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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하나를 사더라도 디자인부터 따지고 보는 남자라면, 홈퍼니싱 커스터마이징 플랫폼 ‘라운디드’에 주목하시길.

UpdatedOn August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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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작가와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든 테이블.

오스카 작가와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든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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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작가가 만든 독특한 디자인의 화병.

김윤진 작가가 만든 독특한 디자인의 화병.

김윤진 작가가 만든 독특한 디자인의 화병.

얼마 전 기억. 책상 위에 올려놓을 작은 책꽂이가 필요했다. 기왕 구입하는 거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사고 싶었다. 에디터의 쇼핑 유형 자체가 그렇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웬만해선 지갑을 열지 않는다. 에디터가 원하는 책꽂이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책상 위 모서리에 놓을 수 있게 슬림하면서도 포인트 역할을 할 수 있을 만큼 디자인이 독특할 것.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다. 엇비슷해 보이는 책꽂이들의 사진이 쏟아져나왔다. 대부분 비슷한 디자인에 소재만 달랐다. 실용적으로 보였지만 예쁘지 않았다. 간혹 디자인이 괜찮다 싶은 것들은 사이즈가 크거나 너무 비쌌다. ‘맞춤 제작이라도 해야 하나?’ 싶던 찰나, 새로 오픈했다는 홈퍼니싱 커스터마이징 플랫폼 ‘라운디드(Rounded)’에서 마음에 꼭 드는 책꽂이를 발견했다. 스틸 소재에 슬림하고 반원 형태의 디자인이 멋스러운 책꽂이였다. 무엇보다 마음에 든 건, 크기와 길이, 컬러는 물론 질감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에디터가 너무 까탈스러운 것일까. 아니다. 실제 많은 전문가들은 에디터와 비슷한 성향의 소비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몇 년 전부터 유행한 ‘가심비(價心比)’라는 말만 봐도 알 수 있다. 다소 비싸더라도 내 ‘마음’의 만족에 집중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1980~2000년대 출생한, 소위 밀레니얼 세대에 주목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유행을 좇기보다는 개성을 중시하며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가구나 오브제, 감성적인 아이템에 관심이 많다. 또한 SNS(소셜 미디어)의 일상화로 집에 대한 개념을 ‘머무는 곳’에서 ‘즐기는 곳’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한 해의 리빙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세계적인 리빙 축제, ‘메종&오브제’에서는 2020년 캐치프레이즈를 ‘Ready for the New Generation’으로 정하고 밀레니얼 세대를 정조준했다.

‘라운디드’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이름이다.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오브제 등을 판매한다. 공간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인테리어 제품들이다.

라운디드코리아의 비전을 소개하고 있는 유정규 대표.

라운디드코리아의 비전을 소개하고 있는 유정규 대표.

라운디드코리아의 비전을 소개하고 있는 유정규 대표.

행사는 방역과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에 대비해 안전하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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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디드’에서는 이를 ‘포인테리어(Point + Interior)’라 부른다. 그래서인지 ‘라운디드’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어느 하나 평범한 것이 없다. 거의 모든 제품을 작가와 협업해 만들기 때문이다. 작가들의 면면은 아주 다양하다.

금속공예가 이상민과 한지공예가 권중모, 가구공예가 김비와 금속 위에 칠보 입히는 작업을 하는 작가 김윤진 등 전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이다. 두 명 이상의 작가가 컬래버레이션한 제품도 선보일 예정. ‘라운디드’에 따르면 현재까지 26명의 작가와 협업 계약을 맺었고 올해 목표는 작가 1백 명과의 컬래버레이션 작업이라고 한다. 가격대 역시 충분히 손에 닿을 만한 거리에 있다. 다시 말해 유명 작가가 만든 ‘작품’을 꽤 합리적인 가격에 집 안에 들일 수 있는 것이다.

더욱 마음에 드는 점은, ‘라운디드’의 거의 모든 제품은 커스터미이징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에디터가 책꽂이를 구입하며 컬러와 크기를 직접 선택했듯, 작가들이 만든 ‘작품’에 각인이나 컬러, 나아가 소재를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우리 집의 ‘포인테리어’는 물론, 의미 있는 선물로도 각광받을 듯하다.

