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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시대의 패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충분히 아늑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줄, 매일같이 가까이 하는 라운지 웨어 브랜드 3.

UpdatedOn January 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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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KLA

코펜하겐의 홈 텍스타일 브랜드 테클라는 침구와 담요부터 파자마, 목욕가운, 타월까지 말 그대로 집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패브릭 제품들을 전개한다. 테클라는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 품질과 지속가능성에서는 까다롭게 완성한 제품들을 생산한다. 모든 제품은 오가닉 면과 울 소재로 만들어지고, 시즌에 구애받지 않는 베이식한 제품을 만듦으로 매년 2개 시즌 이상의 컬렉션을 선보이는 패션 브랜드의 시스템을 따르지 않는 것이 테클라의 방식이다. 대신 브랜드가 설립된 2017년 이후로 영국의 건축가 존 파슨과 협업한 담요 컬렉션과 최근 젠틀우먼 매거진과의 파자마 컬렉션처럼 흥미롭고 신선한 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꿈처럼 가볍고 피부에 부대끼지 않는 바삭바삭한 촉감의 파자마를 찾고 있다면 특히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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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MMERLI

예전보다 다양해지긴 했지만, 남성의 홈웨어와 언더웨어가 기능성 아니면 스타일에만 치우친 경향은 여전하다. 엄연히 각자의 체형과 취향이 반영돼야 하는, 가장 밀접한 아이템 중 하나일 텐데 말이다. 누구나 한 번쯤 가졌을 법한 이런 궁금증에 가장 확실한 답을 보여줄 수 있는 건 아마 스웨덴의 라운지 웨어 브랜드 짐멀리일 거다. 짐멀리는 저지와 순면, 실크로 이루어진 라운지 웨어와 언더웨어를 선보이는데, 베이식한 아이템에도 다양한 디테일을 적용한 것이 특징.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민소매 탱크 톱도 실루엣과 촉감이 다른 세 가지 제품 중에서 고를 수 있고, 브리프나 복서 쇼츠를 고르려고 한다면 선택의 폭은 더 다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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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RO

1884년 스위스의 니트 공장으로 시작해 1백30년 역사와 신념을 이어온 한로는 일상 속 럭셔리를 구현한다. 한로의 라운지 웨어는 무엇보다 누구나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 온전히 피부에 닿는 촉감과 움직임을 우선으로 한다. 만만한 가격은 아니지만 입어보면 납득이 갈 만큼 가볍고 몸에 편안하게 감기는 원단과 우아한 디테일의 둘도 없는 라운지 웨어를 경험할 수 있다. 단정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제대로 만든 파자마와 언더웨어가 매일 같은 일상에 신선한 활기를 더해줄 것. 국내 매장이 없다는 게 한 가지 아쉬운 점이지만 매치스패션과 미스터포터 등 다수의 해외 온라인 편집숍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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