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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와 건축에 일가견 있는 벨루티와 아크네 스튜디오가 각각 홈&오피스 오브제 컬렉션과 건축 문서를 발간했다.

UpdatedOn November 06, 2020

벨루티 홈&오피스 오브제 컬렉션

기품 넘치는 가죽 장인 벨루티의 가구 사랑은 익히 알려져 있다. 그런 벨루티가 가죽 사랑과 자부심을 앞세워 홈&오피스 오브제 컬렉션을 선보인다. 베르크슈테테 카를 아우뵈크, 샌 로렌조 실버스미스 등 유명 작가들과 손잡고 1950년대부터 2000년대 유럽의 이름난 산업 디자이너들의 제품들을 복각한 것이다. 이를테면 1951년대 카를 아우뵈크 2세가 디자인한 사각형 오브제 박스에 벨루티의 상징적인 베네치아 가죽을 사용해 재해석한 것. 대부분의 제품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필꽂이, 케이스, 화병, 트레이 등으로 이뤄졌다.

플로라가탄 13 큐레이티드 by 아크네 스튜디오

평소 건축에도 일가견이 있는 아크네 스튜디오의 수장 조니 요한슨은 작년 스톡홀름에 위치한 하우스의 신사옥을 재건축했다. 실제 주소지인 플로라가탄 13을 하우스 오피스의 이름으로 썼고, 최근 이를 기념하기 위해 <A 매거진>과 협업해 건물의 모든 걸 담은 아카이브 건축 문서를 발간했다. 1백 페이지 분량의 문서에는 가장 높은 층부터 요한슨의 사무실과 로비에 위치한 도서관 및 포토 스튜디오, 심지어 지하 구내식당까지 담겨 있다. 이뿐만 아니라 건물을 이룬 건축 자재와 재료 및 쓰임새, 구석구석의 도면과 세부적인 디테일 및 조감도도 사진으로 낱낱이 기록했다. 아크네 스튜디오의 건축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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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성지

2020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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