한편, 지난 7월 9일에는 ‘라운디드’의 첫 시작을 알리는 론칭 행사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우리은행 등 투자사들이 참석해 ‘라운디드’의 출발을 축하해주었으며, 이상민, 김홍용, 김윤진, 김현주, 강정은, 권중모, 김비, 윤소현, 최원서 등 앞으로 협업을 펼칠 수많은 작가들이 참석해 ‘라운디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욱이 얼마 전 ‘라운디드’는 <아레나>와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아직 공개할 수는 없지만, <아레나>와 ‘라운디드’가 함께 펼쳐갈 행보도 기대해주길. 살짝 귀띔하자면 남자들이 좋아하고, 남자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www.round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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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디드코리아 유정규 대표와 <아레나 옴므 플러스> 이경아 편집장.

라운디드코리아 유정규 대표와 <아레나 옴므 플러스> 이경아 편집장.

  • 라운디드코리아 유정규 대표와 <아레나 옴므 플러스> 이경아 편집장.라운디드코리아 유정규 대표와 <아레나 옴므 플러스> 이경아 편집장.
  • 케이터링과 샴페인을 즐기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리토킹 시간도 주어졌다.케이터링과 샴페인을 즐기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리토킹 시간도 주어졌다.
  • 라운디드와 협업을 펼칠 작가들.라운디드와 협업을 펼칠 작가들.
  • 김홍용 작가는 라운디드와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김홍용 작가는 라운디드와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라운디드코리아 유정규 대표

라운디드코리아 유정규 대표

라운디드코리아 유정규 대표

 MINIINTERVIEW 

‘라운디드’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3D 커스터마이징 플랫폼이다. 삶의 포인트가 되는 인테리어 제품, 한마디로 ‘포인테리어(Point + Interior)’ 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가구 및 인테리어 시장은 생산자 중심이었다. ‘소비자가 이런 것을 원하겠지’라고 생산자가 생각하고 만든 제품을 소비자가 일괄적으로 구입했다. 반면 우리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하려 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보고, 온라인에서 나에게 맞게 커스터마이징하여 구매하는 형태다. 또한 작가들과 컬래버레이션해 만든 제품을 선보이는 것도 ‘라운디드’만의 장점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어디서 만나볼 수 있나?
우선 올 하반기에는 백화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독자적인 오프라인 매장 계획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금 미루어졌는데, 내년 상반기에는 가능할 듯싶다.

작가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사실 작가들의 ‘작품’에 금액을 매긴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아주 잘 알고 있지만, 한편으로 ‘라운디드’의 목표는 품질 좋은 제품을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데 있다. 작가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만드는 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그래서 최대한 자주 찾아뵙고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치려고 한다.

이전에도 작가와 컬래버레이션한 가구나 오브제 등은 종종 있었다. ‘라운디드’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가장 큰 차이점은 커스터마이징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거의 모든 제품이 커스터미이징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다. 작가의 제품에 각인을 한다든가, 컬러를 바꾸는 등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은 단계적으로 시작하려고 하는데, 각인 서비스를 시작으로 컬러 교체와 사이즈 교체 등을 준비 중이다. 모든 커스터마이징은 온라인에서 3D로 구현 후 이뤄진다. 또한 마음이 맞는 작가들끼리 컬래버레이션도 준비 중이다.

꼭 만들어보고 싶은 제품이 있을까?
발상의 전환을 좋아한다. 기회가 된다면 이전까지 없었던 센터피스를 만들어보고 싶다. 그동안 센터피스는 꽃을 위해 존재해왔다. 그런데 꽃이 부가 되는 아름다운 디자인의 센터피스는 왜 없었을까. 이런 게 바로 ‘라운디드’식 발상이다.

얼마 전 <아레나>와 MOU를 체결했다. 어떤 활동을 기대할 수 있을까?
<아레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남성 잡지다. 한국 남자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할뿐더러 강력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요즘 한국 남자들의 구매력이 점차 커지고 있는데, <아레나>의 이런 강점을 살려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다. <아레나>와 작가가 컬래버레이션해 혼술족을 위한 잔을 만든다든지, 캠핑용품을 디자인해봐도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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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CONTRIBUTING EDITOR 이승률
PHOTOGRAPHY 박도현

2020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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