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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MOVES YOU, MAKES YOU

‘내가 정한 삶이 나를 만든다!’ 이는 몽블랑이 새롭게 세상에 공개한 글로벌 캠페인의 헤드카피다. 몽블랑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추구하고 열정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마크 메이커’라 칭하고, 그 첫 번째 인물로 세계적인 배우 태런 에저튼(Taron Egerton)을 선정했다.

UpdatedOn May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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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한다. 영화 <로켓맨>으로 올해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했다.
상상도 못 한 일이었다. 영화 <로켓맨>은 나에게 큰 도전이 된 작품이다. 놀라운 경험을 한 끝에 멋진 결실까지 맺었다. 보람된 일이다.

축하할 일이 하나 더 있는 것 같은데? 몽블랑의 새로운 캠페인 모델이 되지 않았나?
정말 신났다.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모델이 됐다고 괜히 하는 말이 아니다. 몽블랑은 럭셔리 브랜드 중에서도 ‘장인정신’의 대명사가 아닌가. 더욱이 절친한 동료인 휴잭맨의 자리를 잇게 되어 기쁘다. 한편으로는 휴 잭맨이 너무 잘해왔기 때문에 부담도 되고. 여하튼 앞으로가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내가 정한 삶의 방향이 나를 만든다'이다.
캠페인 스토리에 내가 현역 배우가 되기까지 걸어온 길이 소개되어 매우 기쁘다" 

그동안 몽블랑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생각은?
몽블랑은 시대를 초월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유행도 타지 않는다.이런 브랜드의 물건은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다. 평생 쓸 수 있는 물건이랄까. 개인적으로는 어렸을 때부터 몽블랑 펜이 그렇게나 갖고 싶었는데, 최근에야 구입했다.아마 평생 쓰게 되지 않을까.

펜 다음으로 구입하고 싶은 몽블랑 아이템이 있다면?
‘1858 지오스피어 시계!’ 이번에 캠페인을 촬영하며 처음 착용해봤는데, 튼튼하고 우아하면서 빈티지 느낌까지 갖췄다. 내가 착용해본, 가장 멋진 시계다.

몽블랑은 ‘What Moves You, Makes You’라는 새로운 캠페인을 전개한다. 당신을 캠페인의 ‘얼굴’로 선택한 이유가 뭘까?

음…. 솔직히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열심히 해왔다는 점을 인정해준 것이면 좋겠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내가 정한 삶의 방향이 나를 만든다’라고 들었다. 내가 배우의 길을 선택했고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캠페인 스토리에 내가 현역 배우가 되기까지 걸어온 길이 소개되어 매우 기쁘다.

어떤 이야기인가? 우리에게도 들려달라.
언젠가 셰익스피어 공연을 한 적이 있다. 청소년 극단에서 처음 했던 공연이다. 열네 살이나 열다섯 살 때였나? 내가 극 중에서 맡은 역할은 배우였다. 그 캐릭터는 극 중에 등장하는 공연에서 여장을 해야 했는데, 사춘기 때여서인지 상당한 부담이었다.자꾸 남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고 어딘가 불편했다. 그런데 그 공연을 본 사람들이 막웃어 넘어지더라. 그때 깨달았다. ‘난 평생 공연하는 사람, 배우가 되어야 겠구나’라고.

배우가 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있나?
매일이 그렇다. 연기자는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사고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

몽블랑은 당신이 뉴욕으로 가는 여정을 쫓는 비디오를 공개했다. 왜 하필 뉴욕이었을까?
뉴욕은 무한한 기회와 발전 가능성이 있는, 활기차고 신나는 도시이니까. 꿈을 좇는 젊은 사람들에게는 그만큼 멋있는 도시는 없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질문이다. 이번 캠페인 촬영 중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음…. 시계가 가려지지 않게 하는 것?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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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만큼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잘 대변해온 브랜드가 또 있을까. 만년필에 뿌리를 둔 브랜드 역사를 차치하고라도 지갑이나 시계, 가방 등 몽블랑의 포트폴리오는 어느 하나 비즈니스와 관계없는 것이 없을 정도다. 그래서인지 비즈니스맨들은 몽블랑을 ‘편애’한다. 많은 남성이 몽블랑의 명함 지갑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몽블랑 만년필로 성공의 방점을 찍곤 한다.

