현역 뮤지션과 평론가를 찾아가 질문을 건넸다.

  • LIFE

    NEO TROT

    지금의 트로트는 우리가 알던 트로트와 다르다.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왜 달라졌을까? 앞으로는 어떻게 달라질까? 우리는 이 질문을 담아둔 채 오늘의 트로트를 들으며 도시의 곳곳을 찾아가 흥미로운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말을 들었다. 이어지는 페이지는 그에 대한 이야기다.

  • LIFE

    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길거리 만두집 4

    피어오르는 수증기를 보면 참을 수 없는 겨울 간식.

  • LIFE

    내 발 사용설명서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 치유에 요긴한 제품 6.

  • LIFE

    샴푸 선택의 기준

    머릿결을 지키기 위해 헤어 아티스트가 선택한 샴푸는?

MORE FROM ARENA

  • INTERVIEW

    펜타곤 후이

    여기 창작욕을 불태우는 아이돌이 있다. 그들을 만나기 위해선 안무 연습실과 보컬 트레이닝 룸을 지나 어두컴컴한 골방 같은 작업실로 가야 한다. 컴퓨터와 키보드, 작은 악기들로 채워진 좁은 공간에서 그들은 비트를 짜고, 멜로디를 입히고, 가사를 쓴다. 그리고 고민한다. 대중이 원하는 음악은 무엇인가. 곡 쓰는 아이돌들을 만났다. 펜타곤의 후이, (여자)아이들의 소연, 스트레이 키즈의 방찬이다.

  • INTERVIEW

    뉴트로를 만드는 사람들

    여기저기에서 뉴트로를 이야기한다. 이것저것도 뉴트로 같아서 직접 찾아가 물었다. 아티스트들은 과연 뉴트로를 어떻게 설명할까.

  • LIFE

    연말을 보내는 방법

    2022년의 끝을 맛있고 감각적으로 보내는 여섯 가지 방법.

  • ARTICLE

    46 SPORTS ITEM

    코끝 시린 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보신각 종소리가 울리고 나면 너나 할 것 없이 피트니스 센터로, 공원으로, 동네 뒷산으로 향한다. 비록 피트니스 센터 정기권 기간만큼 작심이 되더라도 우선 첫발을 내디뎠다면 응당 구색을 갖춰야 할 터. 지금 당장 시작하기 좋은 러닝과 등산 등 4가지 테마로 고른 이달 게이트 폴더 속 주렁주렁 매달린 스포츠 아이템들이 운동 효과를 톡톡하게 보장할 거다.

  • CAR

    도시형 SUV의 상징 #더 뉴 셀토스

    소형 SUV의 강자 더 뉴 셀토스가 돌아왔다. 역동적인 디자인에서 미래적인 감각이 툭툭 드러난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