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This Month Issue

RISING

2021 LVMH 워치 위크 중 수면 위로 떠오른 3개의 시계를 살펴봤다.

UpdatedOn March 12, 2021

  • 제니스 크로노마스터 스포츠

    최근 제니스가 새롭게 선보인 ‘크로노마스터 스포츠’ 컬렉션의 흥행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차세대 무브먼트 ‘엘 프리메로 칼리버 3600’을 탑재했다. 50여 년간 고주파 크로노그래프를 활용한 경험을 통해 0.1초까지 시간을 표시하고 60시간의 파워 리저브 성능을 갖췄다. 지름 41mm의 견고한 스틸 케이스와 폴리싱 처리된 세라믹 베젤은 스크래치에 강한 면모를 드러낸다. 요즘 트렌드를 제대로 저격한 것이다. 브랜드의 상징적인 색상을 적용한 3개의 카운터에는 3시 방향 초 단위, 6시 방향 분 단위, 9시 방향 스몰 세컨즈를 배치해 정확한 시간 측정을 지원한다. 4시와 5시 사이 자리 잡은 날짜창도 균형감이 좋고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초침은 한눈에 잘 읽힌다. 다이얼은 화이트와 블랙, 스트랩은 스틸 브레이슬릿과 코듀라 소재로 입맛 따라 선택하면 된다.

  • 위블로 빅뱅 유니코 인테그랄 세라믹

    도자기로 만든 시계라면 믿겠는가? 이번 2021년 ‘LVMH 워치 위크’에서 선보인 ‘빅뱅 유니코 인테그랄 세라믹’은 케이스를 비롯한 베젤, 브레이슬릿의 모든 부분에 세라믹 소재를 적용했다. 도자기에 주로 사용하는 소재라 내구성이 약하다는 편견도 있지만, 그건 이 소재의 우수성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우주선에 사용될 만큼 견고하고 가벼운 무게가 장점인 신소재임이 분명하니까. 일단 스크래치로부터 자유롭고 알레르기에 민감한 사람도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다. 지름 42mm 케이스와 결합된 브레이슬릿은 기존 빅뱅 모델과는 차별된 통일성을 보여준다. 손목 위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이번 설계의 특징이다. 업그레이드된 자사 매뉴팩처 무브먼트를 탑재해 넉넉한 72시간 파워 리저브를 지원하며, 화이트, 네이비 블루, 그레이 총 3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S 크로노그래프 GMT 스틸

    불가리의 ‘옥토 피니씨모’ 컬렉션은 스포츠의 열정에서 탄생한 시계다. 로마의 정교한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아 팔각형 다이얼과 동그란 베젤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남성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덕분에 멀리서도 ‘옥토’임을 단번에 알아볼 수 있다. 블루 선레이 다이얼과 좋은 합을 이루는 실버 카운터는 대비되는 색상을 배치해 가독성을 높였다. 언뜻 보면 크로노그래프 시계지만, 3시 방향 서브 다이얼에는 또 다른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GMT 기능을 넣어두었다. 9시 방향 푸시 버튼 하나면 간편하게 타임 존을 설정할 수 있다. 한눈에 들어오는 큼직한 인덱스와 핸즈 또한 이 시계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3.3mm 두께의 울트라 신 무브먼트 BVL 318 칼리버를 탑재해 55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을 갖췄다. 지름 43mm 사이즈, 100m 방수를 지원한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차종현, 김성지

2021년 03월호

MOST POPULAR

  • 1
    NOCTURNAL CREATURE
  • 2
    Remarkable Starting Point
  • 3
    Silent Silver
  • 4
    태그호이어 X 원우
  • 5
    NIGHT FEVER

RELATED STORIES

  • FASHION

    Grand Finale

    이탈리아 애티튜드, 유연한 오아시 리노로 품격 있는 낭만을 그린 제냐.

  • FASHION

    Summertime in Gucci

    박물관에서 벌어진 구찌 2025 봄/여름 남성 컬렉션.

  • FASHION

    Remarkable Starting Point

    시작에서 답을 찾은 벨루티의 2025 봄/여름 컬렉션.

  • FASHION

    FOCUS ON PARIS

    면밀하게 들여다본 2025 봄/여름 파리 패션위크의 면면.

  • FASHION

    Behind Love

    다양한 사랑의 흔적에 대한 탐구가 드러난 시스템의 2025 봄/여름 컬렉션.

MORE FROM ARENA

  • REPORTS

    반듯한 일탈

    데뷔 이래 16년간 여자들의 ‘첫사랑 오빠’로 살아온 배우 조현재가 달라졌다. 조금 ‘센 오빠’가 돼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 REPORTS

    나는 재미있는 것만 좋아하거든요

    그는 까만 눈동자를 천천히 움직이며 말했다. “그런데 연기는 아무리 해도 모르겠고 알 것 같다가도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시작해 <구르미 그린 달빛>을 거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이르기까지. 곽동연은 뜨거운 재미를 좇으며 왔다. 제2의 누구라는 수식도 필요 없이.

  • INTERVIEW

    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 청명한 콘셉트의 화보와 멤버 별 인터뷰 공개 미리보기

    <섹시느낌(feat. RM of BTS)>에 대한 바밍타이거 멤버 별 인터뷰 공개

  • FASHION

    OIL CONTROL

    기름진 여름이 두려운 지성 피부를 위한 단계별 처방 제품.

  • ARTICLE

    HAIR CATALOGUE

    누구나 시도할 수 없는 여섯 가지 스타일. 기묘하고 범상치 않은 머리를 위한 안내서.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