몽블랑은 단순히 제품을 제공(혹은 판매)하는 것만으로 비즈니스맨들과 대면하지 않는다. 때때로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에서 깊이 생각해볼 화두를 던지기도 한다. 이는 몽블랑의 광고캠페인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동안 몽블랑은 다양한 광고캠페인을 통해 현대인으로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왔다. 세계적인 영화배우 휴 잭맨과 함께 전개한 ‘Modern Trailblazers’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당시 몽블랑은 이 캠페인을 통해 ‘기존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라’고 설파했다.

몽블랑은 얼마 전 새로운 캠페인을 공개했다. 몽블랑이 공개한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내가 정한 삶의 방향이 나를 만든다’는 뜻의 ‘What Moves You, Makes You’다. 다시 말해 ‘누구나 세상에 흔적을 남길 수 있다’는 것. 몽블랑은 열정이 이끄는 대로 노력하다보면 결국 성취와 성공에 이르게 된다며 모든 이들을 독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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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은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추구하고 열정적으로 행동하는 ‘마크 메이커(Mark Makers)’를 선정했다. 몽블랑에 따르면 마크 메이커는 자기 일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고 있으며, 일의 과정과 결과를 동시에 중요시하고, 성공의 진정한 의미를 실현해가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몽블랑의 글로벌 캠페인에 함께할 ‘마크 메이커’로는 영화 <킹스맨>과 <로캣맨>을 통해 우리와도 친숙한 배우 태런 에저튼과 가수 겸 작곡가·배우·작가로 중화권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천 쿤(Chen Kun)이 선정됐다. 앞으로 이들의 모습은 다양한
광고와 지면, 영상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얼마 전에는 이들의 모습이 담긴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는데, 아티스트로서 이들이 걸어온 ‘고유의 여정’을 담고 있다. 이 영상이 궁금하다면 몽블랑코리아의 공식 e-부티크(www.montblanc.com) 및 몽블랑의 소셜 채널을 참고할 것.

한편, 니콜라 바레츠키(Nicolas Baretzki) 몽블랑 CEO는 “새로운 캠페인은 몽블랑 DNA의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라고 할 수 있다”며 “성공의 코드를 새롭게 정의한 마크 메이커를 통해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1670-4810(몽블랑 코리아)
몽블랑 홈페이지 www.montblanc.com

INTERVIEW

빈센트 몬탈리스코(Vincent Montalescot) 몽블랑 마케팅 총괄 부사장

빈센트 몬탈리스코(Vincent Montalescot)
몽블랑 마케팅 총괄 부사장

‘What moves you, makes you’는 무슨 말인가?
쉽게 말하면, 몽블랑이 제안하는 새로운 럭셔리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이다. 우리는 이것을 ‘마크 메이커’들을 통해 보여주려 한다. 마크 메이커가 되기 위해서는, 지시가 아닌 직관을 따라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전하려는 이야기다. 오늘날 성공의 의미는 누가 정해준 길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꾸려가는 데 있으니까(라고 생각한다). 높은 지위에 오르고 정상에 도달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자신이 세운 목표를 이루는 것과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다.

마크 메이커란 어떤 사람을 뜻하나?
마크 메이커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고 지시보다는 직관을 따라 열정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을 이른다. 우리가 정의하는 마크 메이커는 목표를 완성할 때까지의 과정을 즐기고 매 순간 영감을 좇으며, 그들을 설레게 하는 것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힘을 얻는다. 마크 메이커에게는 직업적, 사업적 성공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공동체나 사회에 대한 기여도 중요하다. 이들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서 최고가 될 각오가 되어 있으며 항상 더 숭고한 목적을 추구하고 자신이 하는 것에 깊은 애정을 쏟는다.

그렇게 선정된 마크 메이커가 배우 태런 에저튼과 천 쿤이다. 그들을 지목한 이유는?
우선 태런 에저튼은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춘, 앞날이 창창한 젊은 배우다. 앞의 인터뷰를 보면 알겠지만 그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항상 새로운 방식으로 도전해왔다. 잠재력을 가진 배우이고, 아직 보여줄 게 많은 배우라는 점에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의욕을 심어줄 거라 판단했다. 천 쿤은 공연예술학교를 설립해 후배를 양성하는 등 자신의 성공을 나눌 줄 아는 멘토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마크 메이커도 기대해볼 수 있을까?
‘What Moves You, Makes You’는 단순한 브랜드 캠페인이 아닌 몽블랑을 위한 하나의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조만간 더 많은 마크 메이커와 협업할 계획이다. 거주지나 세대, 문화를 뛰어넘어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올여름 또 다른 마크 메이커를 공개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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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IBUTING EDITOR 이승률

2020년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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