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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대고 물부터 뿌려선 안 된다. 세차에는 나름의 순서와 방법이 있다. 꿀팁 위주로 정리한 단계 세차 순서다.

UpdatedOn August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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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부터 식히고
세차에 앞서 뜨겁게 달아오른 차량을 식혀줘야 한다. 엔진이 뜨거운 상태에서 세차를 하면 거품이 빠르게 마르거나, 부분적인 변형이 생길 수도 있다. 또 휠이나 브레이크 드럼 등이 변형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차량을 5분 이상 식혀주자.

유리창 유막 제거
비와 함께 녹아내린 차량 지붕의 왁스나, 도로의 먼지, 매연 등은 유리창에 쌓인다. 이를 유막이라 부른다. 먼저 젖은 수건을 이용해 흙먼지 등 유리창의 가벼운 오염물을 제거한다. 이후에는 스펀지에 유막 제거제 혹은 산화세륨 등을 물과 함께 묻혀 가볍게 문질러준다. 단, 빈틈없이 꼼꼼하게 문지른다.

고압세척수 발사
유리창의 유막 제거제는 고압수를 뿌려 세척한다. 고압세척수는 빗자루로 쓸어내리듯 상하 또는 좌우로 뿌린다. 순서는 차량의 가장 높은 곳인 지붕에서 시작해 타이어와 휠을 가장 마지막에 세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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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 세정제 분사
휠에 쌓인 철분과 분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휠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야 한다. 휠 안쪽에 꼼꼼히 세정제를 뿌린 후 1분 이상 기다린다. 그럼 세정제에 반응한 철분이 보라색을 띠며 흘러내린다.

거품 세차
세차용 버킷에 차량용 샴푸를 풀고, 미온수를 3분의 1 채운다. 버킷 안에 거품이 풍성해지도록 스펀지를 넣고 주물러준다. 세차장의 폼건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차량과 1m 이내의 간격을 유지한 상태에서 넓게 도포하듯이 폼건을 좌우로 움직이며 뿌려준다. 휠까지 빈틈없이 뿌리는 게 중요하다.

빈틈없는 미트질
차량 표면의 이물질은 부드러운 극세사 스펀지로 닦아내야 한다. 이 스펀지를 미트라고도 부른다. 미트에 거품을 충분히 묻혀 차량 표면을 닦아낸다. 순서는 위에서 아래로, 지붕부터 닦는다. 이때 미트에 이물질이 쌓이므로 버킷에 자주 헹궈가면서 작업한다.

휠 분진 제거
휠과 차량 표면은 절대 같은 스펀지로 닦아선 안 된다. 휠의 철분과 분진이 묻은 스펀지로 차량 표면을 닦으면 흠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휠 전용 솔이나 거친 스펀지를 사용해 휠의 먼지를 꼼꼼히 닦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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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헹구기
거품이 마르기 전에 재빨리 물로 씻어내야 한다. 지붕에서부터 거품을 쓸어내듯 세척하며, 좌우로 빠르게 물을 흩뿌린다. 물이 잘 고이는 사이드미러나 휠, 문틈 사이를 꼼꼼히 씻어낸다.

물기 제거
물기를 빠르게 제거하는 게 목적이다. 가장 큰 버핑 타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타월 양 끝을 잡고 차량 표면의 물을 쓸어내리듯 물기를 제거한다. 그릴이나 문틈에 남은 물기는 에어건을 사용해 제거한다.

유리창 발수 코팅
발수 코팅은 유리창에 물이 고이는 것을 방지한다. 유리창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했으면 발수 코팅제를 뿌려준다. 발수 코팅제를 뿌린 자리는 마른 타월로 문질러 닦아내며 약품을 얇고 넓게 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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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 코팅
왁스 코팅은 차량에 광택을 더하는 것은 물론 도장면을 보호하며 발수 효과도 발휘한다. 고체 왁스는 폴리싱 기계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초보자라면 액체 왁스를 추천한다. 액체 왁스를 묻힌 마른 타월로 차량 표면을 닦아준다. 작은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문질러 작업한다.

실내 청소
시트에 쌓인 먼지와 이물질을 먼저 제거한다. 눈에 보이는 큰 오염물을 없앤 다음, 매트를 청소한다. 매트는 떼어내 세척과 건조를 반복하고, 바닥과 시트는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한다. 좁은 틈새 위주로 꼼꼼히 청소한다.

마무리
마무리로 대시보드와 시트, 운전대는 가죽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 청소한다. 먼지와 오염물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죽의 갈라짐도 방지해준다. 손때나 신발의 흙먼지가 잘 묻는 플라스틱 부위와 섬유 재질의 천장 역시 전용 세정제를 타월에 묻혀 닦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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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조진혁
ILLUSTRATION Heyhoney

2020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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